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간 지내다 10월말경 다시 축사로 방목 사육할때 번식률 15% 이상 높고 생산비 48% 차지하는 사료비 크게 줄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는 한우 암소 200여 마리를 강원도 평창 대관령 해발 900m 초지에 방목했다고 최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국내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한우 축산 기술 개발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한우연구소는 해마다 풀의 자람(생육)이 왕성해지는 6월 초에 연구 목적으로 사육하고 있는 한우 암소를 방목한다. 번식용 한우 암소를 방목하면, 적절한 운동과 일광욕을 할 수 있어 번식 장애가 줄어든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축사 사육보다 방목 사육일 때 번식률이 15% 이상 높고, 송아지 생산비의 47.5%를 차지하는 사료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약 180헥타르에 달하는 방목초지는 총 14개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방목된 소들은 구역별로 7~10일씩 머물며, 하루 약 60~70㎏(암소 500kg 기준)의 풀을 섭취한다. 약 5개월간 초지에서 지내다 풀이 더 이상으로 자라지 않는 10월 말경, 다시 축사로 돌아가게 된다.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 양병철 소장은 “최근 급격한 사료 가격 상승, 소 값 하락
농식품부는 올 여름철 폭염 등 이상 기후를 동반하는 ‘슈퍼 엘니뇨’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기상 전망에 대비해 축사시설에 대한 선제적 현장 점검에 나선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축산 관련 기관 현장 점검반을 통해 이날부터 8월 말까지 이뤄진다. 여름철 폭염 등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축산물의 수급 불안 요인 등을 사전에 방지하려는 목적이다. 현장 점검 대상은 축산농가 중 폭염 등에 취약한 1600여 곳이다. 최근 폭염 등 피해 발생 이력, 사육 밀도 준수 여부 등에 따라 우선 점검 순위를 정해 폭염, 강풍, 호우 등에 대한 대처 상황 등을 점검한다. 또 실효성 있는 점검을 위해 점검 결과를 관할 지자체와 공유한다. 미흡한 사항에 대해 신속한 시정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지자체는 시정조치 후에 미흡 시설에 대한 재점검·개선 여부를 확인한다. 정경석 농식품부 축산정책과장은 “가축은 축사 내 온도가 27~30℃를 넘으면 고온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며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생산성 저하 및 폐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축산농가와 지자체, 농축협 등에서는 축사 내 송풍 팬 가동, 지붕 물 뿌리기, 차광
제주의 한 농가에서 ‘슈퍼한우’ 3마리가 동시에 나왔다. 제주 서귀포시축협에 따르면 서귀포시 표선면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조창기씨 농장에서 생산된 슈퍼한우 3마리가 최근 축산공판장에 동시 출하됐다. 보통 한우의 체중은 650~700㎏으로, 1000㎏이 넘으면 ‘슈퍼한우’로 불린다. 이번 출하된 3마리의 체중은 각각 1127㎏, 1142㎏, 1207㎏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일반 한우의 체중보다 약 1.7배 더 나가는 무게다. 3마리 도축 전 평균 체중은 1158㎏이고, 도축 후 고기의 무게인 도체중은 평균 708㎏이다. 육질 등급은 ‘1++’ 등급, 근내지방도는 3마리 중 2마리가 ‘9’를 기록하면서 최고 기준을 충족했다. 슈퍼한우는 45개월 이상 비육하는 것이 통상적이지만, 이번 슈퍼한우 3마리는 이보다 8개월 짧은 37개월 만에 출하됐다. 축산관계자들에 따르면 40개월령 미만의 사육 기간에 이런 슈퍼한우가 출현하는 것은 매우 희박한 확률이다. 농장주 조씨는 ‘슈퍼한우’를 세 마리나 생산한 소감에 대해 “전 구간에 걸쳐 농협사료를 급여했다”면서 “우리농장에서 슈퍼한우뿐 아니라 대부분의 소가 우수한 사육 결과를 보여줬다. 농협사료의 우수성을 체험했다”고 전했
경기도축산진흥센터가 자체 보유한 당대검정 한우 가운데 상반기 농식품부 가축개량협의회 유전능력 검정을 통과한 후보씨수소 3마리를 후대검정을 위한 씨수소로 선발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가 후대검정용 씨수소를 선발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선발된 3마리의 12개월령 평균 체중은 529㎏으로, 국내 당대검정우 400여 마리의 전체 평균 체중(412kg)보다 높고 유전능력 등 선발지수도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보증씨수소 개발을 목표로 유전체 분석, 계절 번식, 고능력우 매입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강영 축산진흥센터 소장은 “현재 가축개량은 과거 특정 형질(마블링) 중심의 개량 체계에서 농가와 소비자 선호도 중심의 개량이 진행되고 있다”며 “지역 특색에 맞는 종모우 개량을 통해 농가 소득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방안을 찾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우리나라 고유의 한우를 개량해 유전적으로 우수한 씨수소를 선발하기 위해 당대검정, 후대검정 등 능력검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능력검정은 당대검정용 후보송아지 선정, 당대검정, 후보씨수소 선발, 인공수정, 후대검정용 송아지 선정, 후대검정, 보증씨수소 선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한층 더 강화된 개량 관련 전산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해 신규 서버를 도입하고, 정보전산실을 중앙전산관리센터로 확대 개편했다. 종개협은 이번 중앙전산관리센터 설치를 통해 한우개량정보앱의 조회속도 개선 및 대농가 서비스 강화를 위한 전산업무 개선작업과 시스템접근제어 및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여 54년간 축적된 개량관련 빅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한우선형심사 및 젖소개량정보 앱 서버를 이중화하여 안정적이고 빠른 개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도 완료했다. 이재윤 회장은 “협회 회원 및 개량농가에 다양하고 안정적이며 보다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전산실을 중앙전산관리센터로 확대하여 관리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현재 국내 축산업 종사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한우개량정보앱의 조회속도 개선 및 대농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농협 한우개량사업소가 무려 12년 동안 공들인 한우암소검정사업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한우개량사업소는 최근에 한우암소검정사업에 참여한 농가에서 처음으로 후보씨수소(KPN1779)가 선발됐다고 밝혔다. 한우암소검정사업은 농가단위의 암소개량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매년 한우 25만 마리의 암소 유전능력을 평가해 7400여 농가에 평가자료를 배포한다. 이를 기반으로 농가에서 저능력암소를 도태해 지역단위의 우량 암소집단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한우암소검정사업은 우량 암소집단을 구축해 우량 송아지 생산으로 농가의 소득을 향상시키는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농협의 꾸준한 암소개량으로 12년 만에 한우 개량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후보씨수소를 내 놓기에 이르렀다. 번식농가 1호 후보씨수소가 선발된 충남 서산 이재복 농가는 “검정사업을 통해 제공 받은 유전체 정보를 활용해 암소 유전능력이 낮은 개체 순으로 꾸준한 도태를 통해 암소개량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암소개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나아가 “깨끗한 사육환경과 송아지 집중관리를 통해 폐사율을 1% 내외로 낮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선발된 ‘KPN1779’는 올 하반기부터 후대검정용 정액을 생산·공급하며, 번
미국에서 소 바이러스성 설사증에 면역력을 가진 유전자 조작 송아지가 태어났다. 이번 연구로 축산업계에 항생제나 항균제 사용의 대안으로 유전자 조작이 논의될 가능성이 열리게 됐다. 최근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넥서스’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네브래스카-링컨대학의 브라이언 벤더 레이 교수 연구팀은 유전자 편집으로 ‘소 바이러스성 설사증(BVDV)’ 감염에 면역력을 가진 송아지 생산에 성공했다. BVDV는 돼지 콜레라 바이러스와 같이 경제적으로 중요한 가축 질병을 일으키는 페스티바이러스로 분류된다. 3~5일의 잠복기를 거쳐 감염된 소는 급성설사와 고열, 구강 궤양, 폐렴 등 중증 질병을 나타낼 수 있고 심하면 폐사하기도 한다. 특히 임신한 소의 감염은 태아감염으로 이어져 유산이나 기형발생률을 높인다. 태반에서 살아남아 출생한 송아지도 지속성 감염(PI) 보균 개체가 되어 전 생애동안 바이러스를 배출해 다른 소들을 감염시킨다. 이 경우 송아지가 겉으로 정상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대응이 늦어 피해를 키울 수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축산업계가 1960년대부터 실시하고 있는 BVDV예방백신은 확산이 빠르고 변이가 쉬운 바이러스의 특성상 완벽한 제어에는 한계가 있다고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및 한국홀스타인품평회의 홍보력 강화를 위해 지난17일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OBC 더원방송(대표 김승환)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인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한국홀스타인품평회의 전략적 홍보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이번 방송사와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방송사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홍보체계 구축과 방송사가 보유하고 있는 홍보기술을 습득할수 있게 된다. 이재윤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와 한국홀스타인품평회 개최관련 사항들에 대한 전문 언론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취재보도함으로써 행사의 효과적인 홍보추진이 기대되며, 축산인을 넘어 일반 시민들에게까지 파급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구간 급이해 소 사료 고체 스트레스에서 해방 소의 육성 상태따라 사료 양만 조절하면 돼 편리 충남 부여에 위치한 서원농장의 이세영 대표는 ‘원피딩500’ 개발에 참여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선진 축우 영업사원으로 13년을 근무했던 그는 젖소의 사료급이 방법을 보고 문뜩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젖소는 에너지를 많이 쓰는 두 달의 착유 기간에 한 가지의 사료만 먹어도 오히려 체중이 늘어나는데, 한우라고 다를 게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한우에도 전 구간 하나의 사료인, 올인원 사료를 만들어 보자’라는 아이디어를 냈다. ■ 상상력과 배합기술의 만남 ‘원피딩 500’의 탄생 이 대표의 아이디어에 모두가 “터무니 없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선진의 배합기술이라면 충분히 상상을 실현시켜줄 것이라 믿고 공동개발에 뛰어들었다. 이세영 대표와 선진은 4년의 연구 끝에 ‘원피딩500’이라는 사료를 탄생시켰다. ‘원피딩500’은 송아지부터 비육후기까지 이 사료로만 급이해 도체중 500kg을 이루자는 뜻으로 이름붙여졌다. 이후 이세영 대표는 실험농장을 자처하고 사료에 문제점은 없는지 파악하기 시작했다. 본인의 농장에 직접 적용해 본 결과 큰 문제는 없었지만 어느 날은 잘
여러가지 첨가제를 ‘하나로모아’ 수월하게 급여 비육우·번식우 30g 투자로 건강한 소 만들수있어 평소 한우농가의 애로사항에 관심을 갖고 개발된 한우전용 고농축 종합첨가제 ‘하나로모아’가 농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제품을 탄생시킨 ㈜이엘티사이언스 최형규 사장을 만나 궁금증을 알아봤다. -‘하나로모아’ 한우용은 어떤 제품인가? 한우용 ‘하나로모아’는 정품 원료만을 고집하여 한우의 생리에 맞춰서 정량을 무중력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하여 미량의 원료도 골고루 섞어 과학적으로 복합 제조한 고농축 종합첨가제입니다. 특히 한우용 ‘하나로모아’는 동물용 의약품을 생산하는 이엘티사이언스 전문 연구진이 포진한 동물의학연구소에서 수십 년간 연구를 거처 개발한 제품으로 기호성과 안전성을 해결한 첨단 바이오 제품입니다. -한우용 ‘하나로모아’ 개발 목적은? 한우용 ‘하나로모아’ 개발 목적으로는 첫째, 고급육 생산이 중요해짐에 따라 육질 개선제 및 육랑 증가제가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둘째, 비육장애 및 간기능 저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면역 증강제 및 간기능 개선제가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셋째, 스트레스로 인한 피해가 증가되고 있는데 무엇보다 구제역 백신 스트레스 해소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