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관 협업통해 업무 효율성 향상 한우 등 축생신고 간편하게 처리 모바일 농장관리서비스 확대 예정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농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축산물이력제 신고 앱’과 민간 농장 관리 앱 ‘키우소(대표 방성보)’ 연동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이번 민관 협업으로 농가는 보다 간편하게 한우 및 젖소의 출생신고를 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까지 농가들은 ‘이력제 신고 앱’과 ‘키우소 앱’을 각각 실행해야만 출생신고가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에 추가된 ‘키우소’ 내 ‘축산물이력제 신고 앱 바로가기’ 버튼으로 농가는 한번에 화면을 전환할 수 있다. 특히, ‘축산물이력제 신고 앱’의 자동로그인 기능을 활용하는 이용자는 추가적인 로그인 절차 없이 ‘키우소’에서 복사한 어미 소 이표 번호를 신고 앱에 바로 붙여 넣을 수 있다. 축평원은 이번 개선을 시작으로 이력제 신고 앱과 민간 모바일 농장 관리 서비스 연계를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 박병홍 축평원장은 “이번 개선이 농가의 불편을 줄이고 축산물이력제의 접근성과 효과성을 높이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간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농가가 쉽게 이력 신고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
 
								강원 ‘횡성한우’가 국내 최초로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되며 중동시장 진출의 첫 문을 열었다. 횡성군과 횡성축협은 지난 14일 횡성한우 UAE 수출 기념식을 열고 한우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다짐했다. 횡성축협은 앞서 지난달 30일 등심, 안심, 채끝 등 99.4kg을 수출했다. 이번에 수출된 한우는 횡성축협에서 생산한 한우로, 횡성군과 한우농가, 생산자단체, 지역 기업이 오랜 기간 협력하며 품질과 제도적 기반을 갖춘 결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횡성 도축장 횡성케이씨는 오랜 준비 끝에 올해 1월 국내 최초로 UAE 할랄 인증 도축장 승인을 받았다. 이어 지난달 11일에는 UAE 정부(기후변화환경부·MOCCAE)로부터 수출 작업장으로 공식 승인을 받아 횡성한우 수출이 본격적으로 가능해졌다. 앞서 횡성군은 지난 10여년간 총 26억원 이상을 투자해 수출 작업장의 국제 기준에 맞춘 시설을 지원해 왔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횡성한우의 UAE 수출은 횡성군과 생산자단체, 도축장이 함께 오랜 시간 준비한 결과”라며 “앞으로 국내외 기관들과의 신뢰 관계를 굳건히 해 횡성한우가 세계 시장에서도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은 물론 수출 판로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5일 미식관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K-미식벨트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한식진흥원, 한국농어촌공사와 여행업계(노랑풍선, 코레일관광개발), 식품업계(BBQ, 교촌, 하림, 샘표)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농식품부가 추진 중인 K-미식벨트 조성 사업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치킨벨트 등 최근 주목받는 K-푸드를 주제로 한 미식벨트를 조성하는 데 대한 업계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지난해부터 K-미식벨트 조성 사업을 벌이고 있다. 순창·담양 지역의 장(醬) 벨트를 시작으로, 올해는 안동의 전통주, 광주의 김치, 금산의 인삼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미식벨트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송 장관은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외국인이 좋아하는 치킨벨트도 구상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직 치킨벨트의 구체적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중 BBQ치킨은 1호점이 있는 경기도 연천군과 BBQ치킨 거리 조성을 논의하고 있다. 교촌치킨은 지난해 경북 구미시와 함께 구미 송정동의 1호점을 중심으로 약 500m 구간에 ‘교촌1991 문화거리’를
 
								8월 가정내 외식 늘며 축산물 소비 상대적으로 줄어 축산물 가정간편식, 부대찌개·삼계탕·갈비탕 순 선호 국내 소비자는 국내산 소고기를 주로 정육점에서 구매하고 품질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2일 축산물 구매자 소비 경향을 분석한 ‘축산물 소비 트렌드 인사이트’ 9월호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축산물 소비 트렌드 인사이트’는 월 단위로 분석한 축산물 판매량과 판매액 그리고 소비품목, 구매처, 구매고려 항목 등 소비자 패널의 응답 결과를 종합한 소비자 경향 분석 결과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9월호는 소비자의 축산물 구매 장소, 축종과 같은 단순 정보뿐 아니라 가정간편식 소비 패턴 분석 정보까지 포함해 보다 입체적인 소비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9월호 내용을 살펴보면, 8월달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 판매량은 7월 대비 각각 5.8%, 1.5%, 22.1% 감소했다. 여름 휴가철인 8월은 가정 내 외식이 늘어 축산물 소비가 상대적으로 줄고, 닭고기의 경우 복날 성수기 효과가 감소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소비자 패널 응답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는 국내산 소고기를 주로 정육점(23.8%)에서 구매하고 품질(30.1%
 
								올해 ‘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으며 흥행에도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6일 전북 장수군에 따르면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린 한우랑 사과랑 축제에 전국 각지에서 32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축제 기간 현장 매출은 30억원에 달해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장수한우와 사과를 비롯한 농특산물은 완판된 것으로 집계됐다. 김홍기 축제추진위원장은 “32만명이 다녀간 이번 축제를 통해 장수의 레드푸드와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훈식 군수는 “내년 20회를 맞는 축제를 세계인이 찾는 먹거리 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며 “지속 발전할 수 있는 축제, 변화된 모습의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 논산시는 최근 부적면에서 ‘논산계룡축협 스마트 가축경매시장’ 준공식을 열고 지역 축산 유통 체계의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백성현 논산시장을 비롯해 논산계룡축협 조합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1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스마트 가축경매시장은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2만9413㎡, 건축면적 약 3731㎡ 규모로 조성됐다. 최대 450여두의 소를 수용할 수 있는 계류시설, 스마트폰과 PC를 활용하는 스마트 경매시스템, 식당·휴게실 등 편의시설을 갖춰 축산농가와 구매자가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환경에서 거래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스마트 시스템 도입으로 경매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유통 과정 전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화된 시설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농가의 이용 편의를 향상시켜 축산농가와 구매자 모두에게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황우·칡소·제주흑우 등 토종한우 품종 소개 다양함 속에서 큰만족 제공하는 식재료 확인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달 24일 서울 강남구 서경한우프라자 역삼점에서 ‘한우 잇(EAT)다: 토종 한우로 색다른 맛을 잇다’ 미디어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식회는 단순한 미식 체험을 넘어 토종 한우의 품종별 가치를 조명하고 고유한 풍미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로, 2025년 한우 소비촉진 캠페인 ‘한우 잇(EAT)다: 모두를 잇다, 먹다, 즐기다’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한우 품종을 소개하며, 한우가 단일 품종을 넘어 다양성과 차별성을 바탕으로 발전해왔음을 보여주는 기회가 됐다. 행사에서는 제주 흑우, 칡소, 황우(미경산우) 등 세 품종의 채끝과 치마살을 제공해 참가자들이 풍미·식감·육즙의 차이를 직접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한우가 단순히 ‘하나의 맛’에 그치지 않고, 품종별 특성이 주는 다양함 속에서 소비자에게 더 큰 만족을 제공하는 식재료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2025년 한우 명예홍보대사 김호윤 셰프가 현장에서 한우의 품종별 특징 및 배경을 소개하며 직접 커팅과 그릴링 시연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셰프의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위생 강화를 위한 특별점검에 나선다. 검역본부는 이달 30일까지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 등 소비 성수기에 수요가 급증하는 포유류·가금류 도축장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검역본부 소속 공무원 32명이 16개 점검반으로 나서 지난해 위생점검이 이뤄지지 않은 도축장 24곳을 불시에 확인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가축의 위생적 도축·처리 여부 △종사자의 개인위생 상태 △영업자 준수사항 △도축장 시설 적정 여부 △식육과 부산물의 위생적 관리 여부 등이다. 검역본부는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축산물위생관리법령에 따라 즉시 처분할 방침이다. 처분 내역은 최대 10년 이하 징역이나 1억원 이하 벌금, 1000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 등이 포함된다. 이동식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축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명절을 전후로 위생점검을 지속 강화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