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지난 11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창립 26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우산업 발전 유공 포상과 함께 한우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한우농가 결의대회’를 진행하며 한우산업의 안정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1999년 출범해 올해로 26주년을 맞은 전국한우협회의 기념식에는 협회 대의원과 전현직 임원, 내외빈 등 5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민경천 회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26년, 수많은 난관 속에서도 한우인들의 땀과 열정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왔다”며 “이제는 지혜와 비전으로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미래를 설계하고, 글로벌 경쟁 속에서도 당당히 서는 역사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축전을 통해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한우 농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산업의 지속가능한 기반을 단단히 다지도록 대내외 여건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우법 시대 맞이 한우농가 결의대회’에서 한우농가들은 △내실있는 한우법 하위법령 제정 △철저한 차단방역을 통한 한우세계화 △탄소중립 등 국민 신뢰 확보 등을
전국서 총 87두 출품 경쟁…입상자 5명 선정 평균 도체중 451.8kg, 등심단면적 114.4㎠ 올해 신설된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미경산암소부문 경매행사에서 최우수상(농식품부장관상) 수상축이 4790만6320원에 낙찰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부경양돈농협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제28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미경산암소부문’ 출하·도축·경매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로 번식용으로 사육하는 암소를 비육용까지 활용 가치를 확대하고 일본의 마츠사카우시, 요네자와규와 같이 미경산암소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 한우시장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출품부문이다. 전국 각지에서 총 87두가 출품돼 경쟁을 벌였으며 이 가운데 5명의 입상자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인 농식품부장관상은 최옥자 호일농장 대표가 수상했다. 수상 개체는 출하월령 34개월, 도체중 539kg, 등심단면적 163㎠, 등지방두께 20㎜, 1++A등급으로 낙찰가격은 4790만6320원(kg당 8만8880원)으로 한우 미경산 암소 사상 최고낙찰가를 기록했다. 출품우 전체 평균 성적은 도체중 451.8kg, 등심단면적 114
농협사료, 창립 23주년 맞아 ‘비전 2030’ 선포 ‘축산농가에게 희망을, 드림파트너 농협사료’ 새비전 ESG경영·신사업 추진으로 지속가능 사업체계 구축 농협사료(대표이사 정종대)가 창립 23주년을 맞아 ‘축산농가에게 희망을, 드림파트너 농협사료’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고객감동·기술혁신·사람중심·가치창출을 핵심가치로 삼아 국내 축산업 발전과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는 내용의 농협사료 ‘비전 2030’을 선포했다. 지난 1일 농협사료 본사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농협사료 창립 23주년 기념식 및 비전선포식’에는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를 비롯해 농협사료 이사 및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농협사료는 비전선포식에서 2030년까지 판매량 400만톤과 시장점유율 20% 달성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사료회사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국내 축산업 발전을 선도함으로써 축산농가의 희망이 되는 드림파트너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4대 핵심 추진 과제로 △판매량 및 시장점유율 확대 △스마트 기업으로의 전환 △사람 중심 조직으로의 혁신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한 지속가능 경영을 제시했다. 농협사료는 판매량 및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한우협회, K-한우 세미나·교육 수출통한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 현지 매장 운영 아이디어 얻어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홍콩 K-한우 세미나 및 현지 판매장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한우 홍콩 수출 10주년을 맞이해 준비된 행사에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지난달 12일 홍콩 크로켓 클럽에서 열린 2025 홍콩 한우 세미나는 2015년 첫 수출 이후 1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홍콩 주요 바이어와 유통 관계자, 한인 단체, 국내 수출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민경천 회장은 “지난 10년간 홍콩 시장에서 쌓아 온 신뢰와 협력에 감사드린다”며 “향후 10년의 한우 수출을 위해 수출사 차액지원 등 실질 지원을 확대하고, 수출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해 현장의 혼선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 천성환 부총영사는 “한우는 한국의 맛과 문화를 담은 귀한 자산”이라며 “홍콩이 세계를 잇는 허브로서 한우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한우 수출 10년, 홍콩에서 세계를 잇다’라는 주제발표에서 한우협회 정책지도국 김재광 과장은 “최근 시행되고 있는 홍콩의 경제력 분산 정책 흐름을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9일 ‘함께 만드는 K-농정 협의체’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새 정부 국정과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추가·보완할 과제를 논의해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등 농정과제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연말까지 집중적으로 운영한다. 농식품부는 국정과제를 기반으로 △식량·유통 △미래농업·수출 △농촌 △농업·축산경영 △동물복지 등 5개 분과와 10개 소분과로 협의체를 구성하고 분과별로 농업인·단체, 전문가, 소비자단체,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등 총 130여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협의체 출범식에서는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국정기획위원회가 공개한 국정과제의 주요 내용을 공유했다. 또 분과별 대표를 선정하고 핵심 논의 과제를 선정했다. 농식품부는 농업의 미래를 이끌 젊은 농업인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협의체의 공동대표로 청년 농업인을 위촉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함께 협의체 공동대표를 맡은 류진호 한국4-H청년농업인연합회 회장은 2017년 한국농수산대 과수학과를 졸업하고 전남 고흥에서 유자 농장을 경영하는 청년 농업인이다. 송 장관은 “새 정부 국정철학에 맞게 농정을 혁신해
미디어·유관 기관과 협력, 체험·나눔형 프로그램 운영 흑우·칡소 품종별 풍미 경험…한우 다양성 가치 재조명 맛으로 잇고, 마음으로 나누는 한우 캠페인이 본격 전개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한우의 다양한 맛과 가치를 전 세대와 전 세계에 알리는 대국민 소비촉진 캠페인 ‘한우 잇(EAT)다 : 모두를 잇다, 먹다, 즐기다’를 본격 전개한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다양한 한우 부위의 우수성과 활용 가치를 공감할 수 있도록 알리는 한편,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반드시 경험해야 할 대표적인 미식으로서 한우의 위상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소비자 모두에게 한우만의 특별함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또한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한우가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기력 회복 이미지를 널리 전파하며, 건강한 식문화 정착을 목표로 한다. 한우명예홍보대사, 미디어, 유관 기관과 협력해 한우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식진흥원과 협업한 외국인 대상 쿠킹클래스가 있다. 참가자들이 직접 한우 요리를 만들고 시식하는 체험형 구성으로, 외국인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한우산업 시세 의존적 구조 뛰어넘어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 구축 지원 계획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는 지난달 26일 충남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 2025 팜스코 2차 캠페인’(Beyond Limits, 2025 Farmsco 2nd Campaig) 미팅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구성원 160여명이 참석했으며, 축우·양돈·양계 세션을 통해 축산업의 현황과 대응 전략을 제시하고, 신제품을 공유하며 대한민국 축산업의 평균을 끌어올리기 위한 해법을 마련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팜스코 ‘맥스나인 플러스’ 공개=축우 세션에서는 ‘한우 산업의 전환점, 최고를 넘다’를 주제로 한우 산업 현황과 미래 전략을 발표하고, 신제품 ‘맥스나인 플러스’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지육단가 2만원 시대, 지속 가능한 성장 기회=발표에 나선 손민기 축우PM은 “작년 고전을 면치 못했던 한우 시세가 올해 8월 들어 2만원을 넘어섰다. 현재 한우산업은 불황이 끝나는 전환점에 서 있다”며 “한우 도축두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소비가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당분간 한우 시세는 좋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호황은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기에, 이번
상위 5% 해당 3757두 초우량 암소 선발…공란우 활용 공란우 난자 채취로 수정란 위탁생산 점차 확대 계획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본격적인 한우 우량암소 수정란 생산에 앞서 남원축협 한우암소개량센터에서 ‘OPU 기술을 활용한 난자 채취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OPU(Ovum Pick-UP) 기술은 기존 체내수정란 생산을 보완하는 생체 난자 흡입 기술로, 암소의 난자를 채취 후 씨수소의 정액과 체외수정을 통해 다량의 수정란을 생산할 수 있다. 그동안 씨수소를 중심으로 이뤄진 개량방향에서 벗어나 우수한 암소의 유전능력까지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 농협은 2023년부터 추진해온 한우뿌리농가육성사업과 연계해 수정란 생산과 공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미 한우뿌리농가육성사업에 참여한 암소 개체를 대상으로 유전체 분석을 실시해 상위 약 5%에 해당하는 3757두의 초우량암소를 선발한 농협은 이 중 일부 개체를 전국 15개소 지역축협 한우암소개량센터와 연계해 공란우로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OPU를 활용한 수정란 생산·이식은 농협 축산연구원이 전담하며, 올해 하반기부터 남원축협을 시작으로 지역축협 한우암소개량센터에서 확보한 공란우의 난자 채취를
농식품부, 18개 기관 참여 공동기획단 공식 출범 저탄소 전환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 축산환경 개선·재생에너지 공급효과 기대 정부가 가축분뇨를 고체연료로 만들어 온실가스를 줄이고 재생에너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응에 나선다. 농식품부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자체, 발전사, 연구기관 등 총 18개 기관이 참여하는 ‘가축분뇨 고체연료 활성화 공동기획단’을 공식 출범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공동기획단은 김종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을 단장으로 해 고체연료 품질개선, 수요처와 생산설비 확충 등의 내용을 담은 가축분 고체연료 활성화 방안을 연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고체연료, 왜 지금 주목받나=가축분뇨는 오랫동안 퇴비나 액비로 활용돼 왔지만 악취, 온실가스 발생 등으로 처리방식 다각화 요구가 있어왔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축분뇨를 에너지 자원으로 전환하는 고체연료화 방식이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축분뇨를 고체연료로 만들면 퇴비·액비화해 토양에 살포하는 것과 비교할 때 온실가스 감축, 수질개선, 축산환경 개선,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 등 다양한 효과를 함께 기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축분뇨를 건조하고 성형해 고체연료로 만들면 퇴비보
한일중 3국이 기후위기와 고령화 등 농산업에 닥친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전원 합의했다. 농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지난 11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성 대신, 한쥔 중국 농업농촌부 부장과 함께 ‘제4차 한일중 농업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선언문에는 △식량안보 △동물질병 대응 △지속가능한 농업 △농촌지역 활성화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협력 △글로벌 협력 등 6개 핵심 의제에 대한 3국의 협력 방안이 담겼다. 우선 식량안보 분야의 협력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3국은 기후 변화와 공급망 불안정에 대응해 정책과 정보를 공유하고 위기 상황에서의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동물질병 대응 협력 방안도 담겼다. 3국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초국경 질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수석 수의관 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하고, 정보 공유와 전문가 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지속가능한 농업 협력도 합의됐다. 3국은 저탄소 농업, 스마트 농업 기술 등 기후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 교류와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농촌지역 활성화 협력과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