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가축분뇨를 활용한 고체연료 대형 수요처 확보에 속도를 내고 관련부처 합동으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최근 전북 김제 소재 가축분뇨 자원화시설인 ‘전주김제완주축협 김제자원순환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축산부문 온실가스 감축의 중요한 사항 중 하나인 가축분뇨 에너지화와 관련해 가축분뇨를 활용한 고체연료 전환 촉진 등에 필요한 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방문한 전주김제완주축협 김제자원순환센터는 소 분뇨를 활용해 하루 8t의 고체연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산업부를 통해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받고 고체연료의 열량 등을 보완하는 보조연료(커피찌꺼기, 폐버섯배지 등)에 대한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고체연료 활성화를 위해서는 발전소 등 고체연료 대형 수요처 확보가 중요하며 고체연료 생산시설의 신속한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김종구 실장은 “남부발전이 올 연말부터 고체연료를 사용하기로 하는 등 고체연료 대형 수요처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체연료 생산시설 확충·고체연료 품질 개선 등 고체연료 활성화 방안을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 등과 함께 마련하
우사내 깔짚 자주 교체하고 축사 바닥 건조하게 유지 배수로 물 빠짐 원활하게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13일 가축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를 맞아 가축사양 및 축사 환경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아침저녁으로 찬 공기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낮에는 충분히 환기한다. 낮에는 소가 일광욕과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운동장에 머무르는 시간을 늘린다. 우사 내 깔짚을 자주 교체해 축사 바닥을 건조하게 유지해 준다. 이른 봄에 태어난 송아지는 저온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보온에 신경 쓰고, 설사병과 호흡기질병 예방 백신을 접종해 예방에 힘쓴다. 아울러 겨울 동안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농장 주위 산이나 언덕에서 토사가 흘러내릴 수 있으므로 사전에 점검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축사 내외부에 균열이 생기거나 파손된 곳이 있는지 점검하고, 축사 주변 배수로를 정비해 물 빠짐을 원활하게 한다.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 정진영 과장은 “기온변화와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가축 면역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질병 발생 위험도 큰 상황이므로 외부인 출입제한 등 철저한 차단방역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적 지위 제1종 가축전염병에서 제2종으로 조정 2026년 이후 농가가 백신접종 자율적으로 전환 정부가 올해부터 ‘럼피스킨’의 방역관리 수준을 대폭 완화한다. ‘가축전염병 예방법’상 1종 전염병인 럼피스킨의 법적 지위를 2종으로 낮추고, 2026년 이후에는 농가가 백신접종을 자율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발생 위험을 최소화하고 청정화 기반 구축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럼피스킨 중장기 방역관리 개선대책’을 마련해 올해부터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우선 정부는 올해부터 럼피스킨을 제1종 가축전염병에서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조정한다. 이에 따라 럼피스킨 발생 시 현행 지역 단위의 가축, 사람, 차량의 이동제한과 격리 등 질병 통제 조치가 농장 단위 또는 개체 단위로 조정된다. 살처분 대상 가축도 축소되고, 가축시장 폐쇄와 축산농가 모임 금지 등 방역관리가 완화된다. 이는 감염된 소에서 폐사가 한번도 발생하지 않았고, 감염되더라도 격리 후 회복 되는 등 그동안 방역 추진 과정에서 확인된 질병 특성과 발생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처다. 접종방식도 전환된다. 올해에는 모든 농가에 대한 백신 의무 접종을 한 후,
최근 2023년 5월 BSE 발생…대부분 30개월령 이상 소 소비자 불신 소고기 자체로 이어져 한우 소비 급감 국회·정부는 농민 생존권·국민 건강권 보호 중점둬야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지난 12일 성명서를 통해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은 결코 돼서는 안된다”면서 “미국의 상호관세 압박에 농민의 생존권과 국민의 건강권이 담보돼서도 안된다”고 강력 경고했다. 한우협회는 성명서에서 “한미FTA로 실효관세율이 0%인 미국이 상호관세 압박을 가하고 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11일 교역국의 불공정 무역관행과 관련해 미국 축산업계로부터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제한’을 철폐해 달라는 접수를 받았고, 작년 ‘국가별 무역장벽보고서’에 ‘한국과 합의한 30개월령 미만 소고기 수출은 과도기적 조치’였다고 입장을 밝힌바 있다. 이에, 향후 ‘아메리카 퍼스트’를 외치는 미국이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수입허용’을 요구할 수 있어, 현장 한우농가와 국민들은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잘 알다시피, 우리나라에서 광우병(BSE)은 큰 논란이 됐고 매우 민감한 문제이다. 미국의 BSE는 총 7건이나 발생했으며, 최근 2023년
국내에서 약 2년 만에 구제역이 발생했다.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전남 영암군의 한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국내 농장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된 것은 지난 2023년 5월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중수본은 구제역 발생에 따라 영암군과 인접 7개 시군(강진 나주 목포 무안 장흥 해남 화순)의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심각’으로 상향했다. 그 외 지역의 위기 경보는 ‘주의’로 조정했다. 또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 180여 마리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살처분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영암군과 인접 7개 시군의 우제류 농장 9216곳에서 기르는 가축 115만7000마리에 대해 구제역 예방 접종과 임상 검사를 하기로 했다. 다음 달 시행하기로 한 전국 소·염소 농장 구제역 백신 접종은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앞당겨 진행한다. 지방자치단체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전국 우제류 농장을 대상으로 전화 예찰을 하기로 했다.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이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에 당선됐다. 이에 따라 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이 하나된 목소리로 한우산업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민경천 후보는 지난 12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2025년 제2차 한우자조금대의원회에서 치러진 임원선거에서 221명의 대의원이 투표한 가운데 161표(72.8%)를 얻어 이동활 후보를 101표차로 따돌리고 신임 관리위원장에 당선됐다. 민 당선자는 “통합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한우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겠다”며 “특히 정부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마련해 지속가능한 농가소득 안정방안을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한우자조금 대의원 의장 선거에는 서진동 후보가 당선됐다. 서진동 후보는 총 123표를 얻어 함께 경선을 치른 김대중(54표), 이정만(42표) 후보를 제치고 신임 의장에 선출됐다. 한편 감사직은 무투표 당선된 현 강종덕, 이충식 감사가 계속해서 직을 수행하게 됐고, 대의원회 부의장도 지명에 의해 민민호 현 부의장이 계속해 맡게 됐다. 함께 진행된 신임 관리위원 선거에서는 △이연묵(경기) △박영철(강원) △박종구(충북) △박건순, 조만희(충남) △김귀현, 이하일(전북) △임동권, 윤흥배,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 6일부터 7일 양일간 충남 천안 소노벨 회의실에서 전국 지역축협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우뿌리농가육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축협 담당자들의 한우뿌리농가 육성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 △한우뿌리농가육성사업 소개 △농가 컨설팅 방법 △수정란 생산·이식 이해 △유전체·계획교배의 이해 △NH하나로목장 활용법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농협 축산경제에 따르면 지난해 한우뿌리농가육성사업에 대한 한우농가의 큰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85개 축협에서 8681농가가 참여하게 됐다. 이들 농가를 위해 암소 유전체 분석과 유전능력평가 지원, 계획교배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권역별로 축협 생축장을 유전자원공급센터·암소개량센터로 역할을 강화해 우수 수정란을 생산하고, 우량 암소와 후대축 대상 전용 경매시장의 시범 운영으로 농가 수취가격을 높이며 개량 효과 증대까지 도모할 계획이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지속가능한 미래 한우산업 기반 구축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한우뿌리농가육성사업 활성화에 각 축협 실무자들의 많은 노력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방역여건 변화따라 예방·관리체계 개선 필요 내년 우수 지자체 방역관련사업 우선 지원 소독·방제 전문 수행 민간 컨설팅산업 육성 빅데이터 분석…고위험 지역·농가 선별 방역 정부가 가축방역 방식을 정부 주도에서 지역·민간 주도로 전환해 현장 대응력을 높인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위험 지역·농가를 선별하고 예찰·소독 등 방역자원을 효율적으로 투입하는 ‘스마트 방역’에도 속도를 낸다. 농식품부는 지난 5일 이 같은 내용의 ‘중장기 가축방역 발전대책’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가축전염병 다양화, 동물복지 인식 확산 등 방역여건 변화에 따라 예방·관리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여건별 맞춤형 방역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정부는 지자체의 계획 이행을 관리·지원하는 형태의 ‘지역 주도 자율방역체계’를 구축한다. 농식품부는 광역지자체의 가축전염병 예방·관리대책과 기초지자체의 방역계획을 평가해 우수 지자체에 대해 내년부터 방역 관련 사업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방역인력 교육, 농식품부·지자체 합동 가상방역훈련 등을 통해 지자체의 가축방역 대응을 돕는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지자체의 부담을
사진 촬영으로 비문 99% 인증…국제 표준화 추진 축산물 이력제 개체관리 방법 개선·보완 기대 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가 한우 비문(코주름)으로 개체를 인증할 수 있는 AI 생체인식 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아이싸이랩과 2년간의 공동연구로 비문은 사람의 지문처럼 출생 직후부터 성체(18개월)에 이르기까지 변하지 않으며 상처가 난 이후 회복됐을 때도 이전과 같이 복구되는 것이 확인됐다. 두 기관은 사진 촬영으로 비문을 99% 이상 인증할 수 있는 AI 생체인식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소는 이번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국제 표준화를 추진 중이며, 이를 뒷받침할 학술 논문 출판도 진행 중이다. 이 기술로 한우의 귀에 다는 귀표의 한계(훼손·탈락·뒤바뀜 등)가 해결돼 스마트 축산업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술개발 업체인 아이싸이랩의 변창현 CTO는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동물 비문 인식 기술이 스마트 축산에도 적용 가능하다는 가능성을 확인하게 됐다”며 “추가 연구개발을 진행해 가축 생체정보 인식 분야의 국제적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식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이 기술이 축산물 이력제의 개체관리 방법을 개선하거나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광주광역시에 ‘호남지역사무소’를 최근 개소했다. 축산환경관리원이 지역사무소를 개설한 것은 처음이다. 개소식엔 농식품부, 환경부, 전북도, 전남도, 농협경제지주, 대한한돈협회, 친환경자연순환농업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축산환경관리원 관계자는 “지역 축산환경 문제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역사무소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또한 “첫 지역사무소 대상지를 광주광역시로 정한 것은 호남이 한육우, 돼지, 가금류의 사육마릿수와 분뇨 발생량이 가장 많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축산환경관리원은 호남 지역사무소에서 ‘깨끗한 축산농장’ ‘환경친화축산농장’ ‘동물복지축산농장’ 등의 인증을 심사하고 ‘저탄소 축산물 인증농장’의 사후 컨설팅 등의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홍길 원장은 “호남지역 축산농가가 축산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앞으로 경기·강원, 영남, 제주 등 권역별 지역사무소를 추가적으로 설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