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필름 제조 전문기업 반도(대표 이승재)는 전국한우협회와 한우농가를 돕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료비 상승 등으로 고충이 깊어진 한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돕기 위해 체결됐다. 조사료 품질 저하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농가를 위해 고품질 ‘곤포사일리지 필름’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것이 내용이다. 반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통 마진을 최소화해 농가에 직접적인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고, 사후 서비스까지 책임지는 ‘한우협회 자체브랜드(PB)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반도의 곤포사일리지 필름은 7겹 다층 구조로 제작돼 인장 강도와 천공 강도가 우수하며, 타사 제품 대비 작업성이 뛰어나 농민들 사이에서 이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사계절이 뚜렷한 국내 기후 환경에서도 조사료의 품질을 최상으로 유지하는 데 최적화돼 있다는 평가다. 민경천 한우협회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한우농가들이 우수한 품질의 필름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농가 경영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승재 반도 대표는 “50년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우농가와 상생할 수 있는
축산과학원,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 제39호 발간 새로 선발된 씨수소 16마리 정보 추가 암소 맞춤형 정액 선택 실질 도움 기대 국립축산과학원은 2026년 상반기 농가에 보급할 씨수소 정보를 담은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 제39호를 발간하고, 책자와 엑셀 프로그램 형태로 배포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호에는 2025년 하반기 새롭게 선발된 씨수소 16마리의 정보를 추가했다. 2026년 상반기 실제 정액 판매가 예정된 씨수소 116마리의 자료도 수록했다. 책자에는 컴퓨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농가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교배계획의 기본 개념부터 씨수소 정보 활용 방법까지 단계별 설명을 실었다. 씨수소 유전능력, 암소 아비에 따른 자손 능력 예측, 씨수소 간 혈연관계 등 개량에 필요한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엑셀 프로그램은 농가가 암소의 혈통 정보 또는 유전체 분석 결과를 입력하면, 씨수소별 가상 교배 결과를 자동으로 계산해 보여준다. 이를 활용하면, 태어날 송아지의 예상 능력을 확인하고 근친교배 위험도 피할 수 있어 계획 교배가 가능하다. 씨수소 유전능력 정보는 매년 6월과 12월 국가단위 한우 유전능력평가 결과에 따라 갱신된다. 따라서 최근 선발
스마트축산·저탄소 축산 활성화 지원 한우산업 정보 교류체계 등 강화 “한우농가 생산성·경영안정 실질 도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최근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한우산업 발전 및 정보교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급변하는 축산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수요자 중심의 미래지향적 한우산업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축적된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한우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고, 한우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 체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한우산업과 국민 소비문화 발전을 위한 데이터 발굴과 활용 지원 △한우산업 전 단계에서의 유통구조 개선 지원 △한우를 포함한 소 품질평가 제도 선진화와 사육농가 참여 지원 △한우의 이력정보의 정확도와 신고 편의성 개선을 위한 지원 △한우농가 대상 스마트축산 및 저탄소 축산 활성화 지원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문헌발굴·기술실용화·역량강화 활동 지원 △기타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의 공통 노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한우자조금이 추진 중인 한우산업
국립축산과학원은 가축 작업 안전성과 정밀 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가축 보정기술 2건을 산업체에 기술이전하고 상용화 기반을 마련했다고 지난달 12일 밝혔다. 이번에 이전한 기술은 가축 이동 과정에서 자동으로 보정이 이뤄지는 ‘통로형 가축 보정장치’, 번식 작업시 개체 체형에 맞춰 정밀하게 고정하는 ‘소 맞춤형 미세 보정장치’ 2건이다. ‘통로형 가축 보정장치’는 가축의 몸통 폭에 맞춰 조절되는 양옆 지지 구조와 앞가슴·목 위치를 멈춰 세우는 전면 지지부로 구성됐다. 이동 중에는 양옆 지지 구조가 몸통의 좌우 흔들림을 줄이고, 지정 위치에 도달하면 전면 지지부가 전진을 제한해 잠시 서 있는 자세가 유지되도록 설계됐다. 이후 통로를 빠져나가면 자동으로 풀리는 구조로, 작업자가 별도로 조작하지 않아도 연속 작업이 가능하다. 이 장치를 활용하면, 체중 측정, 백신 접종, 기본 검사 등 반복 작업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규모 농가와 연구 현장에서 작업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 맞춤형 미세 보정장치’는 머리를 고정하는 장치와 몸통을 받쳐주는 측면 지지대를 함께 사용해 여러 지점을 동시에 안정시키는 구조다. 작
월동후 적절한 재배관리가 중요 2월 하순~3월 상순까지 재배관리 적기 웃거름은 생육 시작되는 이른 봄 실시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해 가을 파종 지연과 최근 한파 영향으로 동계 사료작물의 생육 저하가 우려된다며, 월동 후 재배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지난달 11일 당부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실시한 전국 동계 사료작물 생육 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10월 잦은 비로 볏짚 수거와 파종이 지연되면서 일부 재배지에서 생육 부진이 확인됐다. 동계 사료작물이 충분히 생육하지 못한 상태로 겨울을 나면 한파와 폭설에 취약해 냉해·습해 피해를 볼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피해가 누적될 경우, 생육 지연이나 고사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월동 후 적절한 재배 관리로 봄철 생육이 회복될 수 있게 관리해야 한다. 재배 관리 적기는 땅이 녹기 시작하는 2월 하순부터 3월 상순이다. 먼저 재배지에서는 눌러주기(진압) 작업을 실시해 토양과 뿌리를 밀착시켜 뿌리 들뜸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뿌리 활착을 유도한다. 웃거름 주기는 월동 후 생육이 다시 시작되는 이른 봄에 실시한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헥타르(ha)당 질소 100kg(요소 10~11포)이 적당하다. 호밀·청보리는 헥타르(ha)
올해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 혈청형은 모두 O형이어서, 백신으로 방어할 수 있는 범위에 있다. 원인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신속한 일제접종으로 확산을 최소화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에 각 지자체가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오는 3월 15일까지 긴급 실시에 들어갔다. 이번 일제접종은 지난 1월 30일 인천 강화군, 2월 19일 경기도 고양시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열흘 정도 앞당겨 긴급히 추진하게 됐다. 접종 대상은 소·염소다. 소 50마리, 염소 300마리 미만 소규모 농가는 수의사와 포획 전문 인력을 투입해 예방접종과 염소 포획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접종반을 운영하며, 전업 규모 농가는 자가접종을 원칙으로 실시한다. 올해부터는 항체 양성률 향상을 위해 100마리 미만 소 사육농가에 백신 구입비를 전액 지원한다. 전업 규모 농가는 축협 동물병원에서 백신을 구매해 접종하되, 보조 50%, 자부담 50%로 지원한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농가는 관할 시군 또는 지역축협에 접종 내역을 제출하고, 소는 ‘축산물 이력관리시스템’, 염소는 ‘구제역 예방접종 실시 대장’에 접종 정보가 정확히 입력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임신 말기 등 불가피한 사유로 일제접
정부가 구제역 예방접종을 소홀히 한 농가에 대해 최대 연 4회 검사를 실시하는 등 관리 강도를 높인다. 이를 통해 구제역 발생 취약요소를 줄이고 수출 경쟁력까지도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구제역 혈청예찰 세부실시요렁’을 마련해 일선 가축방역기관에 배포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세부실시요령은 예방접종 이력이 부족하거나 항체 형성률이 낮은 농가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취약요소를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우선 최근 2년간 백신항체양성률을 기준으로 △우수농가 △저조농가 △미흡농가로 구분한다. 미흡농가에 대해서는 연 2회, 저조농가는 연 1회 검사를 실시한다. 우수농가는 일부에 대해서만 무작위로 검사한다. 이 같은 차등 검사 결과 지난해 저조·미흡 농가의 평균 백신항체양성률은 소 96.9%, 돼지 98.0%로 각각 21.1%포인트(p), 43.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년간 반복적으로 저조·미흡 농가에 속한 농가는 검사 1회가 추가된다. 아울러 2년간 접종 기록이나 백신 구매 이력이 저조한 농가에 대해서도 검사 1회가 더해져 최대 연 4회까지 검사를 받게 된다. 특히 농가별 송아지 검
한국종축개량협회 제21대 회장에 이재윤 현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3월 1일부터 4년이다. 협회는 지난달 12일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6년 대의원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이번 선거는 이재윤 현 회장과 이재욱 전 차관, 조상진 대의원 간 3파전으로 치러졌으며, 투표인원 60명 가운데 이 회장이 42표를 얻어 당선됐다. 강원대학교에서 학·석·박사 과정을 마친 이 회장은 1990년 협회에 입사해 약 30년간 재직했으며, 2015년 초대 전무를 역임했다. 2022년 직원 출신 최초로 협회장에 선출된 이후 혈통·능력검정 체계 정비와 개량 데이터 관리 고도화 등 가축개량 기반 강화에 주력해왔다. 한편, 이날 제18대 이사 선거도 열렸다. 아래는 당선자 명단이다. ▲한우=이정은(경북 구미 행운농장), 권영기(강원 삼척 죽포농장), 이규천(울산 태화한우농장), 김일태(충남 보령 천고을농장), 임종선(경기 광주 가나안농장), 조형일(전남 영암 성보농장) ▲젖소=정이기(울산 유진목장), 서준호(경기 안성 종환목장), 경병희(경기 이천 이시돌목장), 차상순(전남 나주 옥려목장), 최인선(강원 평창 보배목장), 윤희구(충남 예산 시왕목장) ▲종돈=정
충북 보은 한우의 유전 형질을 연구하고 우수한 혈통을 발굴·보급할 시설이 연말에 들어선다. 충북 보은군은 사업비 80억원(도비 44억원, 군비 36억원)을 들여 마로면(기대소여길 90)에 ‘보은 한우 유전자 클라우드 연구센터’를 세운다고 지난달 19일 밝혔다. 유전자 연구소와 유전자분석실, 수정란 생산연구실을 건축하고 낡은 한우 축사를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첨단시설로 바꾸는 사업이다. 올해 11월까지 연구시설 등을 준공하고 12월에 개관하는 게 목표다. 3월까지는 터파기·기초공사를 끝내고 4월엔 골조공사에 착수한다. 군 관계자는 “유전체 정보를 연구해 품종 개량 기간을 단축하고 우수 혈통을 농가에 보급하는 게 연구센터의 기능”이라고 말했다.
축산과학원, 사료비 절감효과 유무 현장실증 전국 승마장, “영양가치 우수” 만족도 높아 한우·젖소농가에 시범공급…효과 실증 예정 국립축산과학원은 말 사료용으로 품질이 검증된 국산 ‘열풍건초’를 한우와 젖소 농가까지 확대 공급하고,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 실증을 추진한다고 지난달 19일 밝혔다. 이는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식량자급률 제고라는 국정과제 취지에 따라 수입 풀사료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생산 기반을 강화할 목적으로 추진된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전국 승마장을 대상으로 국산 열풍건초에 대한 이용 실태와 구매 의향을 조사한 결과, 참여 시설의 97%가 구매 의향을 밝힐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다. 주요 만족 요인으로 영양가치가 우수하고, 수입 건초 대비 낮은 가격을 꼽았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말 산업 중심 공급 체계를 한우와 젖소 농가로 넓힌다. 한우와 젖소 농가에 열풍건초를 시범 공급하고, 농가 현장에서 급여 효과를 실증할 예정이다. 특히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실제 사료비 절감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소포장 형태로 공급해 현장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2022년 국내 최초로 ‘열풍건초 생산시스템’을 개발,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