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 혈청형은 모두 O형이어서, 백신으로 방어할 수 있는 범위에 있다. 원인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신속한 일제접종으로 확산을 최소화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에 각 지자체가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오는 3월 15일까지 긴급 실시에 들어갔다. 이번 일제접종은 지난 1월 30일 인천 강화군, 2월 19일 경기도 고양시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열흘 정도 앞당겨 긴급히 추진하게 됐다. 접종 대상은 소·염소다. 소 50마리, 염소 300마리 미만 소규모 농가는 수의사와 포획 전문 인력을 투입해 예방접종과 염소 포획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접종반을 운영하며, 전업 규모 농가는 자가접종을 원칙으로 실시한다. 올해부터는 항체 양성률 향상을 위해 100마리 미만 소 사육농가에 백신 구입비를 전액 지원한다. 전업 규모 농가는 축협 동물병원에서 백신을 구매해 접종하되, 보조 50%, 자부담 50%로 지원한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농가는 관할 시군 또는 지역축협에 접종 내역을 제출하고, 소는 ‘축산물 이력관리시스템’, 염소는 ‘구제역 예방접종 실시 대장’에 접종 정보가 정확히 입력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임신 말기 등 불가피한 사유로 일제접
올해 첫 외환리스크 관리위원회 개최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 등 주요 통화변수 진단 시장환경 변화에 맞춘 대응전략 고도화 초점 농협사료(대표이사 최강필)는 최근 본사 회의실에서 올해 첫 ‘외환리스크관리위원회’를 열고, 환율변동 상황과 향후 외환시장 전망을 중심으로 대응 전략을 점검했다고 지난달 11일 밝혔다. 회의에는 이종일 구매본부장을 비롯한 농협사료 임직원과 DB금융투자 문홍철 팀장, NH투자증권 권아민 연구원 등 외부 금융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과 주요 통화 변수를 진단하고, 외환리스크 관리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외부 전문가들은 일본 총선 결과에 따른 엔화 변동성 확대 가능성과 함께, 매파 성향의 케빈 워시 차기 미국 연준 의장 후보 지명에 따른 통화정책 불확실성, 트럼프 관세정책 관련 심리 등 대외 요인이 맞물리며 환율 변동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강필 대표이사는 “환율 변동성은 농협사료 경영 안정성은 물론 농가 생산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라며, “체계적인 외환리스크 관리를 통해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원가절감과 경영 안정이 동시에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
조용민 축산과학원장, 새만금 간척지 IRG 생육상황 점검 IRG, 국내 풀사료 생산량 64% 차지할 정도로 핵심작물 “풀사료, 수급불안 최소화하고 안정적 생산기반 다질 것” 조용민 국립축산과학원장이 지난달 28일 전북 김제시 새만금 간척지에 있는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대규모 생산 실증 재배지를 찾아 생육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에서 조 원장은 동계 사료작물의 월동 생육 상황을 살펴보고, 배수 관리와 서릿발(재배지 들뜸) 방지 등 재배 관리기술 적용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간척지 환경에 적합한 풀사료 생산 관리 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조 원장은 현장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재배지 배수 상태와 토양 관리는 월동기 사료작물 생육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며 “한파로 인한 언 피해(동해)·서릿발 피해를 줄이는 재배 관리 기술로 한파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국내 풀사료 생산량의 약 64%를 차지할 정도로 풀사료 수급의 핵심 작물”이라며, “실증 재배지에 선제적으로 기술을 적용, 풀사료 수급 불안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 원장은 “국립축산과학원은
농식품부는 농협개혁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농협개혁 추진단’을 구성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추진단은 원승연 명지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와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이 공동 단장을 맡아 운용하는 민관 합동 논의기구다. 위원으로는 △장종익 한신대학교 교수 △황의식 GSnJ 인스티튜트 농정혁신연구원장 △김기태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이사장 △장경호 농업제도정책연구원 원장 △이용희 전국농민회총연맹 협동조합개혁위원장 △강정현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집행위원장 △하승수 농본 대표변호사 △임영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농업개혁위원(변호사) △이광수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박순연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이 참여한다. 추진단은 첫 회의를 통해 ‘농협개혁 추진단 운영계획’과 ‘농협개혁 제도개선 방향과 과제’ 등을 논의했다. 이달부터 매주 회의를 통해 △금품선거 근절을 위한 선거제도 개선 △농협 내부 통제강화 및 운영 투명성 제고 △경제사업 활성화 및 도시조합 역할 제고 등을 위한 과제들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신속히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원승연 단장은 “추진단 논의를 통해 개혁과제를 신속하게 확정해 농협을 농업인을 위한
초동방역팀 우선 투입, 확산방지 대응 긴급점검 3km 방역대 농장 임상검사…우제류 긴급백신 접종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지난달 31일 강화군 송해면에 있는 소 사육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선 확진일 기준으로 지난해 4월 14일 전남 무안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농장주는 지난달 30일 오전 9시10분쯤 “사흘 전부터 고열로 치료받는 소에서 식욕부진, 침 흘림 증상 등이 확인됐다”며 구제역 임상증상을 신고했다. 이후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에선 농장 내 한우 4마리, 육우 1마리 등 소 5마리에서 구제역 양성 반응이 나왔다. 중수본은 이번 구제역 발생으로 인천과 경기 김포시의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심각’으로 상향했다. 다른 지역은 ‘주의’ 단계로 높였다. 또 지난 2일 오전 1시까지 우제류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인천시와 강화군에선 신고일 오후 5시 초동방역팀을 우선 투입했다. 확진일에 맞춰선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회의에는 인천강화옹진축협, 강화경찰서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해 구제역 발생 현황을 공유하고 방역 조치 추진 상황 및
농식품부는 지난 1일부터 육군 훈련소 30연대 급식에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받은 돼지고기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저탄소 인증 축산물이 군 급식에 적용되는 첫 사례다. 군 장병들이 매일 접하는 급식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지속가능한 소비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저탄소 인증 축산물은 사양관리, 분뇨처리방식 개선 등 탄소 감축 기술을 1개 이상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축종별 평균 대비 10% 이상 줄인 저탄소 인증 농장에서 생산된다. 비인증 축산물과 구분해 별도로 가공된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학교급식에 저탄소 인증 축산물을 제공하는 등 공공 급식 분야에서의 활용 기반을 구축해 왔다. 올해는 군 급식까지 적용 대상을 확대해 공공부문 전반으로 저탄소 인증 축산물 소비를 확산할 계획이다. 저탄소 인증 축산물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함으로써 생산·유통·소비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송미령 장관, 싱가포르서 제주산 한우·한돈 수출 공식일정 한국 농축산물 안정 공급위해 정부차원 지원 약속 안성재 셰프, 정찬 코스 선보이며 ‘K-푸드’ 홍보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싱가포르에서 제주산 한우·한돈의 첫 수출을 알리는 공식 홍보 일정에 나섰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송 장관은 지난달 3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주산 한우·한돈 첫 수출 기념 행사에 참석했다. 제주산 한우·한돈은 지난해 11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검역 협상이 타결된 뒤 12월부터 현지 유통이 시작됐으며, 이번 행사는 수출 개시 이후 처음으로 열린 공식 홍보 행사다. 행사에는 싱가포르 정부 관계자와 수출·수입업체, 유통 바이어, 현지 언론과 인플루언서 등 약 160명이 참석했다. 이날 안성재 셰프는 제주산 한우·한돈을 활용한 정찬 코스를 선보이며 식재료의 특징과 활용 가능성을 소개했고, 전통주와 과일 후식도 함께 제공해 K-푸드를 한데 모아 알렸다. 농식품부는 제주산 한우·한돈이 수출 개시 한 달여 만에 싱가포르가 한우 수출국 중 상위권으로 올라서는 등 초기 반응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현지 프리미엄 외식 시장과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홍보를 확대한다는
농촌진흥청이 최근 고위공무원 인사를 통해 조용민 국립축산과학원장을 임명했다. 신임 조용민 국립축산과학원장은 1970년생으로 서울대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동물자원과학과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장과 농촌진흥청 연구운영과장과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장, 동물유전체과장, 축산자원개발부장 등을 역임했다.
농식품부, ‘가축분뇨 고체연료 활성화 방안’ 마련 年 온실가스 50만톤 감축…재생에너지 체계 구축 전용 발전소 8개소·생산시설 25개소 확충 계획 정부가 가축분뇨를 고체연료로 전환해 오는 2030년까지 3만8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고, 연간 50만t 규모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재생에너지 체계를 구축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분뇨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촉진하는 내용을 담은 ‘가축분뇨 고체연료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가축분뇨의 고체연료 전환 물량을 연 118만t까지 확대해, 매년 3만800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하고 연간 50만t(차량 36만대분)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나간다는 목표다. 정부는 우선 고체연료 품질 개선에 나선다. 고체연료 품질 유지를 위해 생산 참여 농가에 왕겨 등 깔짚을 지원해 상시 사용토록 하고 분뇨는 3개월 이내 신속하게 수거한다. 이런 노력을 보상하기 위해 분뇨 신속 수거와 퇴비화 대체 등에 따른 탄소 감축량을 도출해 저탄소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연소 후 다량 발생하는 회분은 제도 개선을 통해 퇴비 원료 등으로 자원화하고, 회분에 포함된
농식품부,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 발표 농협공판장 내 직접 가공비중 40%이상 확대 도소매가 연동제 강화…농협 가격경쟁 선도 정부가 농협 공판장 내 한우고기의 직접 가공 비중을 확대하고 한우 사육기간을 단축하는 등 한우 유통과 사육방식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축산물 유통은 그동안 도축-가공-판매 일원화, 도축장 구조 조정, 시설현대화 등을 통해 기반 및 구조가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됐지만, 일부 비효율적인 유통구조와 사육·거래 관행 등으로 축산물 산지가격이 하락해도 소비자물가에 반영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에 대응해 ‘K-농정협의체’ 및 품목별 생산자단체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에서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한 결과 이번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우 유통 효율화 및 직거래 확산=농협 공판장(부천·음성·고령·나주) 내 한우고기의 직접 가공 비중을 현재 32% 수준에서 2030년까지 40% 이상으로 확대한다. 또 농협 부천복합물류센터 건립(2028년 하반기)에 맞춰 현재 분산된 농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