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곤 한국동물약품협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며 앞으로 3년간 협회를 더 이끌게 됐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제3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는 △2024년도 사업보고 및 수지결산(안)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이사회 위임(안) △협회 사옥 마련(안) △임원 선임(안)이 심의·의결됐다. 제24대 임원 선임에서는 회장 1인, 부회장 4인, 감사 2인을 선출했다. 회장으로는 제22대~23대 회장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정병곤 현 회장이 만장일치 추대돼 연임에 성공했다. 부회장 4인에는 이원규, 최호연, 성낙서, 오진식 회원이 선출됐고, 감사 2인에는 최형규, 계준석 회원이 선임됐다. 이사 선임은 회장단에 위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협회와 기술연구원을 모두 이전할 사옥 마련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도 ‘사옥확보 필요성’에 대해 이사진들이 공감하고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동물용의약품 수출 유공 협회장 표창은 △안용주 고려비엔피 전무 △우은정 바이오노트 대리 △유혜영 우진비앤지 차장 △이지선 중앙백신연구소 주임 △이상호 코미팜 이사가 받았다. 정병곤 회장은 “동물용의약품 산
비육기간 단축하며 도체중 극대화 기술 필수 업계 최초 저메탄사료 ‘맥스케어탑 시리즈’ 저탄소 축산물인증제 준비 농가에 큰 관심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는 최근 충남 아산 캠코인재개발원에서 ‘팜스코와 함께하는 탄소중립’을 주제로 ‘2025년 1차 캠페인’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팜스코 구성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과 신제품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저탄소와 생산성, 두 마리 토끼 잡는다=손민기 축우PM은 “한우 산업에서 탄소 중립에 기여하는 바람직한 방법은 한우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라며 “메탄 생성과 농장 수익성 증가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비육기간을 단축하면서도 도체중을 극대화하는 기술이 필수이기 때문에, 단순히 장내 메탄 생성을 감소시키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설명했다. 그렇기 때문에 저메탄사료는 메탄 저감뿐만 아니라 생산성을 향상시켜야 하며, 다양한 형태의 농장에 쉽게 접목이 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팜스코는 이런 배경을 바탕으로 업계 최초의 탑드레싱 프리미엄 저메탄사료 ‘맥스케어탑 시리즈’를 출시했다. ‘맥스케어
농진원, 사료용 벼 종자 목양·영우 470톤 농가 공급 곡물과 볏짚 통째로 수확해 가축사료로 사용하는 사료용 벼 수입 조사료 먹인 한우 대비 육질 차이없어…개체 체중도 향상 총체 벼로 논도 살리고 소도 살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이 올해 ‘쌀 생산조정제’ 활성화를 위해 사료용 벼 종자 470t을 농가에 공급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농진원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총체 벼 품종인 ‘목양’ 300t과 ‘영우’ 170t을 이달 중에 공급할 예정이다. 총체 벼는 곡물과 볏짚을 통째로 수확해 가축 사료로 사용하는 사료용 벼를 의미한다. 아열대화되는 우리나라 기후에서 논에는 최근 콩 재배가 늘고 있지만 벼가 가장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작물로 꼽힌다. 기존에 사용하던 농업기계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총체 벼는 생산조정제를 위한 쌀 벼의 대안 작물이 될 수 있다. 농진청은 서울대 연구팀과 함께 사료용 벼를 한우와 젖소에 급여하는 시험으로 그 효과를 확인했다. 사료용 벼를 먹인 한우는 수입 조사료를 먹인 한우 대비 육질에 차이가 없었으며 하루당 개체 체중은 18% 향상됐다. 특히 고기의 기능성 성분인 알파-토코
농협사료(대표이사 정종대)는 최근 경기 안성시 공도읍 R&D센터에서 문성종 R&D센터장, 마케팅기획부, 품질관리부, 연구개발실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농협사료 연구과제 심의회’를 개최했다. 한우 분야에서는 △유전 능력별 맞춤형 사료 개발 △어린 송아지 사료 리뉴얼 △스트레스 저감 첨가제 연구가 선정됐다. 낙농 분야에서는 젖소 혈중 대사물질 판정 시스템 구축 및 영양 관리 매뉴얼 개발 연구가 선정돼 한우 생산성 증대와 낙농 영업직원의 효율적인 컨설팅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환경부담 저감 사료 분야에서는 △메탄 저감제 개발 연구 △현장 적용시험 연구가 선정됐다. 중소가축 분야에서는 양돈 사료 내 아미노산 최적 비율 연구를 비롯해 기후변화 대응 스트레스 저감, 난각질 개선 연구 등이 선정된 가운데 농협사료는 이를 바탕으로 실증시험을 거쳐 양돈 및 양계 사료 리뉴얼에 반영할 예정이다. 문 센터장은 “가축의 생산성과 사양관리 개선뿐만 아니라, 환경부담 저감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체계적인 연구개발과 실증시험을 통해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사료 효율성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축산과학원, ‘조사료 품질검사 및 등급제’ 확대 알팔파·사료피 근적외선 분광법 DB 구축 품질분석기관에 정기적으로 보급·확대 방침 정부가 국산 풀사료 품질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검사 가능 품종을 확대하기로 했다. 풀사료 생산 농가 소득은 향상되고 축산농가는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조사료 품질검사 및 등급제’ 확대를 위해 알팔파와 사료피에 대한 근적외선 분광법(NIRS)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품질검사 대상 작물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NIRS(Near-Infra Red Spectroscopy)란 근적외선(약 700~2500nm) 영역의 빛을 이용해 시료 내 수분, 단백질, 섬유소 등의 함량을 분석하는 비파괴 분석기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풀사료 품질검사 및 등급제는 국내에 유통되는 국산 풀사료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농식품부가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고품질 풀사료 생산에 대한 농가 관심이 높아지면서 알팔파 재배 희망 농가가 늘어나고, 사료피 재배 면적이 확대되면서 국내 유통량 또한 증가할 것으로 보여 원활한 품질검사를 하기 위해 마련했다. 사료피 재배면적은 논 전략작물직불제 시행에
강원도가 국제적인 고물가 속에 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17개 사업에 127억원을 투자한다고 최근 밝혔다. 대부분 사료비 경감과 안정적인 조사료 자급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 사업이다. 사일리지 제조, 사료작물 종자 구입 및 조사료 생산·장비 지원 등 13개 사업에 110억원을 투자해 안정적인 생산·유통 기반을 확충한다. 국내산 조사료 구입시 지역 여건상 장거리 운송으로 불이익을 받은 운송비 일부를 지원하는 신규사업도 추진한다. 강원도 관계자는 “도내 소 사육 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고품질 조사료 생산·이용 체계를 구축하는 등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축이 섭취하는 사료도 식품과 같이 철학 고수” 2006년 제품제조 전 과정 해썹 인증 획득한바 있어 ‘사료 정보관리 시스템’ 관리로 안전성 더욱 높여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의 이천 사료공장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지정하는 HACCP(해썹) 운영 우수사료공장으로 선정됐다. HACCP 운영 우수사료공장은 높은 운용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일부 사업장으로만 선정된다. 제일종축 양돈농장에서 시작해 축산식품전문기업으로 성장한 선진은 가축이 섭취하는 사료도 식품과 같이 안전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철학을 고수해 왔다. 이에 선진은 2006년 국내 최초로 사료, 생산, 가공에 이르는 제품의 제조 전 과정에 해썹 인증을 획득한바 있다. 또한 제조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혁신에도 다각도로 힘을 기울인 선진은 2023년 ‘사료 정보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이는 해썹을 온라인 전산화한 시스템으로 국내 사료업계 최초 도입이다. 선진 사료는 이러한 노력으로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선진 사료 공장에 도입한 ‘사료 정보관리 시스템’은 수기로 관리하던 HACCP을 온라인 전산화하여 품질 관리의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구제역백신이 정상적으로 작용하는 데 꼭 필요한 면역증강제(아쥬반트·Adjuvant)가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온 아쥬반트 시장을 국산 아쥬반트로 대체하는 것은 물론 해외시장 개척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세계 최초로 ‘차세대 케이(K)-동물백신 아쥬반트 시스템’ 기술을 개발해 (주)씨티씨백에 기술이전·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항원과 함께 백신을 구성하는 ‘아쥬반트’는 의학적으로 특정 약물이나 백신의 면역반응(효과) 또는 항암제 등의 치료 효과를 증강시키기 위해 추가되는 물질을 말한다. 전 세계 동물백신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동물백신 ‘아쥬반트’ 시장 또한 2024년 4억불에서 2033년 6억불로 연간 4.6%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23년 기준 국내 전체 동물백신 중 수입 점유율은 72%, 국산 점유율은 28%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면역반응은 병원체(항원)가 침입했을 때 특정 병원체(항원)를 기억하지 않고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선천성 면역과, 특정 병원체(항원)를 기억해 느리지만 강력하게 반응하는 적응성 면역으로 구분된다. 이번 기술의 핵심은 백신의 선천성 면역 유도뿐만 아니라
‘2025년 사업추진 전진대회’ 개최 이중고 직면 축산농가 살리기에 모든 역량 동원 “사업 환경변화 긴밀 대응…든든한 버팀목될 것” 농협사료(대표이사 정종대)가 각종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급등 등의 상황이 발생하자 고강도 비상경영 체제 돌입을 선포하고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섰다. 농협사료는 지난 7일 서울 강동구 성내동 본사에서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사업추진 전진대회’를 열고 생산비 증가와 축산물 가격 하락이란 이중고에 직면한 축산농가 살리기에 모든 역량을 동원하기로 했다. 농협사료에 따르면 이날 사업추진 전진대회는 △판매 우수사무소 시상 △사무소별 업무보고 △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문 선서 △목표달성 독려 휘장 수여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정종대 대표이사 주재로 진행된 자유토론에서 △대군·중소가축 농가 영업전략 △원가 경쟁력·전문성 강화방안 △빅데이터 활용 컨설팅 전략 △농가소득 기여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축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배합사료 시장은 국제 정세 불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성 등의 영향으로 큰 변화를 겪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축
익산 왕궁면 상훈농장 견학행사 한우 머리위 이송박스 움직여 각 우방별로 정량 사료 공급 사료급이 패러다임 대전환 시작 국내 최초로 ‘TMR/TMF 무인 자동급이시스템’이 개발돼 한우농가에 본격 설치돼 화제다. 그동안 배합사료 자동급이시스템은 한우농가에 설치·보급된지 오래다. 시대적 변화에 따라 새로운 ‘TMR/TMF 무인 자동급이시스템’이 한우농가의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월 22일 ㈜뉴텍(대표이사 유영우)이 개발한 ‘TMR/TMF 무인 자동급이시스템’이 전북 익산시 왕궁면 소재 상훈농장(대표 윤상영)에 설치돼 운영되는 견학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전국한우협회 부여군지부(지부장 박주철)와 부여군청 축산담당 공무원 등 관내 한우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관심속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황성구 국립한경대학교 동물생명융합학부 교수는 “한우개체에 따라 육량형과 육질형의 한우를 사육할 수 있는 정밀사양의 길이 열렸다”며 “국내 최초, 아니 세계 최초의 신기술이 마침내 한국에서 개발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TMR/TMF 무인 자동급이시스템’을 농장에 적용한 윤상영 대표는 경산우 60두 규모의 일관사육체계를 40여년 동안 운영해 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