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산경제는 지난 6일 농협 경주교육원에서 농축협 TMR사료 공장장 등 약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상반기 TMR사료 공장장협의회’를 개최했다. 정보공유와 상호협력을 통한 조사료사업 활성화를 추진하고자 마련된 이번 협의회는 △비육우 성장단계별 TMR 사양관리 방안 △계통 TMR 활성화 방안 △조사료시장 동향·전망 △기타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비육우 TMR 사양관리 방안으로 혼합 사료의 가치, 사육단계별 권장 영양소 수준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계통TMR 활성화 방안 토의에서는 공동구매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조사료시장 동향과 전망을 공유한 뒤 농산물 부존자원 등을 활용한 배합비 적용 원가 절감 추진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민병민 농협 축산사료자재부장은 “TMR사료공장장협의회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계통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사업 확대와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31일까지 사업참여 희망 축산농가 신청접수 분뇨 처리방식 개선분야 새롭게 추가 기계교반 톤당 1300원, 강제송품 500원 지원 전북도가 환경친화 사료 급여와 분뇨처리 방식 개선사업을 지원하는 ‘2025년 축산분야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에 참여할 축산농가를 연장·접수 받는다. 전북도는 오는 31일까지 온실가스 감축과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2025년 축산분야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에 참여할 축산농가를 신청받는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저탄소 영농활동을 실천하는 농가에 직불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올해부터 지원 대상과 범위가 대폭 확대됐다. 특히 올해는 기존 환경친화 사료(저메탄·질소저감 사료) 급여 지원에 더해 분뇨처리 방식 개선(강제송풍·기계교반) 분야가 새롭게 추가됐다. 지원 단가는 저메탄 사료의 경우 마리당 한우는 2만5000원이며, 질소저감 사료는 한우 1만원이다. 분뇨처리 개선 분야에서는 기계교반이 톤당 한우 1300원, 강제송풍은 톤당 한우 500원이다. 또한 대상자로 선정되기 이전에 이미 수행한 저탄소 영농활동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돼, 저탄소 축산을 실천 중인 농가들의 참여를 독려하
법적 지위 제1종 가축전염병에서 제2종으로 조정 2026년 이후 농가가 백신접종 자율적으로 전환 정부가 올해부터 ‘럼피스킨’의 방역관리 수준을 대폭 완화한다. ‘가축전염병 예방법’상 1종 전염병인 럼피스킨의 법적 지위를 2종으로 낮추고, 2026년 이후에는 농가가 백신접종을 자율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발생 위험을 최소화하고 청정화 기반 구축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럼피스킨 중장기 방역관리 개선대책’을 마련해 올해부터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우선 정부는 올해부터 럼피스킨을 제1종 가축전염병에서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조정한다. 이에 따라 럼피스킨 발생 시 현행 지역 단위의 가축, 사람, 차량의 이동제한과 격리 등 질병 통제 조치가 농장 단위 또는 개체 단위로 조정된다. 살처분 대상 가축도 축소되고, 가축시장 폐쇄와 축산농가 모임 금지 등 방역관리가 완화된다. 이는 감염된 소에서 폐사가 한번도 발생하지 않았고, 감염되더라도 격리 후 회복 되는 등 그동안 방역 추진 과정에서 확인된 질병 특성과 발생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처다. 접종방식도 전환된다. 올해에는 모든 농가에 대한 백신 의무 접종을 한 후,
최근 2023년 5월 BSE 발생…대부분 30개월령 이상 소 소비자 불신 소고기 자체로 이어져 한우 소비 급감 국회·정부는 농민 생존권·국민 건강권 보호 중점둬야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지난 12일 성명서를 통해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은 결코 돼서는 안된다”면서 “미국의 상호관세 압박에 농민의 생존권과 국민의 건강권이 담보돼서도 안된다”고 강력 경고했다. 한우협회는 성명서에서 “한미FTA로 실효관세율이 0%인 미국이 상호관세 압박을 가하고 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11일 교역국의 불공정 무역관행과 관련해 미국 축산업계로부터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제한’을 철폐해 달라는 접수를 받았고, 작년 ‘국가별 무역장벽보고서’에 ‘한국과 합의한 30개월령 미만 소고기 수출은 과도기적 조치’였다고 입장을 밝힌바 있다. 이에, 향후 ‘아메리카 퍼스트’를 외치는 미국이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수입허용’을 요구할 수 있어, 현장 한우농가와 국민들은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잘 알다시피, 우리나라에서 광우병(BSE)은 큰 논란이 됐고 매우 민감한 문제이다. 미국의 BSE는 총 7건이나 발생했으며, 최근 2023년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이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에 당선됐다. 이에 따라 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이 하나된 목소리로 한우산업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민경천 후보는 지난 12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2025년 제2차 한우자조금대의원회에서 치러진 임원선거에서 221명의 대의원이 투표한 가운데 161표(72.8%)를 얻어 이동활 후보를 101표차로 따돌리고 신임 관리위원장에 당선됐다. 민 당선자는 “통합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한우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겠다”며 “특히 정부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마련해 지속가능한 농가소득 안정방안을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한우자조금 대의원 의장 선거에는 서진동 후보가 당선됐다. 서진동 후보는 총 123표를 얻어 함께 경선을 치른 김대중(54표), 이정만(42표) 후보를 제치고 신임 의장에 선출됐다. 한편 감사직은 무투표 당선된 현 강종덕, 이충식 감사가 계속해서 직을 수행하게 됐고, 대의원회 부의장도 지명에 의해 민민호 현 부의장이 계속해 맡게 됐다. 함께 진행된 신임 관리위원 선거에서는 △이연묵(경기) △박영철(강원) △박종구(충북) △박건순, 조만희(충남) △김귀현, 이하일(전북) △임동권, 윤흥배,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 6일부터 7일 양일간 충남 천안 소노벨 회의실에서 전국 지역축협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우뿌리농가육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축협 담당자들의 한우뿌리농가 육성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 △한우뿌리농가육성사업 소개 △농가 컨설팅 방법 △수정란 생산·이식 이해 △유전체·계획교배의 이해 △NH하나로목장 활용법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농협 축산경제에 따르면 지난해 한우뿌리농가육성사업에 대한 한우농가의 큰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85개 축협에서 8681농가가 참여하게 됐다. 이들 농가를 위해 암소 유전체 분석과 유전능력평가 지원, 계획교배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권역별로 축협 생축장을 유전자원공급센터·암소개량센터로 역할을 강화해 우수 수정란을 생산하고, 우량 암소와 후대축 대상 전용 경매시장의 시범 운영으로 농가 수취가격을 높이며 개량 효과 증대까지 도모할 계획이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지속가능한 미래 한우산업 기반 구축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한우뿌리농가육성사업 활성화에 각 축협 실무자들의 많은 노력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방역여건 변화따라 예방·관리체계 개선 필요 내년 우수 지자체 방역관련사업 우선 지원 소독·방제 전문 수행 민간 컨설팅산업 육성 빅데이터 분석…고위험 지역·농가 선별 방역 정부가 가축방역 방식을 정부 주도에서 지역·민간 주도로 전환해 현장 대응력을 높인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위험 지역·농가를 선별하고 예찰·소독 등 방역자원을 효율적으로 투입하는 ‘스마트 방역’에도 속도를 낸다. 농식품부는 지난 5일 이 같은 내용의 ‘중장기 가축방역 발전대책’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가축전염병 다양화, 동물복지 인식 확산 등 방역여건 변화에 따라 예방·관리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여건별 맞춤형 방역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정부는 지자체의 계획 이행을 관리·지원하는 형태의 ‘지역 주도 자율방역체계’를 구축한다. 농식품부는 광역지자체의 가축전염병 예방·관리대책과 기초지자체의 방역계획을 평가해 우수 지자체에 대해 내년부터 방역 관련 사업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방역인력 교육, 농식품부·지자체 합동 가상방역훈련 등을 통해 지자체의 가축방역 대응을 돕는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지자체의 부담을
사진 촬영으로 비문 99% 인증…국제 표준화 추진 축산물 이력제 개체관리 방법 개선·보완 기대 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가 한우 비문(코주름)으로 개체를 인증할 수 있는 AI 생체인식 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아이싸이랩과 2년간의 공동연구로 비문은 사람의 지문처럼 출생 직후부터 성체(18개월)에 이르기까지 변하지 않으며 상처가 난 이후 회복됐을 때도 이전과 같이 복구되는 것이 확인됐다. 두 기관은 사진 촬영으로 비문을 99% 이상 인증할 수 있는 AI 생체인식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소는 이번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국제 표준화를 추진 중이며, 이를 뒷받침할 학술 논문 출판도 진행 중이다. 이 기술로 한우의 귀에 다는 귀표의 한계(훼손·탈락·뒤바뀜 등)가 해결돼 스마트 축산업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술개발 업체인 아이싸이랩의 변창현 CTO는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동물 비문 인식 기술이 스마트 축산에도 적용 가능하다는 가능성을 확인하게 됐다”며 “추가 연구개발을 진행해 가축 생체정보 인식 분야의 국제적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식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이 기술이 축산물 이력제의 개체관리 방법을 개선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