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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우 사육마릿수 전년比 5% 감소 318만5천두

농업전망 2025 / 한육우 수급 동향과 전망

국내산 소고기 생산량 전년대비 1% 감소 31만8천톤

평균 도매가, 공급량 감소로 1만8500원/kg 내외 전망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최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한국 농업·농촌, 변화를 준비한다’를 주제로 ‘농업전망 2025’ 대회를 개최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번에 발표된 ‘한육우 수급 동향과 전망’을 발췌해 정리했다. <편집자 주>

 

 

■ 요약

 

2024년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348만8천 마리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으며, 이 중 한우는 전년 대비 4.2% 감소한 335만4천 마리로 추정된다.
2024년 한우(거세우) 평균 도매가격은 도축 마릿수 증가로 전년 대비 3.5% 하락한 1만7963원/kg이었다.
2024년 12월 말 기준, 소이력 정보(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2025년 도축 가능한 18개월령 이상 수소(거세우 포함) 사육 마릿수는 61만8천 마리로 전년 대비 4.7% 감소했다. 이 중 상반기에 도축 가능한 25개월령 이상은 28만9천 마리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으나, 하반기에 도축 가능한 18~24개월령은 32만9천 마리로 전년 대비 9.2% 감소했다.
2025년 한우 사육 마릿수는 2023~2024년 정액판매량, 송아지 생산 마릿수 감소 등으로 2024년 대비 5.0% 감소한 318만5천 마리로 전망된다.
2025년 국내산 소고기 생산량은 도축 마릿수 감소로 2024년 대비 1.0% 감소한 31만8천 톤으로 전망된다.
한우(거세우) 평균 도매가격은 공급량 감소로 2024년 대비 상승한 1만8500원/kg 내외로 전망된다.

 

■ 소고기 수급 및 가격 동향

 

◆한육우 사육 동향=2015년 이후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번식과 비육 소득의 안정으로 꾸준히 증가하여 2022년은 역대 최대인 372만7천 마리를 기록했다. 그러나 2023년 이후 도매가격 하락, 사료비 증가 등으로 사육 의향이 낮아져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감소세로 전환됐다. 2024년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전년 대비 4.4% 감소한 348만8천 마리로 추정된다.
한우는 전년 대비 4.2% 감소한 335만4천 마리로 추정된다. 이 중 1세 미만 사육 마릿수는 86만9천 마리로 전년 대비 6.7% 감소했으며, 가임암소 마릿수는 암소 도축 증가로 전년 대비 2.7% 감소한 164만8천 마리로 추정된다.
한편, 육우 사육 마릿수는 전년 대비 8.8% 감소한 13만4천 마리로 추정된다.
2024년 한육우 사육 농장 수는 전년 대비 5.6% 감소한 8만2천 농장, 농장당 사육 마릿수는 전년 대비 1.2%(0.5마리) 증가한 42.4마리로 추정된다. 이는 최근 경영 부진에 따른 소규모 농장 폐업과 규모화가 함께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규모별 농장 비중의 경우 50마리 미만 농장은 73.2%로 전년 대비 0.6%p 감소, 50마리 이상 농장은 26.8%로 전년 대비 0.6%p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 등급 판정 동향=2024년 한육우 도축 마릿수(등급 판정 마릿수)는 2022년까지의 입식 마릿수 증가로 전년 대비 4.5% 증가한 105만6천 마리였다.
한우 도축 마릿수는 출하가능 개체수 증가로 전년 대비 6.5% 증가한 99만 마리였다. 이 중 암소는 전년 대비 3.8% 증가한 48만7천 마리, 수소(거세우 포함)는 전년 대비 9.3% 증가한 50만3천 마리였다.
한편, 육우 도축 마릿수는 전년 대비 18.7% 감소한 6만6천 마리였다.
2024년 한우(거세우) 평균 도축개월령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31.6개월령, 거세우 평균 도체 중량은 전년 대비 0.9% 증가한 471kg으로 나타났다. 이는 농가가 고등급 출현 가능성을 높이거나, 시장 가격이 높은 시기에 출하하고자 사육 기간을 연장했기 때문이다.
암소 도축 비중은 암소 비육 지원사업의 영향과 가격 하락에 따른 번식 의향 감소로 2022년부터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2023년은 전년 대비 3.1%p, 평년 대비 4.6%p 증가한 50.5%였다. 2024년 암소 도축 비중은 도매가격 하락했으나 번식 의향 증가로 전년 대비 1.3%p 감소한 49.2%로 나타났다.
한우 등급별 출현율을 살펴보면, 2024년 1등급 이상 출현율은 0산차 암소 도축 마릿수 증가로 전년 대비 2.1%p 상승한 76.7%로 나타났으나 1등급 미만 출현율은 전년 대비 2.0%p 하락한 23.1%였다.

 

◆소고기 수급 동향=2024년 국내산 소고기 생산량은 도축 마릿수와 도체 중량 증가로 전년 대비 5.8% 증가한 32만1천 톤이었다.
2024년 소고기 수입량은 국내산 소고기 가격 하락과 수입단가 상승으로 전년 대비 1.8% 감소한 44만6천 톤이었다.
원산지별로 살펴보면, 미국산은 수입단가 상승으로 전년 대비 6.3% 감소한 21만5천 톤, 호주산은 생산량 확대에 따른 수출량 증가로 전년 대비 6.0% 증가한 19만9천 톤이었다.
수입 비중은 미국산이 48.3%로 전년 대비 2.3%p 감소한 반면, 호주산은 44.7%로 전년 대비 3.3%p 증가했다. 한편, 뉴질랜드는 3.1%, 캐나다는 3.0%, 멕시코는 0.6%로 나타났다.
2024년 소고기 총 공급량은 생산량 증가로 전년(75만7천 톤) 대비 1.2% 증가한 76만6천 톤이었다.
소고기 자급률은 41.9%로 전년 대비 1.9%p 상승했으며, 1인당 소비가능량은 14.9kg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가격 동향=2024년 한우(거세우) 평균 도매가격은 도축 마릿수 증가로 전년 대비 3.5% 하락한 1만7963원/kg이었다. 2등급 이상 한우(거세우) 평균 도매가격은 고등급 출현율 증가로 전년 대비 2.6~4.2% 하락했으나 3등급 도매가격은 9825원/kg으로 전년 대비 9.8% 상승했다.
육우는 도축 마릿수 감소로 전년 대비 9.4% 상승한 1만253원/kg이었다.
2024년 송아지 마리당 평균 산지 가격은 입식 의향 증가로 전년 대비 5.2% 상승한 297만원이었다. 암송아지 마리당 산지 가격은 전년 대비 7.7% 상승한 241만원, 수송아지는 전년 대비 3.6% 상승한 354만원이었다.
2024년 암소(600kg) 마리당 산지 가격은 번식 및 입식 의향 증가로 전년 대비 1.7% 상승한 475만원, 수소는 전년 대비 9.3% 상승한 392만원이었다.
2024년 암소비육경영지수는 암소(600kg) 산지 가격 상승 폭보다 송아지 산지 가격 상승 폭이 커 전년 대비 3.3% 하락한 1.60으로 나타났다.

 

◆소비행태 분석=KREI 농업관측센터 소비자조사 결과, 럼피스킨 발생에 따라 소고기 소비가 감소했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21.5%, 변함없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74.2%, 증가했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4.3%로 나타났다.
소비가 감소한 이유로 74.5%가 가축 질병에 따른 식품 안전성이 우려된다고 답했으며, 소비의 증가 또는 변함없다고 응답한 이유로는 64.5%가 국산 축산물 안전성에 대한 신뢰가 있다고 답하였다. 가축 질병 발생을 인지하지 못한 소비자도 23.7%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2024년 국내산 소고기 구매량은 전년 대비 0.6% 증가했으며, 수입 소고기는 1.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소득수준별로, 국내산의 경우 200만원 미만과 200~400만원 미만 소득 가구는 각각 5.6%, 0.4% 감소했으나 400~600만원 미만, 600만원 이상 소득 가구는 각각 1.1%, 4.1% 증가했다.
수입 소고기의 경우 200만원 미만 소득 가구는 0.6% 증가했으나, 200~400만원 미만, 400~600만원 미만, 600만원 이상 소득 가구는 각각 3.9%, 0.2%, 0.5% 감소했다.


국내산 소고기 구매 증가 이유로는 ‘영양과 건강을 위해서’가 34.9%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맛이 좋아서’는 26.6%, ‘행사가 많아서’는 12.8%, ‘가격이 낮아져서’는 11.9%로 나타났다.
국내산 소고기의 맛과 영양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2024년 한우 소비 촉진 행사 역시 소비 증가 이유로 분석되었다.
국내산 소고기 구매 감소 이유로는 ‘가격이 높아서’가 42.1%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소득감소(경기침체 등)’는 26.3%, ‘건강상 이유’와 ‘비건, 채식주의, 대체육 등으로 육류 소비를 줄이기 위해’는 각각 10.5%로 집계되었다. 할인행사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로 일부 소비자가 체감하는 국내산 소고기 가격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우와 수입 소고기 등심에 대한 지불의향 금액 조사 결과, 한우고기는 미국산 대비 1.4~2.1배 높으며, 호주산 소고기는 미국산과 비슷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우고기 구입 시 가격을 가장 많이 고려하는 응답자는 21.9%이며, 신선도는 19.9%, 부위는 19.7%, 품질은 17.9% 등 순으로 조사되었다.
2025년 소고기 예상 구매량 조사 결과, 국내산 소고기는 전년 대비 1.1% 감소, 수입 소고기는 8.2%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소득수준별로 살펴보면, 국내산의 경우 200만원 미만 소득 가구는 전년 대비 4.4% 감소, 200~400만원 미만은 1.1% 감소, 400~600만원 미만은 0.9% 감소, 600만원 이상은 0.1%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수입 소고기의 경우 200만원 미만 소득 가구는 4.4% 감소, 200~400만원 미만은 13.2% 감소, 400~600만원 미만은 5.4% 감소, 600만원 이상은 6.0%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2025년 국내산 소고기 예상 구매량 증가 이유로 ‘행사 기간을 통해 구매’가 35.3%로 가장 많이 답했으며, ‘다른 육류보다 맛이 좋아서’는 27.5%, ‘영양섭취량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23.7%가 응답했다.
국내산 소고기 예상 구매량 감소 이유로 ‘가격이 높아서’가 52.8%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건강상의 이유’는 19.1%, ‘소득감소’(경기침체 등)는 16.9%, ‘비건, 채식주의, 대체육 등으로 육류 소비를 줄이기 위해’는 5.6%가 응답했다.
소비자는 국내산 소고기 가격이 높다고 느끼지만, 행사 등을 통한 가격 할인 시 구매량을 늘릴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소고기 대내외 생산 여건 변화

 

◆국내 여건 변화=럼피스킨(Lumpy Skin Disease, LSD)은 2023년 10월 충남 한우 농장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발생했으며, 제주 제외 9개 시도에서 총 107건이 확인되었다. 2024년은 경기, 강원 등 7개의 시도에서 총 24건이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럼피스킨 총 발생 건수는 131건이다.
2023년 럼피스킨 확진으로 살처분 된 소는 6426마리(한우 4065마리, 젖소 1683마리, 육우 678마리)였다.
2024년 럼피스킨 확진으로 살처분 된 소는 301마리(한우 173마리, 젖소 128마리)였다.
고기소 배합사료 가격은 2022년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제곡물 공급 차질로 상승세가 지속되었으며, 2022년 4분기 이후 국제곡물 공급 여건이 개선되면서 2023년 7월부터 인하되기 시작하였다. 2024년 고기소 배합사료 가격은 원료용 곡물 수입단가 하락으로 전년 대비 7.7% 하락한 535원/kg으로 나타났다.

 

◆세계 소고기 수급 전망=2025년 세계 소고기 생산량은 주요 생산국인 미국과 브라질의 생산량 감소로 2024년 대비 0.8% 감소한 6090만 톤으로 전망된다.
2025년 미국 소고기 생산량은 도축 가능 개체수 감소로 2024년 대비 4.0% 감소한 1181만 톤, 수출량은 2024년 대비 12.0% 감소한 118만 톤으로 전망된다.
2025년 호주 소고기 생산량은 2024년 대비 2.3% 증가한 262만 톤, 수출량은 2024년 대비 1.9% 증가한 190만 톤으로 전망된다. 호주 소고기 생산량은 미국을 비롯한 주요 소고기 수입국의 호주산 수입 수요가 증가하면서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5년 미국산과 호주산 소고기 도매원가는 관세는 추가 인하되지만, 환율 및 수입단가 상승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 1.7% 상승한 1만5345원/kg, 1만964원/kg으로 예상된다.
2026~2034년 수입 소고기 도매원가는 주요 수입국인 미국 내 공급량 회복에 따른 수입단가 하락과 관세 인하, 환율 하락으로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산 소고기는 2029년 1만2772원/kg, 2034년 1만2021원/kg으로 하락하고, 호주산은 2029년 8838원/kg, 2034년 8200원/kg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 소고기 수급 및 가격 전망

 

◆소이력 정보 분석=2024년 12월 말 소이력 정보에 따르면,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343만8천 마리로 전년 대비 4.5% 감소했다. 이 중 한우는 전년 대비 4.5% 감소한 330만5천 마리, 육우는 전년 대비 6.1% 감소한 13만4천 마리였다.
(한우 암소) 향후 10개월 내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는 가임암소(15개월령 이상) 마릿수는 2024년 암소 도축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3.7% 감소한 162만5천 마리였다. 육성우(7~14개월령) 마릿수는 30만2천 마리로 전년 대비 6.8% 감소하였다.
(한우 수소) 2025년 도축 가능한 18개월령 이상 마릿수는 61만8천 마리로 전년 대비 4.7% 감소했다. 이 중 2025년 상반기에 도축 가능한 25개월령 이상 마릿수는 28만9천 마리로 전년 대비 1.0% 증가한 반면, 하반기에 도축 가능한 18~24개월령 마릿수는 전년 대비 9.2% 감소한 32만9천 마리였다. 2026년 도축 가능한 육성우(7~17개월령) 마릿수는 전년 대비 7.4% 감소한 41만5천 마리로 나타났다.
(육우) 2025년 도축 가능한 12개월령 이상 마릿수는 전년 대비 14.3% 감소한 7만 마리로 나타났다. 이 중 6개월 내 도축 가능한 15개월령 이상 마릿수는 5만6천 마리로 전년 대비 17.2% 감소했으며, 2026년 도축 가능한 육성우(7~11개월령) 마릿수도 전년 대비 0.9% 감소한 2만4천 마리였다.

 

◆한우 사육 및 도축 전망=2025년 한우 사육 마릿수는 2023~2024년 정액판매량, 송아지 생산 마릿수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5.0% 감소한 318만5천 마리로 전망된다. 사육 마릿수 감소세는 2026년까지 이어지고, 2027년부터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단기 전망) 2025년 1세 미만 사육 마릿수는 2024년 정액판매량 감소로 송아지 생산 마릿수 감소가 예상되어 전년 대비 4.6% 감소한 82만9천 마리로 전망된다. 1~2세 미만 사육 마릿수는 2024년 송아지 생산 마릿수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9.1% 감소한 83만5천 마리로 전망된다. 2세 이상 사육 마릿수는 152만1천 마리로 전년 대비 2.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장기 전망) 2022년 이후 한우 가격 하락 및 사료비 증가에 따른 수익 저하로 송아지 생산 마릿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사육 마릿수는 2026년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7~2034년 사육 마릿수는 2025년 한우 가격 회복에 따른 번식 및 생산 의향 증가가 예상되어 2027년 이후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 도축 마릿수는 전년 대비 5.8% 감소한 93만3천 마리로 전망된다. 도축 마릿수 감소세는 2028년까지 이어지고, 2029년부터 증가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단기 전망) 2025년 상반기 도축 마릿수는 출하가능 개체수 증가로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하반기 출하가능 개체수 감소폭이 커 2025년 도축 마릿수는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장기 전망) 2026년까지 사육 마릿수가 감소하면서 도축 마릿수는 2028년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2029~2034년 도축 마릿수는 2027년부터 사육 마릿수가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2029년 이후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고기 수급 및 가격 전망=(단기 전망) 2025년 소고기 총 공급량은 생산량과 수입량이 감소하여 전년 대비 3.8% 감소한 73만8천 톤으로 전망된다. 2025년 소고기 생산량은 도축 마릿수 감소로 전년 대비 1.0% 감소한 31만8천 톤으로 전망된다. 2025년 소고기 수입량은 관세 인하에도 불구하고, 환율 및 수입단가 상승, 국내산 소고기 가격 약세 지속 등으로 전년 대비 5.9% 감소한 41만9천 톤으로 전망된다.
1인당 소비가능량은 전년 대비 3.8% 감소한 14.3kg으로 전망되며, 소고기 자급률은 수입량 감소 폭이 생산량 감소 폭보다 커 전년 대비 1.3%p 상승한 43.2%로 전망된다.
한우(거세우) 평균 도매가격은 공급량 감소로 전년 대비 상승한 kg당 1만8500원 내외로 전망된다. 경기상황, 암소 도축 비중, 소비 촉진 정책 여부 등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라서 가격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중장기 전망=2026~2028년 소고기 생산량은 도축 마릿수 감소로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9년 이후 도축 마릿수가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생산량은 점차 늘 것으로 전망되어 2034년 소고기 생산량은 32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6년 이후 소고기 수입량은 관세 인하, 환율 및 수입단가 하락 등으로 완만하게 증가하여 2029년은 43만7천 톤, 2034년은 46만9천 톤으로 전망된다.
2026~2028년 소고기 1인당 소비가능량은 총 공급량 감소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공급량이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2029년은 14.0kg, 2034년은 15.5kg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6~2028년 소고기 자급률은 생산량이 28만 톤 수준으로 지속되어 39% 이상이 유지될 전망이다. 2029년 이후 소고기 자급률은 생산량과 수입량 증가 폭 차이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2029년은 39.2%, 2034년은 40.6% 수준이 전망된다.
2026년 이후, 한우(거세우) 평균 도매가격은 중장기적으로 경제 성장에 따른 소득 증가와 육류 소비 증가 등으로 점진적으로 상승하여 2029년은 kg당 2만500원 내외, 2034년은 2만1000원 내외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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