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최고의 한우를 가리는 ‘2024 충남 고급육 경진대회’가 최근 대전충남양돈농협 포크빌 축산물 공판장에서 열렸다. 심사 결과 세종공주축산농협 조합원인 편용범씨(54·공주시 이인면)가 대상을 품에 안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충남세종농협본부와 충남도가 공동 개최한 이 대회에는 한우 거세우 28마리가 출품돼 자웅을 겨뤘다. 편씨가 출품한 한우는 경매에 부친 결과 1㎏당 5만2000원에 낙찰됐다. 도체중이 534㎏으로 측정돼 총경락가격은 2776만원에 달했다. 이밖에 △최우수상에 최한수 농가(천안축협) △우수상 노윤자 농가(홍성축협) △장려상 성준용 농가(당진축협)가 각각 선정됐다. 편씨는 “암소를 개량하기 위해 조금 더 비싸더라도 우량 암송아지를 사들이고 수정란 이식을 계속해왔다”며 “그동안 어렵게 소를 키웠는데 2년 연속 대상을 타게 돼 지금까지 기울여온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럼피스킨병이 지속발생함에 따라 직접적인 대면 행사는 전부 취소하고 비대면으로 진행했으며 모든 상황을 고려해 경진대회 시상식은 11월로 연기했다.
우량 흑우 증식 육성을 위해 소 생체난자 흡입술을 통해 흑우 수정란을 농가에 보급한다. 제주도 축산생명연구원은 농가의 우수 흑우 증식 사육기반 확보와 육성을 위해 소 생체난자 흡입기술(OPU)을 이용한 흑우 수정란을 농가에 공급한다고 자난달 24일 밝혔다. 수정란은 생체난자흡입술(OPU; Ovum Pick-Up)을 통해 우량 흑우 암소의 난소에서 난자를 채취한 후 흑우 정액과 체외수정해 생산된다. 이 방식으로 다량의 수정란을 생산해 도내 농가에 공급함으로써 인공수정보다 빠른 속도로 흑우 집단의 유전능력을 높이고, 유전적으로 우수한 한우인 흑우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다. 축산생명연구원은 하반기에 흑우 사육농가 수요조사를 통해 수정란 160본을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11월 중 동결 수정란을 지역축협을 통해 농가에 공급하게 된다. 김대철 제주도 축산생명연구원장은 “동결수정란 위주의 이식으로 인한 낮은 수태율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농가가 원할 경우 가능한 신선 수정란으로 대리모에 직접 이식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내외 수정란 이식 전문가 기술자문을 통해 흑우 수정란 생산을 위한 기술 이전과 자문을 병행해 수태율 향상을 위한 수란우(대
종축개량협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사육기간단축부문 개최 28개월령 이하 거세우 39두 출품…수상자 4명 선정 최우수상 수상축, 등지방두계 7mm kg당 48,023원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사육기간단축부문’에서 최우수상(농식품부장관상)은 전북 군산에서 현대농장을 운영하는 김재환 대표에게 돌아갔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지난달 9~11일까지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진행된 제27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사육기간단축부문 출하-도축-경매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28개월령 이하 거세우 39두가 출품돼 총 4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김재환 대표의 수상축은 출하월령이 28개월로 도체중 532kg, 등심단면적 123㎠, 등지방두께 7mm, 1++A로 kg당 4만8023원을 기록, 경락가격 2554만8236원에 낙찰됐다. 대회 출품우들은 평균 출하일령이 27.8개월로 8월말 기준 올해 출하된 거세우의 전국 평균인 31.7개월 대비 3.9개월 조기 출하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거세우를 3.9개월 조기 출하시 31.7개월 대비 마리당 경영비가 39.5%(134만원) 감소한다. 수상축을 포함한 이번 대회 출품우
횡성한우 개량사업이 속도를 낸다. 강원 횡성군과 횡성축협, 횡성한우협동조합은 본격적인 한우개량을 위해 별도로 제작한 ‘우량암소 귀표’ 부착을 시작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초우량암소를 포함한 우량암소 205두의 귀표를 일괄 제작, 보유 농가를 방문해 부착한다. 우량암소의 우수 유전자가 지역 외로 유출되거나 도축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우량암소는 횡성한우 개량을 위한 번식우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올해 1억8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우량암소가 송아지를 생산하면 송아지 생산장려금으로 30만원, 양질의 조사료 구입비로 60만원을 지원하는 등 집중적인 관리와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순길 축산과장은 “횡성한우를 위기로부터 지켜낼 수 있는 방법은 오직 개량뿐”이라며 “횡성한우 개량을 위해서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사육기간단축부문」에 참여한 28개월령 이하 출품우 39두의 도축 성적이 31.7개월 출하 전국 거세우 평균 성적보다 다소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9월 9~11일까지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제27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사육기간단축부문 출하·도축·경매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대회는 현행 31개월에 달하는 한우 사육기간을 단축하여 농가의 경영 부담은 완화하고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개최되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등 총 4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대회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김재환 군산현대농장 대표가 차지하였으며, 수상축의 출하월령은 28개월로 도체중 532kg, 등심단면적 123㎠, 등지방두께 7㎜, 1++A로 kg당 4만8,023원을 기록하였으며, 경락가격은 2,554만원에 낙찰되었다. 이번 대회 출품우의 평균 출하월령이 27.8개월로 ‘24년(8월말 기준) 출하된 거세우의 전국 평균인 31.7개월 대비 3.9개월 조기에 출하하였다. 대회 출품우의 평균 도축성적은 도체중 498.6kg, 등심단면적 108.2㎠, 등지방두께 11.0㎜, 근내지방도 7.3점, 육질등급 1등급 이상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지난 8월 29일, 30일 양일간 충북 충주 소재 라마다호텔 수안보에서 한우등록위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2024년도 한우등록위원교육’을 개최하고 각 도별 우수등록위원으로 선정된 8인에 대해 표창장을 시상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전국 한우등록위원들이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은 물론, 개량업무를 추진 함에 있어 발생하는 현장에서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재윤 회장은 “이번 교육이 성황리에 잘 마무리되어 한우등록위원들의 역량강화는 물론 소통을 통한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용하여, 한우개량사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축협 및 조합과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한우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하였다. 한우개량부 하동우 부장은 “한우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수급불균형, 각종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한우농가의 어려움이 큰 현재의 상황에서 한우농가의 살길은 개량을 통한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한우고기를 통한 생산성 향상”이라며, “가축개량의 기본이 되는 혈통등록 업무를 수행하는 한우등록위원의 역량이 곧 한우산업의 근간”이라고 강조하였다.
제주에서 몸무게가 1.3톤에 육박하는 역대급 ‘슈퍼한우’가 출하돼 축산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축협에 따르면 강용주 오름농장 대표가 최근 생체중과 도체중 모두 역대 1위 기록을 경신한 슈퍼한우를 출하했다. 이 슈퍼한우의 생체중은 1290㎏, 도체중은 812㎏이었다. 일반 한우는 생체중이 약 700㎏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슈퍼한우는 45개월 이상 비육한 뒤 출하하지만, 이번엔 단 36개월 만에 출하했다. 또 육질 등급 ‘1++’, 근내지방도 ‘9’를 기록해 최고 등급을 받았다. 슈퍼한우를 키워낸 강 대표는 오랜시간 한우개량에 매진해 지난 6월엔 전국 3000여 마리를 대상으로 한 암소 유전체분석 결과에서도 ‘1등’을 차지했다. 강 대표는 “이번 슈퍼한우 탄생으로 그동안의 노력과 연구가 결실을 낸 것 같아 기쁘다”며 “무엇보다 서귀포시축협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 덕에 이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우 28개월령 이하 ‘사육기간단축부문’ 출하·도축·경매행사가 9월 9일~11일, 3일간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개최된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가 올해 11월 4일~6일 개최하는 제27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의 ‘사육기간 단축부문’으로 신규 도입한 이번 대회에는 41농가가 참여해 열띤 경합을 벌이게 된다. 한우의 장기 사육구조 개선을 위해 최초로 시도하는 ‘사육기간단축부문’은 지난 7월2일 제27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참여농가 총회에서 특별부문 시범대회로 개최키로 의결하고, 제27회 대회 출품농가 신청개체 중 1두(650kg 이상)를 대상으로 참가신청 접수를 받았다. 한국종축개량협회의 올해 제27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는 사육기간단축부문과 본 대회로 나누어 진행되며, 본 대회는 11월 4일~6일 개최된다. 아울러 대통령상을 비롯한 수상농가들에 대한 시상식은 12월 5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세종홀에서 합동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하동우 한우개량부장은 “이번 대회가 한우 생산비 증가 및 소득감소로 침체된 한우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사육기간단축부문 대회 결과를 면밀하게 분석하여 정부 정책과
강원도가 우리나라 토종 가축인 칡소의 사육 기반을 강화하고 품종을 개량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1일 강원도에 따르면 최근 칡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개체수 전수 조사를 완료했다. 칡소는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멸종 위기에 처했으나 1996년부터 복원사업이 진행되면서 최근 2187마리로 증가했다. 강원도 내에서는 현재 49개 농가가 598마리를 사육하고 있는데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다. 강원도는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칡소 농가의 사육 기반을 강화하고, 칡소 개량에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칡소 개체별 맞춤형 교배계획 수립 및 컨설팅 지원, 칡한우 인증서 발급을 통한 출하 관리, 우수 칡소 정액 및 수정란 공급사업을 추진한다. 강원도는 칡소 유전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혈통을 정립하고자 2013년부터 농가를 찾아 개체별 혈통을 관리하고 조직 샘플 채취 등을 해오고 있다. 칡소는 짙은 갈색모에 검은색 호반 무늬를 지니고 있으며, 생애주기에 따라 모색이 계속 변화하기 때문에 꾸준한 관찰이 필요하다. 석성균 농정국장은 “강원도내 칡소 보존 및 개량을 통해 국가 유전자원 연구에 이바지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칡소 산업의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가 지난 55년간 축적해 온 등록, 심사, 검정자료 등 방대한 가축개량자료(빅데이터)의 활용도를 점차 높여나가고 있다. 올해 1월1일자로 신설된 한국종축개량협회 빅데이터연구센터(센터장 신재영)는 상반기 동안 농협경제지주와 축산물품질평가원 등 유관기관, 대구축산농협을 비롯한 많은 지역축협과 ‘가축개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가축개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빅데이터연구센터는 종축개량협회 보유 개량자료와 유관기관에서 제공받은 자료 등을 활용하여 농장 보유개체들의 혈통등록 구분별 개체현황, 선형심사 결과, 출하년도별 도체성적 변화 추이, 후대 및 형매축 도축성적, 모계 가계도, KPN 사용현황 등 국내 가축개량 가속화를 위해 다양한 개량자료를 생성하여 제공해 오고 있다. 또한 출하연도·지역별 출하자 및 송아지 생산자별 출하성적, 관내 우량암소 보유 현황 등과 같은 조합의 빅데이터 관리·분석 서비스를 포함한 사무용 소프트웨어 자동화 및 데이터 구조변경 등과 같은 전산업무 또한 지원하고 있다. 신재영 빅데이터연구센터장은 “종축개량협회는 55년여간 가축개량사업을 추진하면서 개량의 기본이 되는 혈통등록자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