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축사 지붕 등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비를 융자 지원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융자는 경북도가 2016년 전국 최초로 ‘에너지사업육성기금’을 조성해 태양광 발전사업 시설자금을 융자해 주는 햇살에너지 농사 지원 사업이다. 햇살에너지 농사 지원 사업은 축사 등 농어촌지역 건축물이나 유휴부지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전기를 생산·판매함으로써 농외소득 창출과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가 있다. 이 사업은 낮은 대출금리와 안정적인 농외소득으로 매년 도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12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도내에 주소를 둔 농어업인 및 농어업인 단체로, 개인은 태양광발전 시설용량 100㎾ 기준 1억4000만원, 단체는 500㎾ 기준 7억원까지 6개월 거치 11년 6개월 원금균등분할상환 조건으로 연리는 1%이다. 다만, 식량안보와 농지 훼손 우려 등을 고려, 논·밭·과수원 등 농작물 경작지로 이용되는 토지와 건축물대장 미등록 및 준공검사가 완료되지 않은 건축물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신청서 접수는 4월 9일까지이며, 지원 희망자는 경상북도 누리집(http://www.gb.go.kr) ‘도정소식-알
대조구 보다 체외수정란 생산율 1.8배 증가 희소 한우 개체군 안정 증식 연구 지속 계획 희소 한우의 체외수정란 생산율 증가 기술이 개발됐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등급이 낮은 난자에 엘-카르니틴(L-carnitine) 성분을 처리하면 우수한 체외수정란을 생산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2~3등급에 해당하는 한우 난자를 성숙하는 과정에서 엘-카르니틴(L-carnitine)을 처리한 결과, 처리하지 않은 대조구보다 체외수정란 생산율이 1.8배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엘-카르니틴(L-carnitine) 처리군에서 생산한 체외수정란의 세포 수가 1등급 난자로 생산한 체외수정란과 유의적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저품질 난자의 체외수정란 발달 비율을 높여 생체 내 난자채취 횟수를 줄일 수 있다. 특히 유전자원 생산, 보존을 위해 반복적인 난자채취가 불가피한 희소 한우 공란우(난자 제공 암소)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에서 사육하는 희소 한우 개체 수는 칡소 약 2200마리, 백우는 20여 마리에 불과해 개체군 확대가 시급하다. 소의 임신기간(280일)을 고려할 때 자연 번식으로 확보
국립축산과학원은 한우농가에 축적된 정보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농장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2025년 ‘똑똑(Talk-Talk)한 농장, 축사로’ 활용 교육을 이달 7일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축사로(한우)’는 농가가 원하는 사육 개체의 혈통, 수정(분만) 및 이력제 정보를 활용해 가축 생산성과 농장 경영 성과를 개선할 수 있도록 한우농장의 모든 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전산 프로그램이다. 올해 교육은 지난 7일 충주시농업기술센터를 시작으로 총 13회 운영된다. 컴퓨터를 활용한 실습 중심으로 진행되며, ‘축사로(한우)’에 가입하지 않은 농가도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희망 농가는 각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농가 및 지방농촌진흥기관 축산담당자를 대상으로 매년 ‘축사로(한우)’ 활용 교육을 추진해 보급 확대를 꾀하고 있다. 또한, ‘축사로 사용자 매뉴얼 한우편’, ‘축사로 카드뉴스’ 등을 발간해 주요 기능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농업인 혼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한 ‘2025 축사로 사용자 매뉴얼 한우편’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lib.rda.go.kr)에서 이달 7
씨 뿌리기전 논 가장자리 내부 물빠짐 길 조성 18cm 이상 깊이갈이 하면 물빠짐 효과 높아 1% 요소액 잎에 뿌리면 침수피해 줄일수 있어 정부에서는 쌀 수급 안정과 밭작물 자급률 제고를 위해 지속해서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 전략작물직불제를 시행하고 있다. 사료용 옥수수는 전략작물직불제 대상 작물 중 하나로 사료작물 중 단위면적 당 생산성이 가장 높고, 사료가치가 우수하며 가축 기호성이 뛰어나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논에서 사료용 옥수수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수확량 감소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재배관리 요령을 지난달 26일 소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사료용 옥수수 적정 파종 시기는 중부지역은 4월 중순, 남부지역은 4월 상순이다. 옥수수 씨를 뿌리기 전에 논 가장자리와 내부에 물빠짐 길을 조성하고, 18cm 이상 깊이갈이를 하면 물빠짐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토양의 투수성과 통기성이 개선되면 습해가 줄고 뿌리 생육이 촉진돼 안정적으로 수확량을 확보할 수 있다. 토양이 물에 잠기면 늦어도 3일 이내에 물을 빼 줘야 한다. 옥수수가 4일 이상 물에 잠기면 식물체의 키, 줄기 두께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잎 마름 현상으로 정상 개체보
전남도는 한우 가격 하락과 사료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한우농가에 사료비 인상 차액분을 지원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전남도는 70억원을 투입해 60마리 이하 농가에 사료비 인상액 108만원 중 50%인 54만원을 한시 지원한다. 전남 전체 한우 사육 1만6000여 농가 중 1만3000여 농가(81%)가 혜택 대상이다. 지원을 바라는 농가는 해당 시군(읍면동)에 문의 후 관련 서류를 갖춰 2월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사료가격 상승이 장기화한데 반해 산지 한우가격은 하락해 경영에 어려움이 많다”며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해 열악한 재정 여건에서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예비비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농협 축산연구원은 최근 한우농가와 축협 실무자의 편의성 향상을 위한 ‘한우 친자확인 분석결과 조회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에 따라 한우농가와 축협 실무자는 송아지와 어미 소의 모근을 통해 분석한 혈통기록 일치 여부와 유전자 분석 결과를 해당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가축시장 출하 개체번호, 농가 정보, 유전자 분석일자, 송아지 정보 등의 기준으로 조회할 수 있다. 특히 친자확인 분석기관을 통해 혈통기록이 인증된 송아지의 경우 친자확인 분석결과서와 결과확인서를 받아 가축시장 등 현장에서 해당 정보를 출력·활용할 수 있게 돼 농가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영복 농협 축산연구원장은 “한우 친자확인 분석결과 조회 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게 혈통정보를 확인하게 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우 혈통정보의 신뢰도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이달 28일까지 2025년 축산분야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 참여 희망 농가를 2차 신청받는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축산분야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은 저탄소 영농활동 이행비용을 직접 지원하는 사업으로 작년에 시범 도입됐다. 올해는 지급 대상 활동을 추가하고 지원 축종을 확대했다. 재래식 퇴비화 시설에 강제송풍 및 기계교반 설비를 추가해 분뇨를 처리하는 경우 톤당 최대 1500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기존에는 돼지 마리당 5000원만 지원하던 질소저감사료도 한육우 마리당 1만원과 산란계 마리당 200원 지원이 이뤄진다. 기존에 지원이 이뤄지던 저메탄사료 급여 활동도 작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마리당 한육우 2만5000원, 젖소 5만원 지원이 이뤄진다. 기존에는 사업대상자 선정 이후 이행한 활동만 이행비용을 지급했던 것을 올해는 사업대상자 선정 전에 이행했던 활동까지도 지급한다. 신청 대상자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관할 시군에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3월 사업대상자 선정 후 축산환경관리원을 통한 이행점검을 10월까지 하고 11~12월 지급액 확정을 확정해 지원한다. 안용덕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축산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경기 용인시에서 아이를 낳으면 선물로 한우세트를 받는다. 경기 용인시는 올해도 출산 후 출생신고를 한 산모에게 10만원 상당의 한우세트를 주는 ‘맘튼튼 축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이어간다고 최근 밝혔다. 이 사업은 산모의 건강 회복과 축산물 소비 촉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취지로 지난해 도입됐다. 사업 효과에 대한 시민 호응이 잇따르면서 용인시는 한우 선물 가격을 기존 5만원에서 2배 올렸다. 지원 대상은 올해 아이를 출산하고 시에 출생신고를 마친 산모다. 3월 4일부터 내년 2월까지 경기민원24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산모들이 건강하게 힘을 낼 수 있게 해주고 축산농가에는 소득 증대의 기회를 주기 위해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며 “계속해서 좋은 효과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