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친환경 축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함평군은 강하춘 함평 부군수가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를 방문했다고 최근 밝혔다. 앞서 함평축협은 180억원을 투입해 전국 최초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를 건립했다.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는 완전혼합발효사료 생산시설, 미생물 제조설비 등 메탄가스 및 질소 배출량 감축 처리·제조 설비를 갖춰 환경친화적이며 고품질 조사료를 생산한다. 강하춘 부군수는 “저메탄 조사료 생산은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조구 보다 체외수정란 생산율 1.8배 증가 희소 한우 개체군 안정 증식 연구 지속 계획 희소 한우의 체외수정란 생산율 증가 기술이 개발됐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등급이 낮은 난자에 엘-카르니틴(L-carnitine) 성분을 처리하면 우수한 체외수정란을 생산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2~3등급에 해당하는 한우 난자를 성숙하는 과정에서 엘-카르니틴(L-carnitine)을 처리한 결과, 처리하지 않은 대조구보다 체외수정란 생산율이 1.8배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엘-카르니틴(L-carnitine) 처리군에서 생산한 체외수정란의 세포 수가 1등급 난자로 생산한 체외수정란과 유의적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저품질 난자의 체외수정란 발달 비율을 높여 생체 내 난자채취 횟수를 줄일 수 있다. 특히 유전자원 생산, 보존을 위해 반복적인 난자채취가 불가피한 희소 한우 공란우(난자 제공 암소)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에서 사육하는 희소 한우 개체 수는 칡소 약 2200마리, 백우는 20여 마리에 불과해 개체군 확대가 시급하다. 소의 임신기간(280일)을 고려할 때 자연 번식으로 확보
국립축산과학원은 한우농가에 축적된 정보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농장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2025년 ‘똑똑(Talk-Talk)한 농장, 축사로’ 활용 교육을 이달 7일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축사로(한우)’는 농가가 원하는 사육 개체의 혈통, 수정(분만) 및 이력제 정보를 활용해 가축 생산성과 농장 경영 성과를 개선할 수 있도록 한우농장의 모든 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전산 프로그램이다. 올해 교육은 지난 7일 충주시농업기술센터를 시작으로 총 13회 운영된다. 컴퓨터를 활용한 실습 중심으로 진행되며, ‘축사로(한우)’에 가입하지 않은 농가도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희망 농가는 각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농가 및 지방농촌진흥기관 축산담당자를 대상으로 매년 ‘축사로(한우)’ 활용 교육을 추진해 보급 확대를 꾀하고 있다. 또한, ‘축사로 사용자 매뉴얼 한우편’, ‘축사로 카드뉴스’ 등을 발간해 주요 기능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농업인 혼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한 ‘2025 축사로 사용자 매뉴얼 한우편’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lib.rda.go.kr)에서 이달 7
씨 뿌리기전 논 가장자리 내부 물빠짐 길 조성 18cm 이상 깊이갈이 하면 물빠짐 효과 높아 1% 요소액 잎에 뿌리면 침수피해 줄일수 있어 정부에서는 쌀 수급 안정과 밭작물 자급률 제고를 위해 지속해서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 전략작물직불제를 시행하고 있다. 사료용 옥수수는 전략작물직불제 대상 작물 중 하나로 사료작물 중 단위면적 당 생산성이 가장 높고, 사료가치가 우수하며 가축 기호성이 뛰어나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논에서 사료용 옥수수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수확량 감소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재배관리 요령을 지난달 26일 소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사료용 옥수수 적정 파종 시기는 중부지역은 4월 중순, 남부지역은 4월 상순이다. 옥수수 씨를 뿌리기 전에 논 가장자리와 내부에 물빠짐 길을 조성하고, 18cm 이상 깊이갈이를 하면 물빠짐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토양의 투수성과 통기성이 개선되면 습해가 줄고 뿌리 생육이 촉진돼 안정적으로 수확량을 확보할 수 있다. 토양이 물에 잠기면 늦어도 3일 이내에 물을 빼 줘야 한다. 옥수수가 4일 이상 물에 잠기면 식물체의 키, 줄기 두께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잎 마름 현상으로 정상 개체보
전남도는 한우 가격 하락과 사료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한우농가에 사료비 인상 차액분을 지원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전남도는 70억원을 투입해 60마리 이하 농가에 사료비 인상액 108만원 중 50%인 54만원을 한시 지원한다. 전남 전체 한우 사육 1만6000여 농가 중 1만3000여 농가(81%)가 혜택 대상이다. 지원을 바라는 농가는 해당 시군(읍면동)에 문의 후 관련 서류를 갖춰 2월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사료가격 상승이 장기화한데 반해 산지 한우가격은 하락해 경영에 어려움이 많다”며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해 열악한 재정 여건에서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예비비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농협 축산연구원은 최근 한우농가와 축협 실무자의 편의성 향상을 위한 ‘한우 친자확인 분석결과 조회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에 따라 한우농가와 축협 실무자는 송아지와 어미 소의 모근을 통해 분석한 혈통기록 일치 여부와 유전자 분석 결과를 해당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가축시장 출하 개체번호, 농가 정보, 유전자 분석일자, 송아지 정보 등의 기준으로 조회할 수 있다. 특히 친자확인 분석기관을 통해 혈통기록이 인증된 송아지의 경우 친자확인 분석결과서와 결과확인서를 받아 가축시장 등 현장에서 해당 정보를 출력·활용할 수 있게 돼 농가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영복 농협 축산연구원장은 “한우 친자확인 분석결과 조회 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게 혈통정보를 확인하게 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우 혈통정보의 신뢰도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 지역에서 사육하는 소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기준 한육우에 대한 통계조사 결과를 지난 13일 발표했다. 이 통계조사에 따르면 한우는 3만8456마리로 2023년 3만8978마리에 비해 1.3% 감소했다. 육우는 801마리로 2023년 1076마리에 비해 25.6% 줄어들었다. 고급육인 한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육우를 한우로 대체하는 경향이 있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사료비 상승에 따른 경영비 증가와 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농가의 사육 의지가 감소한 결과로 분석됐다. 다만 젖소는 프리미엄 우유생산을 위한 저지종 도입으로 사육두수가 2023년 3972마리에서 지난해 4149마리로 4.5% 증가했다.
전남 화순군이 최근 전남도에서 시행하는 ‘2025년 축산기자재 종합물류센터 지원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지난달 22일 화순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20억원을 들여 화순읍 다지리 스마트 가축시장 부근에 조성할 예정이다. 축산기자재 종합물류센터 지원사업은 축산농가의 축산업 경영에 필수적인 기자재 등 관련 물품을 한 곳에서 구입뿐 아니라 축종별, 업체별, 품목별 제품에 대한 품질, 가격 등에 관한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축산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그동안 관내 축산농가는 조사료, 톱밥 등 필수 기자재 구매를 위해 필요할 때마다 시간을 들여 업체를 찾아다니는 불편을 겪었다. 이에 군은 축산농가의 애로사항 해소와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이번 공모에 응모하게 됐다. 축산기자재 종합물류센터는 화순읍 다지리 6800여 제곱미터 부지에 조성할 계획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스마트 가축시장과 연계해 △가축 판매·구입 △축산기자재 구입 △축산 관련 정보 제공 등이 한 장소에서 이뤄져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이다. 최홍남 군 농업정책과장은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축산농가들이 기자재 구입을 위해 겪는 어려움이 해소되고, 축산 인프라 시설 집적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설 연휴 기간인 26~29일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린 탓에 비닐하우스 51동(2.6㏊), 축사 33동(1.46㏊)이 파손 또는 붕괴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이달 8일까지 추가 피해 신고를 받을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박범수 차관이 지난달 31일 ‘재해대응상황 및 농축산물 가격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해 설 연휴 기간 전국적인 대설로 인한 비닐하우스, 축사 붕괴 등 피해 현황과 피해시설의 응급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이후 농축산물의 수급 및 가격동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 연휴 기간 비닐하우스와 축사 피해와 함께 젖소 15마리, 돼지 3마리, 오리 7500마리가 폐사하는 등 피해가 잠정 집계(30일 오후 5시 기준)됐다. 박 차관은 “이번 대설 피해가 발생한 시설은 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철거 등 응급복구를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며 “농식품부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농업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축산물 공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지 상황에 따라 시장공급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등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지난 2일 본부(세종)에서 ‘2025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시무식은 무안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추모의 시간을 시작으로 엄숙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위성환 본부장은 엄중한 상황 속에서 공공기관 임직원의 개개인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럼피스킨 등 악성가축전염병 확산을 차단하고 축산물 위생·검역관리를 위해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위 본부장은 “가축방역 전문기관으로서 악성가축전염병의 통합적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국민에게 공급하는 우리기관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해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2025년 을사년 새해 임직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더욱더 강하고 유능한 조직 만들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