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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재

애그리로보텍, 로봇착유기 100대 설치 달성

네덜란드 기업 ‘렐리’ 로봇착유기 공식 수입·유통
손착유·휴식일 없는 낙농가에  ‘저녁있는 삶’ 구현

 

축산 ICT 전문기업 ㈜애그리로보텍(대표이사 함영화)이 사람의 손이 아닌 로봇으로 원유를 생산하는 로봇착유기 100대 설치를 달성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애그리로보텍은 축산 인력 감소와 고령화로 농장 관리가 어려워진 농촌에 축산 ICT를 도입해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는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축산 선진국으로 알려진 네덜란드 대표 농축산 ICT 기업 렐리(LELY)의 로봇착유기를 포함해 다양한 축산 자동화 시스템 및 장비를 국내에 공식 수입, 유통하고 있다. 


애그리로보텍은 전 세계 로봇착유기 시장 점유율 60%의 렐리 로봇착유기를 통해 낙농 농가에 ‘저녁이 있는 삶’을 구현한다. 아침 저녁으로 이뤄졌던 손 착유와 휴식일 없는 착유노동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으로 2세 낙농인 위주로 설치가 진행되고 있다. 


로봇착유기는 하루 착유 3회로 평균 유량이 최대 15% 이상 증가해 소의 원유생산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로봇착유기 센서를 통해 모아진 데이터를 활용해 젖소의 건강상태를 자동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소비자에게 보다 건강한 원유를 제공할 수 있다. 


렐리의 100번째 로봇착유기를 설치한 보령 우일목장 김운일 사장은 인터뷰를 통해 로봇착유기 설치 이후 착유 횟수 증가, 정확한 유질 데이터, 소의 건강상태 모니터링 등 혼자 하기에는 버거웠던 목장 관리를 보조해줌으로써 가족들과 함께 저녁을 보낼 수 있어 만족한다고 전했다. 


함영화 애그리로보텍 대표이사는 “코로나로 인한 고용인건비용의 큰 폭 증가로 낙농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국내 축산농가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로봇착유기 등 다양한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그동안 도입해왔다“며 “스마트 축산 ICT 보급을 넓혀 국내 축산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애그리로보텍은 ‘뉴애그리 리더 아카데미’를 통해 축산 ICT 지식과 기술을 제공하는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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