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부산물 순환이용·음식물류 폐기물 감축 사료원료 범위 확대 등 규제정비 작업도 병행 식품의 제조·가공 및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식품부산물을 재활용해 고부가가치 축산사료의 원료로 생산하는 규제특례 실증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농식품부와 환경부는 이마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농협경제지주, 삼성웰스토리, 현대그린푸드, 전국한우협회 등 10개 기업·기관과 함께 지난달 17일 이마트 본사에서 ‘식품부산물의 고부가가치 사료자원화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료자원 가치가 우수함에도 폐기물로 분류된 양질의 식품부산물을 고부가가치 축산사료 원료로 재활용하는 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이를 통해 사료원료의 자급률 제고 등 축산업발전을 비롯해 폐기물 및 탄소 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대형 유통업체 등 식품 유통과정에서 상품성이 떨어지거나 판매되지 않은 과채류, 식품제조·가공업체의 제품 규격화 과정 또는 대형 집단급식소의 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식자재부산물 등은 폐기물로 분류돼 다른 폐기물 등과 함께 처리되는 등 재활용에 제약이 있었다. 농식품부와 환경부는 이번 규제특례 실증화 사업을 통해 식품
검역본부가 세계 최초로 유전자 재조합을 통해 소에 치명적인 보툴리즘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검역본부)는 ㈜고려비엔피와 공동연구를 통해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적용한 소 보툴리즘 백신 ‘힘백 소 보툴리스-T’를 개발했다고 지난달 16일 밝혔다. 보툴리즘은 보툴리눔 세균이 분비하는 독소로 인해 가축이 중독돼 근육 마비를 일으키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이 독소는 부패한 건초나 사체 유입 등 다양한 경로로 농장에 유입되며, 발병 시 치료가 불가능해 대부분의 가축이 100% 폐사하는 질병이다. 검역본부는 지난 10여 년간 보툴리즘 예방 연구를 진행해 그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을 산업체에 이전해 백신 개발을 완료했으며 최근 수출용 백신으로 허가 승인을 받아 상용화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백신은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통해 독성이 제거된 성분으로 제조돼 상용화되고 있는 기존 외국산 독소 불활화 백신 제품과 큰 차이가 있다고 검역본부는 강조했다. 우선 생물안전3등급(BL3)의 특수 생산시설이 없어도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생산 효율성과 접종 안전성을 높여 실용적 가치를 극대화했다. 또한 기존 외국산 백신은 보툴리즘 독소에 대
한우개량 수준·농협사료 품질 우수성 다시한번 입증 “지속적 기술개발로 축산농가 성공·발전 기여할 것” 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는 지난달 26일 농협 안성팜랜드 종합행사장에서 열린 ‘제21회 전국한우경진대회’에서 농협사료 이용농가가 그랜드챔피언(대통령상)을 포함해 총 7개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전국한우경진대회는 전국 10개 권역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우수 암소들이 최종 결선을 통해 최고의 자리를 겨루는 국내 최고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행사로, 한우 암소개량과 한우산업 발전을 촉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농협사료 이용농가들은 이번 대회에서 암송아지, 미경산우, 번식암소 부문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한우 개량 수준과 농협사료 품질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농협사료 이용농가인 김영석 씨가 그랜드챔피언(대통령상)을, 박지요 씨가 암송아지 부문에서 최우수상(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김근술 씨는 암송아지 부문 우수상(농협중앙회장상) △(주)보우는 미경산우 부문 우수상(농협중앙회장상) △김재종 씨는 미경산우 부문 장려상(한국종축개량협회장상) △장재민 씨는 번식암소1부 부문 장려상(한국종축개량협회장상)
‘송아지 사양관리의 원리와 기술’ 주제발표 한우농가 경영여건·수익성 높이는 방안 제시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는 지난달 14일 강원 횡성한우협동조합에서 원주와 횡성지역 한우농가들을 대상으로 매스미팅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우시장의 불황 극복과 다가올 호황 준비를 위한 전략적 메시지 전달과 함께 송아지 사양관리에 대한 팜스코의 전문성을 강조하는 자리였다. 원주, 횡성지역은 아직 추수와 볏짚 작업이 한창이었다. 럼피스킨병 발생으로 농가의 긴장감이 고조된 상황에서도 70여명의 고객분들이 참석할 만큼 뜨거운 관심속에 행사가 진행됐다. ◆한우시장의 위기와 기회, 그리고 전략=행사는 최상준 축우팀장의 시장 분석으로 시작했다. 그는 한우사업의 수익 구조와 불황기의 특징을 짚으며, 다가올 호황기에 대비하는 송아지 사양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용희 지역부장은 ‘송아지 사양관리의 원리와 기술’이라는 주제로, 현재 한우농가의 경영 여건과 수익성을 높이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팜스코의 신제품 ‘맥스베이비’와 ‘맥스카프’의 특장점을 기반으로, 초기 송아지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구체적인 사례와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며 고객의 공감
참석자들에게 사료 담은 바가지 일일이 전달 사료 향 맡으며 “송아지가 거부할수 없겠네” 제품 기호성·품질 체감하며 확신 심어줘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는 충남 축산의 중심지인 홍성에서 최근 한우 농가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매스미팅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북 음성에 이어 진행된 두 번째 대규모 회의로 ‘맥스베이비’와 ‘맥스카프’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우 사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각인된 성장, 확신의 자리=정창환 지역부장은 행사에서 “오늘 회의는 참석자들 머릿속에 ‘맥스베이비’를 통해 이유체중 115kg, ‘맥스카프’를 통해 230kg을 각인시키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송아지 초기 성장 관리가 한우 생산성의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 부장은 이번 회의가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고객의 신뢰를 얻고, 실질적인 변화를 촉진하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고객 체험으로 확신을 더하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단순한 설명을 넘어 고객들이 직접 제품의 향을 맡아보는 특별한 체험이 진행됐다. 정창환 부장의 주도로 지역부장들이 사료를 담은 바가지를 나눠 참석자들에게 전달했으며, 고객들은 사료의 향을 맡아보며 “송아지가 거부할 수 없겠다”
TMR 사료배합기 등 농축산용 기계 제작·공급 전국 스마트팜 시설 시공하며 사업영역 확대 “체계적인 사후관리로 고객만족위해 최선” 다짐 오헌식 대동테크 대표가 지난달 30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 2024)’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대통령표창은 국내 최초 측창 장착 TMR사료 배합기(NET 신기술)와 다양한 농축산용 기계 연구개발을 통한 농축산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오 대표는 2013년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2015년 국세청장 표창,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2018년 국무총리 표창 등 정부포상 이력을 갖고 있다. ■ 대동테크는 어떤 회사인가? 미래 농축산업을 선도하는 기업, 대동테크(대표 오헌식)는 경북 경산시 하양읍 지식산업1로 95번지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2000년 5월 설립 이래 국내외 농축산 농가들의 원가절감을 통한 경쟁력 제고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표적인 축산용 기계 제작 전문 중소 기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의 NET신기술인증과 각종 특허 및 인증을 통해 인정받은 제품기술력과 R&D교육원 기업부설연구소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연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4년 ESG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양돈업을 기반으로 한 기업 중에서는 유일한 A등급이다. 선진은 1973년 제일종축 농장을 모태로, 양돈업·사료제조·식품분야까지 아우르는 축산식품전문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국내 대표 ESG평가기관인 KCGS는 매년 국내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수준을 평가해 ESG등급을 발표한다. 선진은 2023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통합 A등급(우수)’을 획득했다. 각 영역별로는 환경(E) 부문은 B등급으로 상향됐고, 사회(S) 부문 또한 두 단계 상승한 A등급을 기록했다. 지배구조(G) 부문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A등급을 받았다. 선진은 ‘함께 만드는 넉넉한 세상’이라는 기업의 사명 아래 임직원과 고객, 사회 등 영향을 주고 받는 사람과 환경이 함께 성장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선진은 2022년부터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지속가능경영 체제 고도화에 주력했다. 축산업계에서 환경 문제는 지속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선진은 국내 축산업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
충남 최초 저탄소 축산물 인증농가에 공급 환경보호 넘어 지속가능한 축산 필수적 변화 ‘감탄한우’ 연말까지 1500톤 원료 확보한 상태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가 국내 최초로 저메탄인증사료인 ‘감탄한우’를 출시한데 이어 지난달 21일 충남 서산시 사랑목장(대표 이근창)에 첫 공급을 시작해 본격적인 저메탄인증사료 시대가 시작되었음을 알렸다. 사랑목장은 올 1월 31일 충청남도 최초로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받은 인증농가이기도 해 더욱 뜻깊다고 할 수 있다. ◆충남 최초 저탄소 축산물 인증농가+저메탄 인증농가=사랑목장은 탄소를 감축시키기 위해 △조기 출하 △분뇨 처리 △에너지 절감 등 탄소배출 저감에 앞장서왔다. 여기에다 이번에 저메탄인증사료 ‘감탄한우’까지 공급받으면서 대한민국 그 어느 농가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는 모범농장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근창 사랑목장 대표는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탄소 및 메탄저감 활동이 작게 보일 수 있지만, 전체 약 9만호에 달하는 농가들이 함께 참여할 경우 그 영향력은 상당히 클 수 있다. 저메탄, 저탄소 실천은 축산업이 지속발전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필수적인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앞으로는 모든 산업과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