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가 연말을 맞아 한우 부산물을 최대 84%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우 곰거리 특별할인판매’는 이달 13일까지 열린다. 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우 한 마리분 기준 △한우사골 3만원(81% 할인) △한우사골+한우사태1㎏ 5만3000원(72% 할인) △한우꼬리반골 5만5000원(52% 할인) △한우우족 4만원(68% 할인) △한우잡뼈 1만4000원(84% 할인)에 판매한다. 주문은 전국한우협회 직영 한우먹는날, 농업회사법인 더조아, 영풍축산영농조합법인 중 선택해 전화 또는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전국한우협회는 “따뜻한 한우 사골 등 한우 국물요리로 원기를 회복하고 면역력을 높여 겨울철 독감, 코로나19로부터 국민건강을 지켜나가길 바라는 의미에서 특별 할인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국한우협회 누리집(https://www.ihanwoo.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국산 옥수수의 올해 작황 호조로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가격 하락 가능성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사료협회와 미국곡물협회는 최근 ‘2024년 국제곡물시장 전망과 사업환경 세미나’를 개최했다. 가이 알렌 미국 켄사스 주립대학교 교수는 ‘국제곡물시장 주요 이슈 및 2023/2024 옥수수 시장 전망’ 발표를 통해 “현재 시장 전망은 전쟁 등의 지정학적 위험으로 식량안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 식량 가격급등 및 공급망 교란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하지만 전 세계 옥수수 생산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이고, 미국 옥수수 작황은 매우 좋아 수확량도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가이 알렌 교수는 결과적으로는 재고 이월이 어려워짐에 따라 미국 옥수수 가격은 다소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준한 농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장은 ‘사료정책 방향’ 발표를 통해 사료의 품질 및 안전성을 높이고자 위해사료 공포, 과징금 상향 조정 등 사료의 품질관리 강화 및 위생.안전교육을 의무화할 것을 밝혔다. 이어 제조.수입.유통단계 사료검사 실시, 환경부담저감 사료 보급 확대와 더불어 생산비 절감을 위한 대체 원료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모든 발
경북 성주군은 축산농가의 가축분뇨를 경종농가에서 퇴비로 다시 활용하는 경축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우협회 성주군지부와 성주군 쌀전업농회가 참석했다. 한우협회는 퇴비 100t을 증정했다. 가축분 퇴비에는 질소, 인산, 칼리 등의 비료성분이 상당량 포함돼 있어 주기적으로 교반할 경우 양질의 퇴비 생산이 가능하며 농경지에 적정 살포시 화학 비료 절감과 토양환경 개선으로 친환경 경축순환농업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축산악취 민원 해소와 가축분뇨의 자원화를 통한 고품질 퇴비 생산으로 수질, 토양 등 환경오염 방지의 효과도 기대된다. 이병환 군수는 “축산농가는 경종농가가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양질의 퇴비를 생산해 공급하고 경종농가는 화학비료 대신 가축분 퇴비 사용을 늘려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경축순환농업이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13~15일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26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출하·도축·경매행사가 12월 4~6일로 재연기됐다. 한국종축개량협회는 당초 지난달 23~25일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를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럼피스킨병 발생으로 이달 13~15일로 연기했다. 그러나 농식품부의 긴급 백신접종 명령과 항체형성 기간, 출품 농가의 이동제한 해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음달로 행사를 재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신재영 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장은 “정부 방역지침 준수와 원활한 대회 개최를 위해 불가피하게 행사를 재연기하게 됐다”며 “질병 발생으로 대회 일정에 차질이 있지만 출품농가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4분기 국제곡물 가격이 충분한 생산과 재고량에 따라 전 분기, 전년에 비해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의 ‘4분기 국제곡물’ 관측에 따르면 4분기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는 전 분기 대비 5.0%가 떨어질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9월 밀 선물가격은 톤당 212달러로 전년, 전월 대비 하락했다. 지난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 따라 흑해 지역 공급 차질 우려 등으로 가격이 급등했던 시기와 비교하면 32.6%가 떨어진 수준이다. 우크라이나 농산물 수출이 지속되고, 주요 수출국인 러시아의 공급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격이 내렸다. 옥수수도 미국과 유럽연합(EU), 아르헨티나 등 주요국의 생산량 증가 전망에 따라 선물가격이 톤당 186달러로 전월 대비 0.9% 내렸다. 콩 역시 가공량 시장 예상치가 낮아지면서 톤당 489달러로 전월 대비 4.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안정세에 따라 9월 곡물 수입단가도 모두 하락했고, 4분기에는 식용 곡물은 전년 대비 24.4%, 사료용 곡물은 21.0%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국제곡물 위기단계는 2021년 4월 이후 여전히 ‘주의’ 단계를 유지했다. 지난…
강원 홍천지역 한우산업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전자경매 가축시장’이 문을 열었다. 홍천축산농협은 지난 19일 홍천군 북방면 소재 가축시장에서 전자경매시스템이 설치된 스마트 가축시장을 정식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홍천축산농협의 ‘스마트 전자경매 가축시장’은 농협과 지자체가 협력해 만든 현대화된 가축 거래시장이다. 계류장 및 방역 소독시설, 스마트 경매안내 시스템 등을 완비했으며 특히 농협에서 개발한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을 적용해 생축거래의 전 과정이 디지털화 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을 활용하면 가축시장 개장 일정 및 출품우의 생축 거래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아 유통 효율화를 촉진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 응찰 및 경매 실황 관전 등 비대면 거래도 가능해져 구매자가 장소 제한없이 생축 구매를 할 수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홍천축산농협 가축시장의 현대화와 전자경매 시스템 도입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한 가축거래가 가능해져 한우 농가의 소득증대 및 생산성 향상, 대기시간 절약, 거래가격 투명성 확보 등 지역 축산업 발전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 강진군이 추경 11억원 포함 한우산업 예산에 총 100억원을 투입해 한우산업 성장 촉진으로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지난 4일 강진군에 따르면 최근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한우산업 분야에 11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올해 관련 예산은 총 100억원에 달한다. 이번 추경은 축산농가의 소득 강화를 위한 것으로, 한우 농가의 경영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추경에 반영된 주요 사업으로는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운송비 지원 3억원 △전문단지 퇴액비 지원 2억6000만원 △조사료생산용 기계·장비 지원 1억2000만원 △무진동 한우차량 지원 9000만원 △사료 구매자금 이자지원 1억원 △조사료 품질향상 장비지원 2000만원 등이다. 지난해 대비, 새롭게 4개의 신규사업이 반영된 이번 추경은 한우가격 하락과 사료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경기한우협동조합(서경한우)의 미경산암소가 말레이시아로 수출된다. 서경한우는 최근 이천시청 회의실에서 말레이시아 수출업체와 한우암소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수출업체인 (주)한다운(대표이사 류창열)은 국내 최초로 할랄 도축인증을 받고 지난 5월 말레이시아 정부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6월 29일 거세 한우 10마리를 말레이시아에 처음으로 수출했고 지난 8월과 9월에도 서경한우 암소 6마리가 수출되는 성과를 거뒀다. 협약식에서 윤두현 서경한우 조합장은 “일본에 비해 동남아 수출이 수십여년 늦었지만 우리 생산자 조합의 축산인들이 철저한 위생 등의 사육과정을 준수, 세계 최고의 한우를 생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서경한우 암소는 전국에서 미경산 암소만을 사육해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입증해왔다”고 강조했다.
“영천 한우, 와인과 함께 즐겨보세요.” 경북 영천시는 10월 21~22일 강변공원에서 ‘영천별빛한우 명품구이 축제’와 ‘영천와인 페스타’를 동시에 연다고 최근 밝혔다. 한우 명품구이 축제와 연계한 제22회 영천과일축제도 20~22일 열린다. 축제에는 한우·한돈·낙농·양봉·염소 등 영천시 축산연합회가 참여해 축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한다. 영천한우를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자리뿐 아니라 가정간편식(밀키트)과 영천와인·한우 선물용 세트도 선을 보인다. 영천시 관계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영천 농특산물을 즐기면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분야의 사료나 조사료 작물재배와 연계하면 쌀 생산조절이 가능할 수 있다.” 전북 완주군이 ‘경축순환농업 활성화 방안 세미나’를 열고 경축순환 농업 발전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12일 완주군 농업인회관 3층에서 열린 세미나는 농어업회의소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논농사와 밭농사를 짓는 경종농가와 축산농가 12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첫 순서로 사전에 경종농가(150명)와 축산농가(100명)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자료 분석 결과를 주민들과 공유하며 경축순환농업에 대해 관심도를 높였다. 이어 경축순환 농업의 방향과 과제에 대해 김영재 익산시 농민회장이, 경축순환농업 우수 사례를 최창렬 거창축협 전 조합장이 발표했다. 세미나에서는 농자재 가격 등의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종농가들에게는 생산비 부담을 낮추는 생산방식과, 축분처리에 어려움이 있는 축산농가들에게는 축분처리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이 논의됐다. 특히 쌀 잉여생산으로 가격의 주기적 폭락이 반복되고 있는 경종농업분야에서는 축산분야의 사료나 조사료 작물재배와 연계하면 쌀 생산조절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개진돼 큰 공감을 얻었다. 송병주 농어업회의소 회장은 “경종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