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전북대·장수한우 국제협력 맞손 네팔·몽골 등 6개국 연구자 전문교육 운영 한우 개량 노하우와 현장 기술 해외 전수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8일 전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장수한우지방공사와 축산분야 국제개발 협력 지원을 목표로 지역 상생 모델 구축을 위한 협력 협약(MOU)을 전북대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진청의 국제개발협력 사업과 지역 대학 및 공공기관의 우수한 교육·현장 역량을 연계해 세계적 인재양성 협력 모델을 구축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농진청은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 사업(67개국 참여)과 코피아(KOPIA) 사업(22개국 참여)을 통해 전 세계 공동의 농업 현안을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국제개발 협력 연결망(네트워크)을 구축해 왔다. 전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은 농생명 분야 전문교육 역량을 기반으로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장수한우지방공사는 한우 품종개량·보급과 맞춤형 사료 생산·판매 등 지역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축산분야 전문인력 양성 교육 과정을 공동 기획·운영해 국제협력 국가들의 농업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학술 및 기술정보 교류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8월, 농
생산성·환경성 함께 높이는 저탄소 한우 주목 디지털 전환과 자원순환으로 경쟁력 강화 저메탄 기술·분뇨 에너지화로 탄소중립 실현 첨단 기술이 일상이 된 시대, 한우산업 역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오늘날 한우산업은 AI와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축산 시스템을 통해 생산 효율성과 사양관리의 정밀도를 높이며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생산 혁신을 넘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저탄소 축산 체계 구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한우자조금은 지난달 28일 한우산업의 변화와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AI·ICT 기반 스마트축산 확산, 정밀 사양관리 본격화=최근 지방자치단체와 축산농가를 중심으로 AI와 ICT를 활용한 스마트축산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데이터 기반 정밀 사양관리를 통해 생산 효율을 높이고, 질병 대응과 운영 효율 개선까지 함께 추진하는 방식이다. 전북 완주군은 최근 관내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AI 기반 스마트축산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카메라 영상 분석을 통해 발정·분만·이상 행동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AI 기반 가축 이상 징후 탐지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 향상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도 태백시
평균 도체중 110kg 증가·AB등급 100% 기록 세미나 통해 한우 사양관리 성공 노하우 공유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는 최근 경기도 여주시 가남읍 소재 성자목장에서 ‘우수농장의 날’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번기로 모두가 바쁜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우성사료 고객뿐만 아니라 지역 축산 관계자와 한우 농가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우수한 사양관리 사례와 우성사료의 대표 제품인 ‘스마트55 한우마루’를 활용한 실제 성적 향상 사례를 직접 확인하며 현장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세미나의 주인공인 성자목장 이기순 대표는 오랜 기간 우성사료와 함께 우수한 성적과 경쟁력을 유지해온 대표 농가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성자목장은 우성사료 프로그램 적용 이후 출하 성적이 크게 향상되며 현장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성적 자료에 따르면 1++ 이상 출현율은 2020년 42%에서 2026년 57%로 15%p 상승했으며, 1+ 이상 출현율 또한 82%에서 95%로 증가했다. 평균 도체중은 445kg에서 555kg으로 110kg 향상됐고, 평균 근내지방도 역시 6.5에서 7.2로 높아졌다. 특히 AB
농식품부는 국립축산과학원, 지방정부, 농협경제지주 등과 협력해 유전능력이 우수한 한우 암소 2000두를 전국 단위로 최종 선발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그간 지방정부, 농협, 축산물품질평가원 등과 협력해 한우 암소 유전체 분석을 지속 확대해 왔으며, 작년부터 기관별로 분산 관리되던 유전체 분석 정보를 국가 단위 시스템으로 통합·관리해 전국 한우 암소의 유전능력을 동일 기준으로 비교·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선발은 유전체 기반 한우 개량체계를 암소 분야까지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우량 암소를 조기에 발굴해 개량 성과를 현장에 빠르게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선발은 국가 단위 ‘한우 유전체 관리 시스템’에 등록된 유전체 분석 완료 암소 22만여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도체중, 등심단면적, 등지방두께, 근내지방도 등을 종합 반영한 선발지수를 활용해 유전체 유전능력을 평가했으며, 최종적으로 전국 1022호 농가와 기관의 우량암소 2000두를 선정했다. 지역별로는 전북 488두, 전남 342두, 경북 304두, 충남 297두 등의 순으로 우량암소가 많이 선발됐다. 특히, 전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우량암소가 선발돼 유전체
국립축산과학원 대관령 한우연구센터는 약 260헥타르(ha) 규모 초지에 암소 100여 마리를 방목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대관령 한우연구센터는 매년 5월 말부터 10월까지 한우 암소 방목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방목한 한우 암소는 10월 31일까지 약 5개월간 넓은 초지에서 생활하며 신선한 목초를 섭취한다. 한우연구센터는 초지 훼손을 줄이고 목초 재생을 돕기 위해 구획 별 순환 방목 방식을 택하고 있다. 순환 방목은 티모시와 톨페스큐 등 다양한 목초가 섞여 있는 초지를 나누어 한우를 이동시키며 방목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을 통해 대관령 초지의 다양한 목초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한우 생산성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센터 윤호백 센터장은 “대관령 초지를 활용한 방목 사육 과정에서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한우 건강 관리와 생산성 향상 연구, 초지 활용 기술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용민 축산과학원장, 현장 컨설팅 혈액·생식기 정밀 분석 진행 번식우 비만·영양 불균형 확인 국립축산과학원 조용민 원장은 지난달 26일 충북 청주시에 있는 한우 번식·비육 일관 사육 농가 홍도농장을 방문, 한우 번식효율 개선을 위한 현장 전문 상담(컨설팅)과 맞춤형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조 원장은 귀농 4년차 청년 승계농 김성훈 대표를 만나 한우 사육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가축비 절감과 농가 자립 기반 강화 방안을 공유했다. 한우 120여두를 사육하고 있는 김 대표는 번식우 임신율이 전국 평균(60%)의 절반 수준인 30%대에 머물자, 국립축산과학원에 기술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센터 연구진은 해당 농가 번식우 51두의 생식기를 진단하고, 신체충실지수(BCS) 측정 자료와 혈중 대사물질 12종을 정밀 분석했다. 분석 결과, 이 농가는 단백질 함량이 높은 육성우 사료를 과다급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한 번식우의 평균 신체충실지수(BCS)가 정상 기준인 3.0을 초과한 3.6 이상으로 나타나 비만 상태였다. 직장 내 지방괴사 증상과 영양 불균형(혈중요소질수 수치 초과)이 수태 당 종부 횟수 증가(3.3회)와 난산 유발의 주요
사료 1.5배 급여한 임신우 송아지서 마블링·근내지방 증가 100마리 기준 연간 약 4400만원 이상 추가 수익 기대 임신우 사료를 1.5배 늘리자 1++ 등급 출현율이 85.7%로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축산과학원은 한우 암소의 임신기간 영양 관리가 송아지 성장과 육질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지난 13일 발표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약 5년간 사료량을 1.5배 늘려 급여한 임신우가 낳은 송아지(25마리)와 기존 사료량을 급여한 임신우가 낳은 송아지(29마리)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임신 4개월부터 분만 때까지 사료량을 약 1.5배 늘려 먹인 임신우가 낳은 송아지의 소화기관 발달과 초기 성장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송아지 소장의 융모 길이는 1.4㎜에서 1.7㎜로 길어졌고, 반추위 융모는 3.5㎜에서 4.3㎜로 자라났다. 지방세포 수도 19.5개/㎠에서 29.9개/㎠로 늘어나 근내지방 형성 기반이 강화된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차이는 송아지가 자라면서 고기 품질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해 근내지방도(마블링)는 6.7에서 7.6으로 약 12.5% 증가했다. 1++ 등급 출현율도 36.4%에서 85.7%로
국비 1억2100만원 투입해 한우농가 5곳 도입 발정·분만·고열 등 이상징후 실시간 탐지 완주한우 품질 향상·농가소득 증대 기대 전북 완주군이 인공지능(AI)이 가축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첨단 스마트 축산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지난 11일 완주군은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국비 1억2100만원을 전액 지원받아 한우농가 5개소에 ‘AI 기반 가축이상징후 탐지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10개월간 실증 과정을 거친다. 혁신제품 시범구매는 조달청 예산으로 혁신제품을 구매해 수요기관에 공급하고, 시범사용 결과를 공개하는 제도를 말한다. 공공기관 및 중소기업의 초기 판로 개척과 기술 상용화를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이번 사업이 눈길을 끄는 것은 농가에서 제안한 혁신 기술 도입을 완주군이 적극적으로 수용해 지자체 공모 사업에 당선된 사례이기 때문이다. 또한 군비 부담 없이 전액 국비로 추진해 지방 재정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는 점도 관심사다. 이번에 도입하는 시스템은 비접촉식 인공지능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소의 신체에 센서를 부착하지 않아도 카메라가 발정탐지, 뒤집힘(전도)
30m 단위 정밀 기상정보로 폭염 대응력 향상 휴대전화 알림톡으로 가축더위 위험 실시간 제공 국립축산과학원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를 줄이고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을 개편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기상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고, 농가가 더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은 기온과 습도를 바탕으로 가축이 느끼는 더위 정도를 수치화한 ‘가축더위스트레스지수(THI)’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한우, 젖소, 돼지, 닭 등 주요 축종별 위험 수준을 △양호 △주의 △경고 △위험 △심각 5단계로 안내해 농가가 폭염 피해를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에는 기상청 동네예보에 기반해 약 5킬로미터 단위 정보를 활용했으나, 이번 개편으로 ‘농업기상재해조기경보서비스’와 연계해 최대 30미터 단위까지 세분화한 기상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4일 뒤 기상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편했다. 이에 따라 농가는 농장 주변의 지형과 기상 특성을 반영한 정보를 바탕으로 지역별 기온 변화와 폭염 위험 수준을 더욱 정확하게 알 수 있게 됐다. 또한, 농장 상황에 맞춰 환기
제주에서 사육된 한우가 국내 최대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높은 경락가를 기록하며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제주바른한우영농조합법인 대표인 부청민 농가는 최근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당 2만9999원의 경락단가(당일 낙찰가 2위)를 기록했다. 축평원 제주지원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출하된 해당 한우는 도체중량 484㎏, 단면적 152㎠, 육색 3등급의 밝은 육질을 갖춰 중도매인들의 관심을 끌며 총 1451만9516원에 낙찰됐다. 이번 경락가는 지난해 제주 최고 기록인 ㎏당 2만7860원보다 약 2000원 높은 수준으로, 사실상 역대 최고가에 근접한 성과다. 부청민 농가는 자가 TMF 사료를 활용한 맞춤형 사양관리와 사육기간 단축, 육질 개선에 집중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이 고가 낙찰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또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도체 품질평가 장비(KBM4)와 ‘축산물원패스’ 등 데이터 기반 정보 활용이 확산되면서 농가 스스로 품질을 진단하고 개선하는 체계가 자리 잡은 점도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