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으로 선출된 어기구 국회의원<사진>이 윤석열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한우법’ 재추진 의사를 밝혔다. 어 의원은 지난 11일 한 매체를 통해 “한우법을 포함해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을 다시 한번 들여다볼 예정”이라며 “부족한 것이 있다면 채워서 재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회는 지난달 28일 본회의를 열어 한우법 등 야권이 직회부한 법안을 가결했다. 이후 한우법은 국회를 통과했지만, 윤 대통령이 다음 날 해당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어 의원은 한우법과 관련해서 “오는 2026년부터 한미FTA 등으로 막아왔던 것들이 관세 없이 들어오기 시작한다”며 “밀려드는 수입 소고기에 한우산업이 버틸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 한우법”이라고 했다. 어 의원은 “농해수위는 식량안보와 식량주권 차원에서 할 일이 많다”며 “식량자급률을 높이는 등 국민께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우사 선풍기 회전속도 80%로 높이고 비타민 50% 늘려야 차광막 치고 축사지붕에 물 뿌리기·그늘막 설치도 좋은 방법 벌써부터 전국이 후끈거리면서 폭염주의보가 확대되고 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이 예상될 때 발령된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폭염특보에 한우농가들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30도가 넘는 더위가 며칠 지속되면 소들은 사료를 먹지 않아 폐사할 수 있는데, 소화 기능이 약한 송아지들부터 떨어져 나갈 가능성이 높다. 입맛이 떨어져 소 무게를 충분히 늘리지 못할 경우 금전 피해도 고스란히 지게 된다. 소 한 마리당 하루에 1㎏씩 증량하는데, 여기서 0.5㎏만 덜 찐다고 쳐도 지육 무게를 기준으로 단순 계산했을 때 하루 최소 60만원씩의 피해를 보게 된다. 농가들은 폭염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 천장에서 가동되는 선풍기 회전 속도를 30%에서 80%로 높이고, 소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여물에 섞어주는 비타민 양도 50% 늘려야 한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날은 축사에 차광막을 치고, 더위가 며칠 지속되면 에어컨이 설치된 농가는 가동도
농협 축산경제가 실시하는 ‘이달의 뿌리농가’에 강용주 제주 오름농장 대표가 선정됐다. 이달의 뿌리농가는 농협 축산경제에서 실시하는 ‘한우 뿌리농가 육성사업’ 참여 농가의 암소를 대상으로 유전체 분석 결과 권역별 최우수 개체를 보유한 농가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지난 11일 오름농장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강용주 대표에게 표창장·휘장 수여와 함께 농협사료 전남지사에서 지원한 프리미엄 어린송아지 사료 ‘진심’ 시리즈를 부상으로 전달했다. 이번에 선정된 오름농장의 최우수 개체는 암소 유전체 분석 결과 종합선발지수 37.185점을 기록해 지난 3월 신청 접수된 3000마리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해당 개체는 농협 축산연구원의 누적 약 6만 마리의 유전체 분석 결과 중 상위 0.1% 수준으로 매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농협 축산경제 측은 오름농장의 암소 127마리 중 35마리가 농협 축산경제에서 선발하는 ‘진(眞)한우’ 기준을 충족하는 등 오름농장의 암소개량 수준이 매우 뛰어나다고 밝혔다. 강용주 대표는 “농장성적을 높이기 위해서는 암소개량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서귀포축협과 함께한 최적의 사양관리, 농협사료의 고품질 사료 급여와 컨설팅 등을 통해 개체가 가진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해 국내에 처음 발생했던 소 럼피스킨이 올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질병 예방관리에 각별하게 신경 써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지난 11일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소 럼피스킨 예방을 위해서는 첫째, 럼피스킨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백신은 럼피스킨을 포함해 질병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럼피스킨이 발생한 다른 나라에서도 백신 접종을 통해 더 이상의 발생을 줄였으며, 우리나라도 지난해 전국 일제 백신 접종 후 발생이 급격하게 줄었다. 백신 접종에 따른 생산성 감소가 우려됐지만, 의미 있는 변화는 없었다. 또한, 구제역 백신과 동시 접종해도 같은 결과를 보여 백신 접종에 따른 부작용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일부 지역은 럼피스킨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10월까지 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백신 접종은 건강한 소를 우선해 실시한다. 농가에서 피하주사를 접종할 때는 접종자의 안전사고를 주의해야 한다. 둘째, 럼피스킨을 전파하는 흡혈 해충을 방제한다. 럼피스킨은 주로 파리류, 모기류, 진드기류가 전파하므로 흡혈 해충이 증식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모기나 파리 유충이 발생할 수 있는 물웅덩이를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축산유통 정보를 전하는 ‘축산유통 국민기자단’을 모집한다. 이번 ‘축산유통 국민기자단’은 축평원의 국민소통 활동 중 하나로, 이들은 농축산 분야 행사와 정책 현장을 취재하게 된다. 약 5개월간 다양한 축산유통 관련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국민과 기관 사이의 가교역할을 할 예정이다. 축산유통 분야에 관심이 많은 만 19세 이상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7월 4일까지 축평원 대표 누리집의 공지·공고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축산물을 많이 구매하는 소비자나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 등이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자단에게는 양질의 콘텐츠 제작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이 제공되며,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우수 활동자로 선정된 단원에게는 축평원장상과 함께 상금이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한우고기 수요 코로나 직전 수준 회복세 도축두수 증가폭이 더 커 도매가격 하락 민간씽크탱크인 GS&J인스티튜트는 지난 13일 ‘송아지 가격 약상승, 한우고기 가격은 약세 지속’이라는 한우동향을 발표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요약내용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한우 도축두수는 증가세가 이어져 5월에 전년 동월 대비 4.0% 증가하였고, 수소 사육두수가 전년 동기보다 많아 도축두수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우고기 도매가격은 2024년 5월 kg당 1만5112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 낮았고, 평년보다는 21.4%나 낮았는데, 한우고기 수요가 2023년 말 이후 코로나 직전인 2019년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도축두수 증가폭이 더 커 도매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우 번식용 암소 두수 추정치는 2024년 2월 5.2% 이후 비슷한 감소율이 이어지며 감소세 둔화가 주춤한 상태로, 2~3세를 제외한 모든 연령의 암소 사육두수가 전년 동월 대비 적어 향후 일정 기간 한우 번식용 암소 두수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송아지 가격은 2024년 들어 상승세가 주춤했으나 5월에는 암, 수 각각 241만원, 342
가축 메탄가스 솔루션 기업 메텍홀딩스(대표 박찬목, 이하 메텍)가 브라질 정부와 ‘메탄캡슐’ 수출계약을 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1차 현장검증(POC) 용으로 소 1000두 대상 메탄캡슐 공급건이다. 계약금액은 33만달러(4억5000만원)다. 메텍은 브라질 농업협력청(Embrapa)과 그 1차 연구기관인 텐덴시아아그로네오지오스(Tendencia Agronegocios)와 ‘가축 온실가스문제 해결 공동연구’ 계약도 했다. 메텍이 개발한 메탄캡슐은 소 위 안에서 머물며 메탄가스 발생량을 측정하고, 발생량을 줄여주는 IoT장치와 관리 소프트웨어 등으로 구성됐다. 1차 수출 후 내년까지 30만두(9000만달러)용 메탄캡슐을 수출하는 게 목표다. 박찬목 대표는 “브라질 정부는 브라질산 저탄소 소고기가 세계표준이 되도록 하는 작업을 대대적으로 추진 중이다. 그러나 가장 큰 고민은 소가 온실가스의 주범 메탄가스를 대량 방출한다는 것”이라며 “곧 텐덴시아와 메탄캡슐을 활용해 저탄소 인증과 축우 이력관리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소가 트림과 방귀로 방출하는 메탄가스는 지구 전체 온실가스의 25%를 차지한다.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육식문화가 확산될수
축산식품전문기업 ㈜팜스코(총괄사장 김남욱)는 최근 성남시 분당 정자동의 새 사무실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전 사무실은 하림타워와의 임대차 계약에 따라 최근 종료됐다. 팜스코 본사 임직원 80여 명은 정자동에 위치한 건물의 두개 층(1199.08㎡)을 새 사무실로 사용하게 된다. 정자동은 도심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지하철 두개 노선과 버스가 연계돼 교통 편의성 측면에서 논현동보다 우수한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정자동에는 네이버, SK 하이닉스, SK C&C, 두산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입주해 있으며, 카페거리와 탄천 등 자연환경이 우수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김남욱 총괄사장은 “새로운 출발, 새로운 시작, 새로운 도전으로 고객과 동반 성장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 축산업계를 대표하는 No.1 기업이 될 것을 다시한번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사무실 이전은 팜스코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66, SPG센터 6~7층
“혹서기 가축 더위스트레스+백신스트레스를 한방에 해결한다.” 지구 온난화에 따라 여름이 더욱 무더워지고 습해지는 하절기가 다가왔다. 이에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는 지난 8일 하절기 보강 전략으로 ‘쿨 케어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올여름 사상 최대의 무더위와 많은 비로 인해 높은 습도가 형성돼 가축들은 더욱 심한 더위 스트레스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축들이 여름철 더위 스트레스를 겪게 되면 섭취량과 증체율이 저하되고, 이는 곧 농가의 생산성과 수익성이 악화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우성사료는 6월에서 10월까지 총 5개월 동안 강력한 사료 보강을 통해 무더위에 지친 우리네 농가들에게 경쟁력 있는 하절기 극복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와 동시에 쿨 케어 서비스를 진행해 시원한 아이디어로 고객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쿨 케어 서비스에 보강될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대제품 라미네이팅(내부코팅) 처리=고온 다습한 환경으로부터 안전하고 신선한 사료 공급을 위해 제품 생산 시 항곰팡이제 처리를 하고, 제품 포장 시 라미네이팅 지대를 활용해 사전에 곰팡이 발생을 예방한다. 이를 통해 가축의 생산성 저하에 따른 고객의 금전적 손실을 막아줄 수 있다. 또한
농장 낙뢰로 인한 과전압뿐만 아니라 대형모터 작동·정지시 발생하는 문제까지 해소 콘트롤러 등 잔고장 막고 기기 사용기간도 늘려 문제 해결시 전기요금까지 줄일수 있어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낙뢰의 90%는 6~8월에 발생한다고 한다. 장마와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낙뢰가 발생하면 정전과 과전압, 감전 등으로 축사에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봄철에는 까치집으로 인한 전봇대 휴즈차단으로 인한 정전 및 결상이 발생해 삼상전기모터의 파손 및 모터의 정지를 방치하면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며 가축의 집단폐사로 이어진다. 또한, 고온다습한 여름 날씨에 환기용 팬과 냉방기를 많이 사용하게 되어 전력 과부하로 이어져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 결상이 발생하게 되면 비상발전기는 가동, 정지를 반복할 수 있다. 이처럼 낙뢰와 화재로부터 축사를 지키는 유비무환의 지혜는 바로 케이디솔루션(주)의 ‘제로 컷’을 설치하는 것이다. 사실 ‘제로 컷’은 축산농가의 요청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10여년 전부터 낙뢰보호기를 개발 생산 공급한 케이디솔루션(주)은 축산용ICT냉방기와 함께 축산현장에서 발로 뛰는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그러던 중 축산농가의 고질적인 낙뢰 피해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