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은 지역 대표 축제인 ‘횡성한우축제’ 총감독에 신현식 감독<사진>을 선임했다고 지난달 23일 밝혔다. 임기는 올해 12월 말까지다. 오는 10월 6~10일 5일간 열리는 ‘제19회 횡성한우축제’ 기획·운영 등 축제 전반을 총괄한다. 신 감독은 10여년 간 다수의 축제 기획·연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평창효석문화제, 영덕대게축제, 평창송어축제, 무주반딧불축제, 정선아리랑제 등 다양한 문화관광축제 총감독을 역임했다. 신현식 감독은 “횡성한우축제가 대한민국의 대표축제로 거듭나고 글로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관내 1억원 이상 소득 농가가 6140가구에 달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다 가구 수로, 2021년에는 1억원 이상 소득 농가가 6023가구였다. 1억원 이상 소득 농가는 전남지역 전체 농가(14만6천가구)의 4.2%에 해당한다. 1억원 이상 농가를 경영 형태별로 보면, 축산이 2499가구(40.7%)로 가장 많았다. 식량작물 1933가구(31.5%), 채소 907가구(14.8%), 가공·유통 325가구(5.3%), 과수 301가구(4.9%), 화훼 등 기타 175가구(2.9%) 순이다. 축산분야에서 연 소득 1억원 이상 농가가 가장 많은 이유는 한우 100마리 이상 사육농가 증가와 사육규모 확대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우 100두 이상 사육농가는 2021년 1254가구에서 2022년 1396가구로 11% 증가했다. 한우사육 규모는 2021년 59만2000마리에서 2022년 62만3000마리로 5% 늘었다. 시군별로는 해남이 753가구(12.3%)로 가장 많았고, 고흥 632가구(10.3%)·강진 589가구(9.6%)·영광 499가구(8.1%)·나주 478가구(7.8%) 순이다. 소득 구간별로는 1억~2억원 미만이 4418가구(72%)로
◆노비와 쇠고기(강명관 지음, 푸른역사 펴냄)=책은 노비와 쇠고기를 키워드로 본 조선사다.<사진> 저자에 따르면 조선은 소의 도축을 금하고 쇠고기를 먹은 사람까지 처벌하는 제도를 운영했다. 원칙적으로는 그러하나 실제 생활에서는 성균관의 공노비인 반인들이 쇠고기를 팔았다. 책은 이와 관련해 반인들이 얼음 판매를 독점하려는 시도, 반인들을 수탈하는 관료 등 다양한 역사적 사실을 다뤘다. 소설 같은 이야기를 읽는 재미에 조선 정치의 비판의식도 느낄 수 있다. 3만9000원
제주축협(조합장 강승호)과 제주 한우 공동브랜드 보들결사업단은 최근 한우 소비 확대를 위해 들불축제 행사장에서 한우 무료 시식 및 홍보행사를 진행했다.<사진> 이번 행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와 한우를 사랑하고 성원해준 도민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들결사업단은 행사기간동안 불고기 시식 및 홍보를 진행해 한우소비활성화에 앞장서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한우고기 할인행사 등을 통해 한우고기 소비촉진 붐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승호 조합장은 “제주도민들께서 국내산 축산물 소비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가져 주신다면 축산농가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클릭 한번으로 유전능력·체형정보 등 볼수있어 비육 시작일과 종료일·출하예정일 설정도 가능 국립축산과학원은 가축 사육부터 출하 후 관리까지 농장의 모든 기록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똑똑(Talk-Talk)한 농장 축사로’ ‘한우’ 편 기능을 개선하고, 3월 17일부터 활용 교육에 나선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축사로는 농장주가 해썹(HACCP) 기록, 개체관리, 도체등급, 번식, 경영 등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전산 프로그램이다. 축산 농가는 축사로를 통해 각종 기록 정보에 쉽게 접근하고, 이를 활용해 가축 생산성 향상과 농장 경영을 개선할 수 있다. 이번에 개선된 축사로 ‘한우’ 편에는 개체관리 메뉴에 농가보유 한우의 유전능력 정보 제공 기능을 추가했다. 기존에는 ‘원스탑 한우개량정보 조회서비스’에 개체 번호를 직접 입력해야 확인할 수 있었지만, 개선 이후에는 누름(클릭) 한 번으로 개체의 유전능력, 체형 및 심사 성적, 형제·자매 정보를 볼 수 있다. 또한, 비육(살찌우기) 관리 기능을 추가해 비육 시작일과 종료일, 출하 예정일을 설정할 수 있으며, 초음파 육질 진단 정보를 입력해 비육 단계별 육질 개선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기존 사용자들이
농협은 최근 진행한 한우 할인행사 ‘소프라이즈 한우세일’에서 한우고기 약 568t을 판매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이는 소 4700마리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애초 계획했던 물량인 400t을 초과해 판매했다. 농협은 3일간의 행사에서 소비자가 받은 할인 혜택은 150억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농협은 한우 소비 확대를 위해 지난 4일까지 농축협 하나로마트와 축산물판매장에서 한우 할인행사를 이어갔다. 이번 행사는 한우자조금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한우 불고기와 국거리를 50% 할인한 가격에 판매했다. 안병우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할인행사를 통해 양질의 한우를 부담 없는 가격에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표준사료성분표 최신 영양 성분 정보 바탕 ‘배합비작성 프로그램’ 개선…부산물 영양성분 추가 제공 ‘사료자원 재활용 기반’ 올해 상반기 내 구축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립축산과학원은 한우 사료비 절감을 위한 주요 대책 중 하나로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자가 사료 제조기술’의 보급 확대를 추진한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올해 1월 사료 가격은 2020년 대비 약 44% 이상 올랐고, 2023년 거세우 도매가격은 도축 두수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생산비의 35.1%를 차지하는 사료비의 절감은 무엇보다 한우 산업을 지켜 내기 위해 절실한 상황이다. 한우는 송아지, 육성우, 큰 소 전후기 단계를 거치며 양축용 배합사료, 섬유질 배합사료(TMR/TMF), 사료작물과 볏짚 등을 먹고 30개월령 전후로 출하된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사료 가격은 국제 거래가격과 환율에 따라 변동성이 크며, 소비자 가격은 국내 제조 및 수입업체가 결정하기 때문에 관행적인 사육방식으로는 한우농가가 사료 가격을 낮추기 어려운 구조이다. ‘자가 사료 제조기술’은 사료 가격을 낮추기 위해 자가 배합시설을 갖춘 한우농가가 옥수수 알곡 등 사료 제조에 필요한 원료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 33호’ 엑셀·책자 2가지 형태로 보급 최근 생산 정액 이용하는게 좋아 농가 단위의 한우 개량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암소 축군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중장기적인 개량 목표를 세워야 한다. 이러한 개량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씨수소를 선택하고 교배를 계획할 때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를 활용하면 크게 도움이 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농가에서 한우 개량 목표에 맞는 씨수소 정액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는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 33호’를 엑셀 프로그램과 책자 2가지 형태로 보급한다고 최근 밝혔다.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는 농가가 보유하고 있는 암소로 송아지를 생산할 때 아비소로 어떤 씨수소를 선택해야 개량 목표에 맞는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농가가 보유하고 있는 암소의 3대 혈통을 엑셀 프로그램에 입력하면 현재 정액이 판매되고 있는 126마리의 보증, 후보 씨수소 또는 농가에서 가지고 있는 정액의 씨수소와의 교배계획 결과를 알아볼 수 있다. 그 결과에 따라 태어날 송아지의 예상 능력과 근친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체중, 도체 형질 등에 가중치를 따로 설정할 수 있어 농가가 개량하고자
연고지 귀농 경향 U형 70.7%까지 증가 5년차 연 평균 가구소득 귀농 3,206만원, 귀촌 4,045만원 도시에서 살다가 연고가 있는 농촌으로 이주하는 경향이 늘고 귀농귀촌을 선택한 10가구중 7가구는 농촌생활에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준비기간도 짧아져 귀농은 24.5개월, 귀촌은 15.7개월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2일 2022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생활 후 다시 연고가 있는 농촌으로 귀농귀촌하는 U형 귀농귀촌 경향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귀농의 경우 지난 2018년에 53%였던 U형은 지난해 조사에서 70.7%까지 증가했다. 또한 귀농귀촌 준비기간은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이다. 지난 2018년 조사에서 준비기간은 귀농의 경우 27.5개월, 귀촌은 21.2개월이었으나, 지난해에는 24.5개월, 15.7개월로 조사되어 각각 3개월, 5.5개월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이하 청년층의 귀농 이유는 ‘농업의 비전 및 발전 가능성’이 최근 5년 동안 계속해서 1순위를 차지했다. ‘자연 환경이 좋아서’ 귀농하는 50대 이상에 비해 청년들은 직업으로서의 농업을 선택한 결과라고 하겠다.
경북 봉화군이 지역내 소 사육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일으키는 브루셀라병과 결핵병 근절을 위해 올해 채혈보정비 예산 1억1340만원을 확보해 검사를 실시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봉화군에 따르면 소는 도축장에 출하할 때 브루셀라병과 결핵병을 검사해 음성인 경우에는 거래가 가능하고 검사 결과는 이력제관리 시스템에 입력해 확인을 할 수 있다. 브루셀라병은 소 유산과 사산, 불임을 일으키는 질병이고. 결핵병은 만성적인 전신 쇠약과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제2종 법정가축전염병으로 사람도 감염될수 있다. 봉화군에서는 지난 2017년 11월 소 브루셀라병 발생 이후 5년 2개월간 발생하지 않아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지만, 결핵병은 지난해에 한 농가에서 4두가 발생한 바 있다. 봉화군 관계자는 “브루셀라병과 결핵병은 감염축을 신속히 찾아내 살처분이나 도태시키는 것이 중요한 만큼 소를 매매할 때는 반드시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