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가 사료 가격을 평균 3.5% 내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19일 출고분부터 농협사료가 배합사료 가격을 한 포대(25kg)당 500원씩 평균 3.5% 인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료가격 인하는 배합사료 원료 중 60% 이상인 옥수수·대두박 등 주요 수입곡물 도입가격이 작년 7월 고점 이후 하락세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또 원·달러 환율도 작년 11월 이후 크게 떨어진데도 영향을 받았다. 농협사료 관계자는 “최근 곡물가격과 환율이 다소 안정됐으나 여전히 변동성이 커 가격 인하가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축산업이 위기에 처해 있는 시점에 축산농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10일 앞당기고, 인하 수준도 2배로 확대했다”며 “향후 곡물가격 및 환율 추이를 지켜보면서 인하요인이 발생할 때마다 즉시 투명하게 가격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국제 곡물가격 하락에 따라 작년 10월 양축용 배합사료 평균가격은 kg당 703원으로 9월보다 2원 인하됐고 대표적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료인 도드람(양돈)과 대한한우(한육우)는 원재료비 인하를 우선 반영해 12월에 각각 전월 대비 7원과 5원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는 재작년 시장점유율 17.4%로 업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는 최근 동부공장에서 ‘New Vision with Farmsco Flake!’(팜스코 후레이크와 함께하는 새로운 비전!)이라는 구호 아래, 후레이크 생산라인 신설 기념식을 진행했다. 팜스코는 임직원과 지역 고객, 파트너, 축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하고, 경상도 지역에 팜스코 최고의 후레이크 제품 공급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자리를 가졌다. 팜스코 정학상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어려운 축산시장 환경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 축산 농가들은 위기를 발판삼아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고난을 극복해내는 역사를 만들어 왔다”며 “팜스코는 최고 품질의 사료 공급을 통해 고객의 성공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참석자 대표로 축사를 한 전국한우협회 김삼주 회장은 “팜스코는 이미 전국한우협회의 협력 파트너로서 대한민국 한우 사육농가의 생산성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하지만 그동안 팜스코 후레이크 제품을 동부공장에서 생산하지 않아 다른 지역에서 공급받아 사용했다. 이제는 경상도 지역 농가들도 더욱 신선하고 품질 좋은 후레이크 제품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군위축협 김성조 조합장은 “예전에 조합
한우고기 수요 6월 전년비 4.6% 10월 7.5% 감소 수입육 가격도 낮아져 한우수요 지탱 효과 줄어 도매가격 6월 9.6% 10월 11% 하락률 점점 높아져 작년 송아지 생산 경영비가 두당 262만원이었으나 올 11월 20일경에 이미 암송아지 가격이 230만원, 수송아지는 330만원 수준으로 하락하고 사료비는 증가해 송아지 생산이 적자인 농가가 급격히 증가할 우려가 있다. 송아지 가격이 하락할수록 ‘암소 도축 의향은 증가, 도축두수 증가, 도매가격 하락 가속, 송아지 수요 감소, 송아지 가격 더욱 하락’으로 이어지는 연쇄반응이 나타나 1998년, 2013년과 같은 파동이 나타날 위험이 있다. 농가와 생산자단체는 생산성이 낮은 암소 중심으로 도태하는 정상 경영 기조를 이어가도록 하고, 정부는 번식농가(일관사육 농가 포함)가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암소를 도축하지 않도록 송아지 생산 안정제를 시급히 복원하는 등의 조치를 단행해야 한다. 민간농촌경제연구기관인 GS&J는 최근 한우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GS&J가 발표한 ‘한우산업 연착륙할까?’란 내용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 한우 사육두수 동향 ◆한
오프라인 사내 소통활동 강화 수평적 기업문화 조성 노력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오프라인 사내 소통행사 ‘무엇이든 물어범권’을 성황리 종료했다. 지난달 24일 선진 이천 이노밸리에서 진행된 사내 소통행사는 선진 이범권 총괄사장의 이름을 따서 ‘무엇이든 물어범권’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들 69명이 사전에 질문한 70가지의 질문 중 가장 많이 채택된 3개 질문과 총괄사장이 직접 선정한 2개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필두로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오프라인 사내 소통활동을 더욱 강화해 수평적인 기업문화를 만드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전 지정 질문으로는 △직원 면접 시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과 대답 △총괄사장님의 MBTI △직장/인생 선배로서 꼭 해주고 싶은 말씀 등 재미있고 편안한 소통이 가능한 질문이 선진 전 임직원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현장 자유질문 시간에는 참여 직원들의 열기가 더해졌다. △선진의 B2C 사업 방향 △올해 사업 성과와 결과 △선진의 사업활동을 축구선수로 비유했을 때 어떤 포지션인 것 같은가? 어떻게 생각하나? 등 심도 있고 창의적인 질문들이 즉석에서 쏟아졌다. 이범권 총괄사장은
10월 29일부터 11월 1일 까지 살곶이체육공원에서 한우숯불구이축제를 진행중인 전국한우협회는 행사 참여업체들과 함께 서울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에 동참하고자 행사를 전면 중단했다. 4년만에 열린 이번 한우숯불구이축제는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을 맞아 한우할인행사를 포함한 숯불구이축제를 이어가고 있었으나, 이태원 참사사고가 발생하자 30일 긴급회의를 열고 진행중인 한우숯불구이축제 행사를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전국한우협회는 또한 이번주 진행 예정이던 도별 한우숯불구이 축제 행사는 관련기관 등 협의를 거쳐 개최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이태원 참사 관련, 국가적인 애도 분위기 속에서 축제 중단을 긴급 결정했다”면서 “한우를 사랑해주시는 소비자 여러분의 너른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을 맞아 다양한 일상 속 ‘한우의 기술’을 담아낸 유튜브 영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튜브 영상은 △‘화해하게 하누’ 편 △‘썸 타게 하누’ 편 △‘뭉치게 하누’ 편 등 총 세 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지난 7일 한우자조금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화해하게 하누’ 편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 1월부터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광고카피 ‘한우의 기술’ 콘셉트를 통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하는 다양한 일상 속 ‘한우가 필요한 순간’들을 담아냈다. 특히 대화 위주로 진행되는 빠른 호흡 편집과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일상적인 상황에 코믹요소를 더한 ‘코믹숏무비’, ‘스케치 코미디’ 방식으로 제작해 MZ세대들도 한우에 대해 보다 친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화해하게 하누 편에서는 매일 투닥거리던 부부가 한우를 먹으며 다정해지고, 썸 타게 하누 편에서는 철벽 치던 남자친구의 마음이 한우로 사르르 녹아내리고, 뭉치게 하누 편에서는 만나면 싸우기만 하던 친구들이 한우를 먹으며 똘똘 뭉치게 된다. 각 영상 속에서 일상을 특별하게 하고, 마음을 열리게 하는 ‘한우의 기술’을 재
도체중 629kg, 등심단면적 145㎠, 등지방두께 12㎜ 경매서 kg당 13만원 낙찰…마리당 8177만원 역대 최고가 전국에서 282마리 한우 출품…12마리 입상축 선정 제25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대통령상의 영예는 울산 울주군 김태호 농가에게 돌아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종축개량협회, 전국한우협회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 10일 출품축 출하를 시작으로 11일 도축, 12일 입상축 선정과 경매까지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271개 농가와 11개 단체에서 총 282마리의 한우를 출품해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총 12마리를 입상축으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김태호 농가가 출품한 한우가 도체중 629kg, 등심단면적 145㎠, 등지방두께 12㎜, 근내지방도 9등급, 육량지수 62.67 등으로 최고점수를 얻어 종합우승인 대통령상에 선정됐다. 대통령상 수상축은 지난 13일 넉다운 방식으로 진행된 경매행사에서 ㎏당 13만원의 낙찰가를 기록, 마리당 수취가격이 8177만원에 거래되면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입상축 12마리의 출하 월령은 평균 29.6개월이었으며 평균도축성적은 도체중 590.3㎏, 등심단면적 137.0㎠, 최
바이오 가스화 시킬 경우 9483만8000m 천연가스 대체효과 차종별 온실가스 배출량 평균보다 한우 배출량 18.6% 낮아 자원순환 측면에서 한우산업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와 함께 한우에서 생산되는 부산물들이 다양한 산업의 원료로 사용되는 등 산업생태계 측면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공개됐다. 이는 최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발주하고 강원대학교(연구책임자 박규현 교수)가 연구한 ‘전과정 측면에서 한우의 환경적·산업적 특징 연구’ 결과에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농장에서 사육돼 도축장으로 출하되는 한우 1마리의 생애 전구간 전과정에 대한 탄소발자국을 산정하고 경종농업, 식품제조 및 가공부산물, 분뇨처리 등을 한우사육에 적용했을 때와 적용하지 않았을 때의 결과 등을 비교 실시했다. 분뇨처리 등 축산폐기물을 자원화한 방법별 시나리오 비교 진행 결과, 우분 퇴비 활용에 따른 질소질 화학비료 대체 효과는 토양에 공급하는 질소 1kg당 약 1.3kgCO2-eq.의 탄소배출을 저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비화되지 않은 가축분뇨를 바이오 가스화 시킬 경우, 기존의 분뇨처리 방법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이 약 74.8% 저감됐고 9483만8000m의 천연가스를 대체하
환율 100원 오르면 사룟값 33원 인상…경영악화 누적 사룟값 안정될때까지 사료인상분 차액보전 지원 시급 “한우 거세우 1마리를 출하하면 80만원씩 손해 보고 있다. 환율이 100원 오를 때마다 사룟값은 33원이 인상될 수 있어 생산비 가중으로 인한 경영 악화가 더욱 심각해질 수준이다. 가뜩이나 30두 이하 소규모 영세농가가 60%가 넘는 한우산업은 현재 폭풍우 속의 배처럼 위태하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최근 환율 상승으로 인한 사룟값 상승에도 사료가격안정 대책이 미비하다며 정부에 추가예산 확대를 촉구했다. 한우협회는 지난달 29일 성명서를 통해 “28일 기준 원달러 환율이 1440원을 뚫었고, 연말까지 1500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배합사료의 원재료를 대부분 수입해 써야 하는 축산농가는 4/4분기부터는 국제곡물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는 기대가 킹달러로 인해 우려와 절망으로 바뀌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이어 “쌀과 함께 한우도 농촌경제의 근간이 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면서 “내년도 사료구매자금은 금리 무이자와 사룟값이 안정될 때까지 사료 인상분 차액 보전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식량안보와 쌀 수급안정을 위해
9월 가을 제철 식재료 밤·버섯·배 육즙 풍부하고 고소한 한우 맛과 ‘찰떡궁합’ 일교차 큰 요즘 제철음식으로 면역력 챙길때 추석 이후 완연한 가을의 시작으로 아침저녁 기온이 낮아지고 있다. 이처럼 일교차가 심해지는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만성피로감과 함께 각종 질병에도 노출되기 쉽다. 이럴 때일수록 단백질이 풍부한 한우와 여러 가지 효능이 있는 가을 제철 재료를 활용해 영양가 있는 음식으로 면역력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밤, 버섯, 배 등 9월 가을 제철 식재료의 효능과 함께 이를 활용한 다양한 한우 요리 레시피를 소개했다. ◆달짝지근함 속 5대 영양소 갖춘 ‘한우볼 밤조림’과 ‘한우 밤 갈비찜’=9월부터 12월까지를 제철로 보는 ‘밤’은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1과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C, 비타민D가 풍부하다. 비타민 외에도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무기질 등 5대 영양소를 고루 함유하고 있어 어린이 성장에도 좋은 완전 영양 식품으로 불린다. 한의학에서는 밤의 성질이 따뜻해 소화기관을 강화하고 기를 북돋아주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달짝지근한 밤은 육즙이 풍부하고 고소한 한우의 맛과 궁합이 좋은 식재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