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단순한 선호를 넘어 좋아하는 것에 과몰입하고 더 깊이 파헤치는 것을 일컫는 ‘디깅 모멘텀(Digging Momentum)’이 소비 행태로 이어지며 '디깅(digging) 소비'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식품업계에서는 1+1 등 할인행사를 쫓는 가성비 디깅족, 건강관리를 목적으로 하는 헬스 디깅족,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좋은)을 디깅하는 트렌드 디깅족 등이 주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우자조금)가 소개하는 가성비·헬스·트렌드 디깅족을 사로잡는 다양하고 알찬 한우 정보를 알아본다. ◆ 똑 부러지는 ‘할인 디깅족’ 여기로 모두 모여라! ‘한우유명한곳’ 최근 지속되는 고물가에 ‘체리슈머(체리피커(Cherry Picker)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가 늘고 있다. 체리슈머는 한정 자원을 활용해 최대한 알뜰하게 소비하는 전략적 소비자를 일컫는 신조어로, 가성비를 꼼꼼히 따져 1+1 할인행사와 쿠폰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현명하고 똑 부러지는 소비를 디깅하는 체리슈머라면 한우자조금이 운영하는 ‘한우유명한곳(www.한우유명한곳.com)’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자. 한우유명한곳에서는 각종 한우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3월22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직능위원회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참석 국회의원들로부터 한우산업 법안 제정 동의서를 받았다. 이날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김용민의원(경기 남양주시병), 임종성의원(경기 광주시을), 소병훈의원(경기 광주시갑, 국회 농해수위원장)이, 전국한우협회에서는 김삼주 회장, 이연묵 서울인천경기도지회장, 서명원 광주시지부장, 오호택 남양주시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소병훈 국회 농해수위원장은 “육류소비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지만 수입 쇠고기가 늘어나는 것이 상당히 우려스럽다”며 “적정 식량자급률 유지는 국가 식량안보를 지키는 일이지만 결국 미래 우리 후손들을 위한 일인 만큼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법적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종성 의원은 “한우 가격을 정상화하고, 나아가 한우농가 경영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충분한 대안을 제도적인 면에서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특히, 김용민 의원은 최근 이슈였던 한우가격 연동 관련, “한우농가의 피해상황을 고려해 직거래나 직판매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방안도 한우산업 전환법 내지 기본법에 추가 보완하는 방안을 추진해보겠다”고 말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우리 축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저탄소 축산물인증’ 참여 농가를 모집한다. 저탄소 축산물인증은 축산물 생산과정에서 저탄소 축산기술을 적용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농가에 인증하는 제도로, 인증 농가에서 출하된 축산물에 대해 저탄소 인증마크를 표시하는 사업이다. 축평원은 3월 20일부터 4월 3일까지 시범사업에 참여할 농가를 모집한다. 대상 축종은 한우 거세우이며, 온실가스 배출량 등 인증조건을 갖추면 신청할 수 있다. ‘저탄소 축산물인증’ 참여 농가 인증조건은 ① 유기축산물·무항생제·HACCP·깨끗한 축산농장·동물복지·방목생태 축산농장·환경친화축산농장 중 1개 이상 사전취득 ② 전년도 출하실적(거세우)이 20두 이상이거나, 신청일 기준 사육두수가 100두 이상 ③ 탄소감축기술을 1개 이상 도입하여 평균 배출량보다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 ④ 인증조건에 따른 정량평가를 통해 60점 이상 취득한 농가이다. 인증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농가는 빠르면 6월 말경 저탄소 인증을 받은 축산물을 출하할 수 있게 된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신청은 전자우편·우편·팩스로 접수할 수 있으며, 자
대형 곤포사일리지 3~4롤 최대 적정량 한우농가에선 5~6롤 투입하는 경우 많아 단단하게 감아 50~100kg 무게 더 과중되기도 고장없이 오래쓰려면 적정 사료량 투입 필수 2023년 한우산업은 높은 사료가격과 탄소중립이라는 2가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한 한 해이다. 사실 한우산업이 탄소배출 저감에 동참해야 한다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마치 한우산업을 탄소배출의 주범이며 따라서 일방적 계도 또는 개선의 대상 정도로 여겨지는 것은 매우 안타깝다. 왜냐하면 한우산업은 탄소흡수 및 탄소저감 기능을 하는 소의 사료작물 재배나 폐기되는 탄소자원을 사료로 재활용이 가능한 재생농업 측면의 가치를 주목하고 확대시킬 지속가능한 먹거리 산업이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 한우농가의 당면한 현실문제인 높은 사료가격 문제의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는 농산부산물을 활용한 TMR 발효사료는 사료비 절감은 물론 폐기되는 탄소자원의 재순환을 통해 탄소배출 저감이라는 시대적 소명에 동참할 수 있는 방안으로 평가받고 있어 한우 농가를 비롯해 축산관련자에게는 한우산업의 난제를 해결하기에 매우 매력적인 솔루션 중 하나임에 틀림이 없다. 이러한 한우
전남도는 지난해 관내 1억원 이상 소득 농가가 6140가구에 달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다 가구 수로, 2021년에는 1억원 이상 소득 농가가 6023가구였다. 1억원 이상 소득 농가는 전남지역 전체 농가(14만6천가구)의 4.2%에 해당한다. 1억원 이상 농가를 경영 형태별로 보면, 축산이 2499가구(40.7%)로 가장 많았다. 식량작물 1933가구(31.5%), 채소 907가구(14.8%), 가공·유통 325가구(5.3%), 과수 301가구(4.9%), 화훼 등 기타 175가구(2.9%) 순이다. 축산분야에서 연 소득 1억원 이상 농가가 가장 많은 이유는 한우 100마리 이상 사육농가 증가와 사육규모 확대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우 100두 이상 사육농가는 2021년 1254가구에서 2022년 1396가구로 11% 증가했다. 한우사육 규모는 2021년 59만2000마리에서 2022년 62만3000마리로 5% 늘었다. 시군별로는 해남이 753가구(12.3%)로 가장 많았고, 고흥 632가구(10.3%)·강진 589가구(9.6%)·영광 499가구(8.1%)·나주 478가구(7.8%) 순이다. 소득 구간별로는 1억~2억원 미만이 4418가구(72%)로
2021년 농림어업조사에 따르면 국내 축산농가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 경영주가 운영하는 농가는 약 45.8%에 이른다. 반면에 39세 이하 청년농업인 비중은 약 2%에 불과하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축산분야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고, 성공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청년농업인 육성 거점지역’을 확대 운영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거점 지역은 해당 지역의 청년농업인에게 기술을 집중, 지원해 전문성이 강화된 청년농업인 모임을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선정됐다.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축산 신기술 및 현안 대응 기술이 신속하게 현장에 확산할 수 있도록 청년농업인 협력망(네트워크) 구축이 핵심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2021년, 1기 축산 청년농업인 육성 거점 지역 5개소(한우)를 선정하고, 해당 지역 청년농업인 57명을 대상으로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거점 지역 중심 청년 협력망 확대 구축을 위해 대상 축종과 선정 지역을 크게 늘렸다. 대상을 기존 한우농가에서 낙농가까지 확대하고, 거점 지역 12개소, 청년농업인 139명을 추가해 모두 17개소, 196명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거점 지역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현장실습, 전문가 종합상담, 우수 사례 공
경기도축산진흥센터가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올해부터 ‘맞춤형 한우 수정란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맞춤형 한우 수정란 보급사업은 한우개량을 목적으로 경기도축산진흥센터가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축산농가가 보유한 한우 정액과 센터 내 농가가 선호하는 형질을 가진 우량 암소의 난자를 선별해 수정란을 만들어 농가에 보급한다. 축산진흥센터는 근내지방도, 도체중, 등지방두께 같은 한우 등급평가에 영향을 주는 주요 형질을 5개 분야로 나눠 농가가 원하는 한우 특성을 가진 암소를 선택하도록 했다. 축산진흥센터는 지난해까지 사전에 신청한 농가 가운데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200~300개 규모의 수정란을 보급했지만, 올해부터는 이를 맞춤형으로 바꿔 농가가 원하는 형질을 지닌 수정란을 생산·보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한우 수정란의 이식 수태율을 높이고자 한우농가와 가축인공수정사를 대상으로 인공수정과 수정란 이식에 관한 교육을 진행한다. 축산진흥센터가 추진하는 맞춤형 한우 수정란 보급 개수는 200개이며, 사업 참여를 원하는 축산농가는 해당 시군 축산부서로 4월 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노비와 쇠고기(강명관 지음, 푸른역사 펴냄)=책은 노비와 쇠고기를 키워드로 본 조선사다.<사진> 저자에 따르면 조선은 소의 도축을 금하고 쇠고기를 먹은 사람까지 처벌하는 제도를 운영했다. 원칙적으로는 그러하나 실제 생활에서는 성균관의 공노비인 반인들이 쇠고기를 팔았다. 책은 이와 관련해 반인들이 얼음 판매를 독점하려는 시도, 반인들을 수탈하는 관료 등 다양한 역사적 사실을 다뤘다. 소설 같은 이야기를 읽는 재미에 조선 정치의 비판의식도 느낄 수 있다. 3만9000원
제주축협(조합장 강승호)과 제주 한우 공동브랜드 보들결사업단은 최근 한우 소비 확대를 위해 들불축제 행사장에서 한우 무료 시식 및 홍보행사를 진행했다.<사진> 이번 행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와 한우를 사랑하고 성원해준 도민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들결사업단은 행사기간동안 불고기 시식 및 홍보를 진행해 한우소비활성화에 앞장서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한우고기 할인행사 등을 통해 한우고기 소비촉진 붐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승호 조합장은 “제주도민들께서 국내산 축산물 소비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가져 주신다면 축산농가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5년사이 도체중 40~50kg 증가 근내지방도 9번 출현율 20~30% 상승 퓨리나사료(대표이사 박용순)는 최근 어려운 시장상황에서도 높은 생산성으로 호황을 누려온 경북 구미 예강농장(대표 권혁봉)과 광일농장(대표 변상교)을 축하하는 ‘퓨리나 우수농장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두 농장은 환율상승, 시세하락, 생산비 증가라는 3중고를 겪는 이 시기에도 꾸준한 노력과 도전으로 생산성을 극대화시킨 스토리를 공개했다. 예강농장의 권혁봉 대표는 1980년대 어린시절 아버지와 한우 100두라는 목표를 갖고 경영을 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축산을 전공한 아들과 함께 일괄 250두 규모의 농장을 운영 중이며, 소비자가 원하는 한우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광일농장의 변상교 대표는 밭일을 하며 부업으로 한우를 키웠지만, 이제 그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현재 한우 일괄 150두 규모로 운영 중이다. 우수농장에 선정된 예강농장의 경우 지난해 평균 성적은 도체중 499.7㎏, 등심단면적 107.3㎠, 근내지방도 7.1, 9번비율 27%, 출하월령 31.6개월, 1+이상 86%의 뛰어난 실적을 나타냈으며, 두당 463만833원의 수익을 올렸다. 광일농장은 지난해 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