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 마릿수 감소로 한우 가격 강세는 올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올해 한우 도매가격이 지난해보다 6.9%가량 상승한 ㎏당 2만1000원 안팎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2분기(4~6월) 한우 도매가격은 작년보다 11.7% 오르고 평년보다는 5.2% 상승한 ㎏당 2만500원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우 사육 마릿수는 지난해 9월까지 330만마리가 넘다가 지난해 12월 319만7000마리로 줄었다. 올 연말까지 3만마리 가량 더 감소할 전망이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사육 마릿수 감소 영향으로 한우 가격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올해 들어 소고기 수입량은 소폭 증가했다. 1~2월 소고기 수입량은 7만1000t(톤)으로 전년보다 0.5% 늘었다. 미국산 수입은 줄어든 반면 호주산 수입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평균 소고기 수입단가는 ㎏당 8.3달러로 작년보다 7.2% 상승했다.
경북 경주시의 대표 한우 브랜드 ‘경주천년한우’가 체계적인 위생·안전관리 기반을 확대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축산 브랜드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경주천년한우’를 사육하는 지역 한우농가 10곳이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새로 획득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로써 경주시의 HACCP 인증 한우농가는 총 176곳으로 늘었다. 전국 인증 농가 약 2200호 중 9%를 차지하는 규모다. HACCP 인증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운영하는 사전 예방적 식품안전관리제도로, 축산물 생산 전 과정의 위생과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농가들은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농장 HACCP 시스템을 구축하고, 12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심사를 통과하는 등 안전한 한우 생산 기반 마련에 힘써왔다. 또 HACCP 인증 추진 과정에서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축산기술팀과 경주축협 브랜드팀이 협력해 현장 컨설팅을 지원하면서 약 6000만원의 컨설팅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천년한우가 세계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고품질·안전 축산물 생산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친환
농협경제지주는 안성팜랜드 내에 고품질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정육식당 ‘팜팜’을 오픈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개점은 농협이 추진하는 축산물 가격 안정의 대표사례로 유통마진을 대폭 낮춰 소매가와 동일한 가격으로 고기를 공급하는 파격적인 운영 방식을 도입했다. 소비자는 팜팜에서 1등급 한우 등심을 150g 기준 1만3900원에 즐길 수 있다. 소비자는 팜팜에서 등심, 부채살부터 살치살, 치마살까지 다양한 고품질 한우를 선택할 수 있다. 농협은 향후 1++ 등심, 1+ 안심, 채끝 등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미취학 아동은 상차림비를 받지 않아 가족 단위 방문객의 부담을 낮췄다.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는 “농협은 축산물 유통비 절감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한우를 제공하고, 소비 확대를 통한 축산농가의 소득 안정에도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봄동 비빔밥’이 화제를 모으며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 식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봄철에는 봄동, 두릅, 달래, 냉이 등 다양한 봄나물이 제철을 맞아 식탁에 오르지만, 채소 위주의 식단만으로는 단백질 섭취가 부족해질 수 있어 균형 잡힌 영양 구성이 중요하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제철 채소에 양질의 단백질과 철분, 아연 등이 풍부해 환절기 체력 관리에 도움이 되는 한우를 곁들여 단백질과 미네랄을 보충할 수 있는 봄철 식단을 최근 제안했다. ■ 아삭한 봄동과 육즙 가득한 한우 치마살의 조화, ‘한우 봄동 무침’ 추운 겨울을 견디고 자란 봄동은 일반 배추보다 비타민 C와 무기질이 풍부해 계절 식단에 활용하기 좋은 채소로, 아삭한 식감과 달큰한 맛이 특징이다. 여기에 육즙이 풍부하고 쫄깃한 식감의 한우 치마살을 곁들이면 맛과 영양의 균형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 손질한 봄동을 양념장에 가볍게 버무린 뒤, 노릇하게 구운 한우 치마살을 올리면 ‘한우 봄동 무침’이 완성된다. 봄동의 산뜻함과 한우 치마살의 고소한 육즙이 어우러져 입맛을 돋우는 봄철 별미로 손색이 없다. ■ ‘산채의 제왕’ 두릅과 담백한 한우 다짐육의
브라질산 소고기가 수입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재명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지난달 23일 정상회담을 갖고 브라질산 소고기·돼지고기 수입 절차와 관련 양국간 이해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검토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한-브라질 양국은 행동계획을 통해 브라질산 소고기의 한국 내 수입을 위해 정부 실사단을 파견해 위험 평가 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현재 브라질산 소고기는 수입이 제한돼 있다. 우리 정부는 제한적으로 수입되고 있는 브라질산 돼지고기 또한 산타 카나리나주 외 지역 시장 접근 확대에 노력하기로 했다. 룰라 대통령은 공동 언론발표에서 “이 대통령께 브라질산 소고기 수출을 위한 위생검역 요건이 조속히 마무리된다면 한국 소비자에게도 이익이 될 수 있음을 충분히 설명해 드렸다”고 말했다.
경북 예천군은 올해 1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예천한우’ 고품질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생산 기반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개선해 명품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군에 따르면 올해 6억9500만원을 들여 우량 암소 장려금, 송아지 거세 지원, 수정란 이식 및 인공수정료 지원, 유전체 분석 등 9개 개량 사업을 추진한다. 유전적으로 우수한 개체를 체계적으로 확대해 고급육 생산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육 환경 개선도 병행한다. 1억원을 투입해 관내 10개 농가에 스테인리스 사료 급이조 설치를 지원하고 소 자동목걸이 보급으로 백신 접종과 질병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다. 위생과 방역을 동시에 강화해 품질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유통 분야에서는 예천읍 상설시장 인근 ‘예천한우특화센터’를 거점으로 공급 체계를 정비한다. 현대식 포장 처리 시설과 냉장·냉동 창고를 통해 관내 식육점과 식당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전국 판로 확대에 나선다. 예천군은 “개량·시설 현대화·유통 혁신을 통해 예천한우를 전국 최고 수준의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비만 등 만성질환 주요 요인으로 초가공식품 섭취 지목 ‘원재료의 질’ 중심으로 이동하며 한우 경쟁력 재조명 한우 주요 성분 ‘올레인산’ 비율 측면에서 차별성 주목 1970년대 맥거번 보고서 이후 세계적 표준으로 자리 잡아온 ‘저지방·고탄수화물’ 중심의 식생활 가이드라인이 반세기 만에 전환 국면을 맞고 있다. 지방과 적색육 섭취를 제한해온 기존 권고가 비만과 당뇨 등 대사질환 증가 흐름을 충분히 억제하지 못했다는 문제의식이 확산되면서, 식생활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적색육에 대한 인식 역시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건강에 부정적 요인으로 인식되던 적색육이, 최근에는 균형 잡힌 식단 내에서 섭취량과 섭취 방식 등에 따라 필수 단백질원으로 재평가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2026년 1월, 미국 보건복지부(HHS)는 ‘다시 건강한 미국 만들기(MAHA, Make America Healthy Again)’ 기조 아래 새로운 식생활 지침 논의 방향을 제시했다. 설탕과 첨가물,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고, 신선한 원재료 기반 식품의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신선한 적색육과 건강한 지방의 영양학적
최근 캐나다 총리의 방중 이후 중국이 2021년 말부터 중단해온 캐나다산 소고기 수입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1일 캐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021년 12월 이후 유지됐던 중국의 캐나다산 소고기 수입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 정부는 현재까지 관련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은 상태다. 앞서 중국은 2021년 12월 캐나다 앨버타주 농장에서 광우병(BSE) 감염 사례가 발생하자 즉각 캐나다산 소고기 수입을 금지한 바 있다. 캐나다 축산업계는 중국 시장 재진입 소식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캐나다육우협회는 “이번 금수 해제는 업계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조치”라며 “소고기 생산자들과 가공업체들이 중국 시장 재진입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은 지난해부터 자국 축산업 보호를 이유로 소고기 수입 국가별 쿼터제를 시행하고 있다. 초과 물량에 대해서는 최대 55%에 달하는 고율 관세를 적용해 왔다.
경남 김해시 한우 육질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7일 김해시에 따르면 2025년 기준 1++등급 출현율이 57.1%로 도내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인 41.5%에 비해 크게 높은 수준이다. 또 1+ 이상 등급도 81.79%로 도내 1위이며 전국 평균인 71.32%를 크게 상회한다. 김해 한우 브랜드 ‘천하1품’은 지난해 농식품부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하며 명성을 입증한 바 있다. 김해시 한우농가는 620여 농가 3만3000두 가량된다. ‘천하1품’ 브랜드는 104농가에게 주어질 만큼 엄격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사양관리, 사육 프로그램, 유전자 관리, HACCEP 인증을 받아야 ‘천하1품’ 브랜드를 취득할 수 있다. 김해시는 올해에도 명품 축산물 브랜드 육성 지원과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2억9000만원, 고품질 한우 육성 및 우량 암소 수정란 이식 지원 등 10개 사업에 6억7000만원을 투입한다. 지난 2024년에는 제1회 김해한우축제를 개최하는 등 브랜드 알리기를 했다. 올해는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제2회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김해시 축산과 관계자는 “전국적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해
제주도가 가축과 축산물 반입 기준을 한층 더 강화했다. 최근 싱가포르에 제주 축산물을 수출하면서 보다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이유다. 제주도는 ‘제주도 반출·반입 가축 및 그 생산물 등에 관한 방역 조례 및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 했다. 예고기간은 2월 12일까지다. 개정안을 보면 축산물과 가축 반입 규정을 강화한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해 5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로부터 구제역(FMD) 백신접종 청정지역으로 인증 받은 바 있다. 앞으로 우제류 가축은 14일 이내 발급한 구제역 음성증명서(항원·NSP항체)를 지참해야 제주에 반입 가능하다. 최근 3년간 구제역이 발생했거나 연접한 시군에서 생산·사육된 우제류 가축의 반입은 금지된다. 또한 소 이분도체, 돼지·염소 비가열 제품, 조사료(건초) 등 상시 사전 신고 대상과 절차를 추가했다. 여행자 휴대 축산물 중 자가소비용이 아닌 경우에 대한 신고 기준도 신설해 통제 기능을 강화한다. 돼지열병(CSF) 같은 타 전염병도 감안해, 검역·사후관리 대상에 백신 등 생물학적 제제와 양·염소 검사항목(결핵병·브루셀라병)을 추가했다. 전시·판매·관람용 가축의 반입 허용 요건도 명확히 했다. 반입 금지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