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는 지난달 23일 축산농가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화재·전기 합동 안전 점검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노후 축사를 중심으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 점검에는 서산시를 비롯해 서산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서산태안지사 관계자들이 참여해 관내 축산농가를 직접 방문했다. 현장에서는 전기 설비와 화재 예방 시설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안전 상태를 꼼꼼히 살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전기배선의 노후·훼손 여부와 정상 작동 상태 △환풍기와 모터 주변의 먼지·가연물 적치 여부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을 위한 경보형 감지기 설치 및 작동 여부 등이다. 특히 축사 특성상 전열기구 사용이 많고 가연성 물질이 다수 존재하는 점을 고려해 전기 화재 예방에 중점을 두고 점검이 이뤄졌다. 서산시는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개선을 유도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농가에 안내해 조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향후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해 농가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안전관리 요령도 함께 전달했다. 서산시 관계자는 “축사는 화재가 발생할 경우 인명 피해는 물론 대
국립축산과학원은 가축 작업 안전성과 정밀 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가축 보정기술 2건을 산업체에 기술이전하고 상용화 기반을 마련했다고 지난달 12일 밝혔다. 이번에 이전한 기술은 가축 이동 과정에서 자동으로 보정이 이뤄지는 ‘통로형 가축 보정장치’, 번식 작업시 개체 체형에 맞춰 정밀하게 고정하는 ‘소 맞춤형 미세 보정장치’ 2건이다. ‘통로형 가축 보정장치’는 가축의 몸통 폭에 맞춰 조절되는 양옆 지지 구조와 앞가슴·목 위치를 멈춰 세우는 전면 지지부로 구성됐다. 이동 중에는 양옆 지지 구조가 몸통의 좌우 흔들림을 줄이고, 지정 위치에 도달하면 전면 지지부가 전진을 제한해 잠시 서 있는 자세가 유지되도록 설계됐다. 이후 통로를 빠져나가면 자동으로 풀리는 구조로, 작업자가 별도로 조작하지 않아도 연속 작업이 가능하다. 이 장치를 활용하면, 체중 측정, 백신 접종, 기본 검사 등 반복 작업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규모 농가와 연구 현장에서 작업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 맞춤형 미세 보정장치’는 머리를 고정하는 장치와 몸통을 받쳐주는 측면 지지대를 함께 사용해 여러 지점을 동시에 안정시키는 구조다. 작
한국종축개량협회 제21대 회장에 이재윤 현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3월 1일부터 4년이다. 협회는 지난달 12일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6년 대의원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이번 선거는 이재윤 현 회장과 이재욱 전 차관, 조상진 대의원 간 3파전으로 치러졌으며, 투표인원 60명 가운데 이 회장이 42표를 얻어 당선됐다. 강원대학교에서 학·석·박사 과정을 마친 이 회장은 1990년 협회에 입사해 약 30년간 재직했으며, 2015년 초대 전무를 역임했다. 2022년 직원 출신 최초로 협회장에 선출된 이후 혈통·능력검정 체계 정비와 개량 데이터 관리 고도화 등 가축개량 기반 강화에 주력해왔다. 한편, 이날 제18대 이사 선거도 열렸다. 아래는 당선자 명단이다. ▲한우=이정은(경북 구미 행운농장), 권영기(강원 삼척 죽포농장), 이규천(울산 태화한우농장), 김일태(충남 보령 천고을농장), 임종선(경기 광주 가나안농장), 조형일(전남 영암 성보농장) ▲젖소=정이기(울산 유진목장), 서준호(경기 안성 종환목장), 경병희(경기 이천 이시돌목장), 차상순(전남 나주 옥려목장), 최인선(강원 평창 보배목장), 윤희구(충남 예산 시왕목장) ▲종돈=정
충북 보은 한우의 유전 형질을 연구하고 우수한 혈통을 발굴·보급할 시설이 연말에 들어선다. 충북 보은군은 사업비 80억원(도비 44억원, 군비 36억원)을 들여 마로면(기대소여길 90)에 ‘보은 한우 유전자 클라우드 연구센터’를 세운다고 지난달 19일 밝혔다. 유전자 연구소와 유전자분석실, 수정란 생산연구실을 건축하고 낡은 한우 축사를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첨단시설로 바꾸는 사업이다. 올해 11월까지 연구시설 등을 준공하고 12월에 개관하는 게 목표다. 3월까지는 터파기·기초공사를 끝내고 4월엔 골조공사에 착수한다. 군 관계자는 “유전체 정보를 연구해 품종 개량 기간을 단축하고 우수 혈통을 농가에 보급하는 게 연구센터의 기능”이라고 말했다.
비만 등 만성질환 주요 요인으로 초가공식품 섭취 지목 ‘원재료의 질’ 중심으로 이동하며 한우 경쟁력 재조명 한우 주요 성분 ‘올레인산’ 비율 측면에서 차별성 주목 1970년대 맥거번 보고서 이후 세계적 표준으로 자리 잡아온 ‘저지방·고탄수화물’ 중심의 식생활 가이드라인이 반세기 만에 전환 국면을 맞고 있다. 지방과 적색육 섭취를 제한해온 기존 권고가 비만과 당뇨 등 대사질환 증가 흐름을 충분히 억제하지 못했다는 문제의식이 확산되면서, 식생활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적색육에 대한 인식 역시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건강에 부정적 요인으로 인식되던 적색육이, 최근에는 균형 잡힌 식단 내에서 섭취량과 섭취 방식 등에 따라 필수 단백질원으로 재평가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2026년 1월, 미국 보건복지부(HHS)는 ‘다시 건강한 미국 만들기(MAHA, Make America Healthy Again)’ 기조 아래 새로운 식생활 지침 논의 방향을 제시했다. 설탕과 첨가물,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고, 신선한 원재료 기반 식품의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신선한 적색육과 건강한 지방의 영양학적
지속가능한 축산의 미래를 정밀사양 기술로 연다.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는 강원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동물산업융합학과와 지난달 22일 연구 교류 및 산학연 협력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축산업의 생산비 절감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동 연구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축산업이 탄소중립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이중 과제에 직면한 상황에서 체결됐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협약은 가축의 성장 단계와 사육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영양소 이용 효율을 극대화하는 정밀사양 최적기술 개발을 핵심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축종별 정밀사양 기술개발을 중심으로, 연구 교류와 산업현장 적용을 연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재규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증 데이터를 축적하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사료 및 영양 기술개발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진수 강원대학교 교수는 “축산 현장에 적용 가능한 정밀사양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연구 성과가 실제 산업 경쟁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 기관의 이번 협약은 단순한 연구 교류를 넘어, 생산성과 탄소 저감을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이 2월 6일까지 사료용 벼 보급종 종자 신청을 받는다. 이번 신청은 시군농업기술센터 등 전국 농촌진흥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각 기관은 담당 지역 농가의 수요를 취합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게 된다. 신청 물량이 확정되면 이달 하순까지 종자 대금을 납부해야 한다. 종자는 오는 3월부터 신청 기관을 통해 농가에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에 신청할 수 있는 품종은 사료용 벼 ‘영우’와 ‘목양’ 2개 품종이며, 포장단위는 20㎏이다. 보급 종자는 전량 소독하지 않은 상태로 공급된다. ‘목양’은 만생종 품종으로 중부·남부 평야지와 간척지 재배에 적합하며, ‘영우’는 중만생종으로 알곡과 줄기, 잎을 모두 사료로 활용할 수 있어 사료 가치가 높다. 영우 또한 중부와 남부 평야지에서 재배 가능하다. 재배 시에는 적정 이앙 시기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종자 소독시 온탕 소독은 피하고 약제 소독이 권장된다. 메소트리온·벤조비사이클론·테퓨릴트리온 성분이 포함된 제초제는 작물 피해 우려가 있어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지하수 등 찬물이 유입되는 샘논에서는 재배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료용 벼는 기존 벼 재배 농기계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경남도는 미국산 소고기 무관세 시행 및 시장 개방 확대에 대비해 고품질 한우 생산 중심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경남도는 올해 ‘한우개량 기반 강화’ '고품질·경쟁력 강화' 등 2개 분야 10개 핵심 사업에 총 31억원을 투입한다. 수입육과의 가격 경쟁이 아닌 품질 중심의 차별화 전략으로 한우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먼저 ‘한우개량 기반 강화’ 분야에서는 우량 혈통 중심의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우량암소 생산 기반 구축, 한우 수정란센터 건립, 한우 품평회 및 고급육 경진대회, 소 유전체 정보분석 등 4개 사업에 6억원을 투입한다. ‘고품질·경쟁력 강화’ 분야에서는 고급육 생산 비중 확대를 위해 고품질 한우산업 육성, 저능력 암소 도태, 송아지 생산성 향상, 비육용 암소시장 육성, 경남 한우 공동브랜드 육성, 한우도우미 지원 등 6개 사업에 25억원을 지원한다. 경남도는 축산연구소와 합천축협유전자원센터를 연계해 수정란 이식을 확대하고, 김해 한우 수정란센터 건립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축산물품질평가원(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경남 한우 비육우의 1등급 이상 고급육 출현율은 93.5%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농식품부는 설 성수기인 이달 2일부터 15일까지 농축협 하나로마트, 대형마트 및 주요 온라인몰 등에서 2026년 새해 첫 ‘소(牛)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고기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협경제지주, 한우협회, 한우자조금과 협력해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 한우자조금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한우장터(hanwooboardmarket.com)에서는 2일부터 6일까지, 대부분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는 5~15일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매장별 행사 세부일정은 한우자조금과 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 누리집, ‘여기고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할인대상은 소비자 선호도와 수요가 많은 등심을 비롯해 양지·설도 등 불고기·국거리류다. 상품은 1++등급에서 2등급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할인판매 가격은 1등급 기준으로 등심은 100g당 7870원, 양지는 4730원, 그밖에 불고기·국거리류는 3220원 이하로 판매된다. 이는 평년 같은 기간(2월 상순) 소비자가격과 비교해 20~27% 저렴한 수준이다. 또 할인행사에 참여한 업체별로 부위와 등급에 따라 할인 정도는 다르지만, 정상가격과 비교하면 최대 50%까지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는 최근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환경경영 국제표준인 ISO 14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해 방역본부의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환경경영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방역본부는 이번 인증을 통해 △환경경영 방침 수립 △환경영향 식별 및 관리 △환경목표·세부추진계획 운영 △내부심사 및 경영검토 등 ISO 14001 전 요구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으며, 환경경영시스템의 지속적 개선 체계가 조직 전반에 정착된 것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ISO 14001 인증 획득은 방역본부가 추진 중인 ESG 경영 강화 전략의 핵심적 성과로, 환경(E) 분야의 관리 수준을 국제 기준에 부합하도록 체계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방역본부는 환경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친환경 공공서비스 제공 기반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환 본부장은 “이번 ISO 14001 인증은 방역본부가 환경경영을 선언적 수준이 아닌, 실제 운영체계로 정착시켰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탄소중립과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