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는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한류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몽골의 울란바토르 국립공원에서 한우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현지인들의 큰 관심을 얻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최한 'K-FOOD 페스티벌 2024 몽골‘은 한국문화에 관심도가 높은 몽골 현지 분위기에 맞춰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다양한 한국식품을 홍보하고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한우자조금은 한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몽골 대중들에게 한우의 맛을 알리기 위해 시식회에 중점을 두어 홍보를 진행했다. 한우 본연의 맛과 풍미가 가득한 등심, 채끝 부위와 한식 인지도가 높은 한우 불고기의 매력을 알렸다. 이틀간 준비한 한우고기 시식 물량이 빠르게 소진될 정도로 현지인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한우 수출 공동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행운뽑기 이벤트, 포토 인증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한우 굿즈 경품을 제공하며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몽골 현지인들에게 한우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직접 알릴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한우의 맛과 우수성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과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임기순)은 지난 9월 4일 지속 가능한 축산업 구현을 위해 ‘스마트 축산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스마트 축산 데이터 표준화 기술 및 활용 체계 구축 △스마트 축산 현장 기술 수요 및 정책 발굴 △스마트 축산 연구개발 및 성과확산을 위한 교류 부문 등에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과 국립축산과학원은 올해중 스마트 축산 데이터를 수집·활용하고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한 한우·낙농·돼지·가금(닭) 등 4개 축종의 ‘스마트 축산 데이터 국가표준(KS)’ 마련에 중점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국립축산과학원과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축산 데이터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향상하고,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하여,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축산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해 9월 스마트 축산 확산 전담 기관으로 지정되어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축산을 지원·육성하고 있으며, 국립축산과학원은 축산 스마트팜의 데이터 수집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데이터 활용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
부족한 가축방역관 해결을 위한 법안이 최근 발의됐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서천호 국회의원(국민의힘)이 지자체별로 부족한 공수의사를 확대하기 위해 공수의 위촉을 농식품부장관 및 시도지사까지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수의사법을 대표발의했다. 수의계에 따르면 매년 가축전염병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수의직공무원 지원 기피로 가축방역관 결원이 전국적으로 800여명에 달해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관리 및 축산물 위생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공수의 위촉 권한과 대상 범위를 확대하고 민간수의사를 공수의로 위촉해 부족한 가축방역관 인력을 대체하고자 개정안이 마련됐다. 개정안 주요내용으로는 현행법상 시장·군수만 할 수 있는 공수의 위촉권한을 농식품부장관 및 시도지사까지 확대하고, 시도 가축방역기관에서 근무하는 민간수의사도 공수의로 위촉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공수의 직무와 관련해 부정한 행위를 하거나 권한을 남용할 경우 해촉할 수 있는 조항도 명문화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 가축방역관 적정인원은 1951명이다. 하지만 수의직 공무원 821명, 공중방역수의사 309명에 불과해 적정대비 42%에 달하는 824명의 가축방역관이 부족한 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원장은 지난 9월 3일 세종시 본원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정한 직무수행력 향상을 위한 기관장 청렴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이 직접 청렴 강사로 나서 직원들과 청렴한 조직문화 형성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청렴‧윤리 법령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부패행위 발생을 방지하고자 마련되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청탁금지법 시행령」 주요 개정 사항 △기관 특성에 따른 명절 성수기 금품 등의 수수 금지 △공용물의 사적 사용 금지 △외부 강의 시 주요 준수사항 등으로 강의가 진행되었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임직원이 부패행위 근절을 위한 실천 의지를 새롭게 다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청렴 의식을 토대로 더욱 청렴한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지난 8월 29일, 30일 양일간 충북 충주 소재 라마다호텔 수안보에서 한우등록위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2024년도 한우등록위원교육’을 개최하고 각 도별 우수등록위원으로 선정된 8인에 대해 표창장을 시상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전국 한우등록위원들이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은 물론, 개량업무를 추진 함에 있어 발생하는 현장에서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재윤 회장은 “이번 교육이 성황리에 잘 마무리되어 한우등록위원들의 역량강화는 물론 소통을 통한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용하여, 한우개량사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축협 및 조합과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한우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하였다. 한우개량부 하동우 부장은 “한우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수급불균형, 각종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한우농가의 어려움이 큰 현재의 상황에서 한우농가의 살길은 개량을 통한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한우고기를 통한 생산성 향상”이라며, “가축개량의 기본이 되는 혈통등록 업무를 수행하는 한우등록위원의 역량이 곧 한우산업의 근간”이라고 강조하였다.
추석맞이 ‘소(牛)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세일’이 9월 4일부터 9월 13일까지 전국 대형마트, 농축협 하나로마트(642개소) 및 주요 온라인몰에서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농협경제지주와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 등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할인행사는 도매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를 돕고, 추석 성수기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매장별 할인행사 세부일정은 재고 확보량, 매장별 사정 등에 따라 다르나, 9월 4일부터 9월 7~8일 주말에는 거의 대부분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할인행사가 열린다. 매장별 행사 세부일정은 한우자조금, 전국한우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할인대상 품목은 대표적 구이류 부위인 등심을 비롯하여 양지 등 불고기․국거리류를 ‘1++’ 등급에서 ‘2’ 등급까지 판매한다. 특히, 농협계열 하나로마트와 온라인몰, 한우자조금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한우장터’에서는 ‘1++’ 등급의 등심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할인판매 가격은 1등급 기준으로 등심의 경우 5,500~6,600원/100g, 양지의 경우 3,190~3,760원/100g, 그밖
한우가격 안정위해 소비활성화 방안도 시행 “농가 적극 참여해야 수급조절 혀과 있을것”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지난달 26일 “정부는 한우 사육두수를 줄이지 않는 농가에는 페널티를 주고, 줄이는 농가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우 사육두수를 어떻게 하면 구속력 있게 줄일 수 있을지 생산자단체와 논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고위당정협의회는 ‘한우수급 안정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농식품부는 한우수급 불안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중장기 한우산업 발전대책’을 이달 발표하기로 했다. 전문가, 생산자단체와 논의해 한우의 생육특성을 고려한 선제적 수급 안정 방안과 생산체계 개편 등을 대책에 담을 예정이다. 이는 한우 도매가격 하락과 생산비 증가로 경영난을 호소하는 한우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조처다. 지난 6월 한우고기 도매가격은 ㎏당 1만6715원으로 평년과 비교해 21.1% 내렸지만, 비육우 배합사료 가격은 지난해 ㎏당 578원으로 2020년보다 40.3% 올랐다. 농식품부는 한우가격 안정을 위해 소비 활성화 방안도 시행한다. 농협,
한우 28개월령 이하 ‘사육기간단축부문’ 출하·도축·경매행사가 9월 9일~11일, 3일간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개최된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가 올해 11월 4일~6일 개최하는 제27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의 ‘사육기간 단축부문’으로 신규 도입한 이번 대회에는 41농가가 참여해 열띤 경합을 벌이게 된다. 한우의 장기 사육구조 개선을 위해 최초로 시도하는 ‘사육기간단축부문’은 지난 7월2일 제27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참여농가 총회에서 특별부문 시범대회로 개최키로 의결하고, 제27회 대회 출품농가 신청개체 중 1두(650kg 이상)를 대상으로 참가신청 접수를 받았다. 한국종축개량협회의 올해 제27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는 사육기간단축부문과 본 대회로 나누어 진행되며, 본 대회는 11월 4일~6일 개최된다. 아울러 대통령상을 비롯한 수상농가들에 대한 시상식은 12월 5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세종홀에서 합동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하동우 한우개량부장은 “이번 대회가 한우 생산비 증가 및 소득감소로 침체된 한우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사육기간단축부문 대회 결과를 면밀하게 분석하여 정부 정책과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조만간 중장기 한우산업 발전대책을 발표하고, 10년마다 반복되는 수급불안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선제적 수급안정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한우 도축 마릿수가 증가하면서 추석이후 한우가격 하락이 우려된다”며 “할인행사 등 소비촉진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미령 장관은 지난 14일 경기도 여주시청 회의실에서 국회 농해수위 김선교 의원과 전국한우협회, 한우협동조합연합회 등 생산자단체, 경기도·여주시 관계자 등과 한우농가의 애로사항을 듣고, 한우 농가경영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송 장관은 당초 여주의 한 한우농장을 찾아 농가의 경영상황을 직접 들으려고 했으나 지난 12일 경기도 안성의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함에 따라 농장방문은 취소하는 대신 간담회로 대체했다. 송 장관은 간담회에서 농협·한우자조금 등의 대대적 할인행사로 최근 한우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도축 마릿수도 증가하면서 추석 이후 가격 하락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에 할인행사와 함께 급식·가공 원료육 납품 지원 등 소비촉진 방안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농협과 긴밀히 협의한 결과 이달 19일부터 비육우 사료 가격을
2014년 출범 전국한우협회 한우질병방역협의회 업그레이드 버전 ‘예산 뒷받침’·‘농가 중심 운영’으로 청정 한우산업 이뤄내길 질병 발생은 평온한 농장의 삶 황폐화, 불황기엔 폐업 촉진 원인 한우 질병·방역 대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8월 12일 경기도 안성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확진되어, 양성 확인 6마리가 살처분되었다. 올해 첫 번째 발생이며 지난해 11월 경북 예천 발생 이후 9개월여 만이다. 이에 따라 경기 안성시 및 인접 10개 시군에 대해 8월 12일~14일까지 48시간 동안 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이 발령되었다. 경기 안성시 및 인접 10개 시군에 대한 긴급 백신접종도 이뤄졌다. 가뜩이나 불황으로 경영난에 빠진 한우농가에게 한우 질병 발생은 ‘업친데 겹친격’이다. 한우 소비 위축으로 인한 한우가격 추가 하락이 걱정되기 때문이다. 한우 질병 발생은 평온한 농장의 삶을 황폐화 시키고, 불황기에는 한우농장 폐업을 촉진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한우 질병·방역을 위한 중장기적 대책의 중요성은 해외 광우병 발생과 국내 구제역 발생 경험을 통해 입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