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종류 서류를 모바일 앱에서 통합 발금 축산물 유통 효율·투명성 확보 우수성 인정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9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2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축산물 유통서류 한 장으로 유통·거래 쉽고 빠르게, 축산물원패스’ 사례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민의 일상을 더 편안하게 바꿀 혁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정부 부처 등 행정기관에서 800여 건의 사례를 접수했다.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온라인 국민투표를 거쳐 44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상위 13개 사례가 최종 경진대회에 진출했다. ‘축산물원패스’는 민원제도 분야의 우수사례로서, 축산물 거래에 필요한 여러 종류의 서류를 모바일 앱에서 통합 발급하도록 개선하고 축산물 유통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한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실제로, 그간 유통관계자는 축산물 거래 시 최대 9개 기관을 방문해 서류를 일일이 발급하고 진위를 확인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했다. 하지만 ‘축산물원패스’는 축산 관련 인증정보 보유기관과 정보를 연계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면 △축산물이력정보 △브루셀라정보 △도축검사증명서 등 축산물 유통에 필요한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축산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달 20일까지 ‘2022년 축산분야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3인 이하로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으며, 다양하고 참신한 일자리 제안을 한자리에 모을 예정이다. 공모주제는 축평원이 기여할 수 있는 협업기반 축산분야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로서 △축산분야 민간업체 성장 지원 아이디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축평원 핵심사업(등급제·이력제·유통사업 등) 개선·확대 아이디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유지 지원 아이디어 등 축산분야 신규 일자리 창출·지원과 관련된 모든 아이디어로 응모할 수 있다. 심사는 1·2차로 나뉘며, 심사 결과는 12월 초 발표 예정이다. 우수 제안자에게는 최우수상을 포함한 총 6건을 포상한다. 참여 희망자는 축평원 누리집(www.ekape.or.kr) 공지·공고란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담당자 이메일(ko0614@ekape.or.kr)로 접수하면 된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이번 공모전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자 한다”며 “협업기반의 축산분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는 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부 재학생에게 2022년 하반기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대학교 재학생 2명에게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정학상 대표이사는 “꾸준한 인재양성과 지원으로 축산업 발전에 큰 힘을 보탤 것”이라며 “학생들이 미래 축산업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팜스코는 1973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고객과의 동반성장을 추구하며 축산식품전문기업으로 성장 발전해 가고 있다. 특히 “축산식품 산업을 선도해 고객의 행복한 삶에 기여합니다”라는 사명과 “Beyond No.1, Everyday with Farmsco” 비전을 두고 사업을 지속 영위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농축산분야 발전의 밑거름이 될 인재의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원료사료 대부분을 수입하고 있어 무엇보다 사료 이용성을 높여야 한다. 이상기상, 질병, 전쟁 등으로 국제 곡물가 변동성이 커졌고, 온실가스 저감 등 탄소중립 이행 요구는 더 강화되어, 가축에 꼭 필요한 만큼만 영양소를 급여하는 정밀 영양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사육환경 변화와 탄소중립 대응 요구 등을 반영해 국내 가축의 영양소 요구량과 사육 방법을 제시한 ‘한국가축사양표준’을 4차 개정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한국가축사양표준은 국립축산과학원이 주관하고 축산 관련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가축사양표준위원회(위원장 박범영)에서 2002년 한우, 젖소, 돼지, 가금 4개 축종에 대한 사양표준과 사료 성분표를 제정한 이후 5년마다 개정하고 있다. △한우=고온·저온 스트레스 지수에 따른 사양관리 기준을 제시했으며, 에너지 및 단백질 요구량을 개선해 사료 급여를 보다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젖소=기존에 국외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했던 사료 섭취량 및 에너지 요구량 모형을 국내 고유 모형으로 변경하여 개선했다. △돼지=환경 부담 완화를 위해 단백질 요구량 조절을 통한 분뇨 내 질소 및 온실가스 저감 연구 결과를 반영했다.
국회 농림식품축산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위기의 축산농가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전남 영암무안신안) 의원실이 농협과 농식품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육류 자급률이 지속해서 하락했다. 1975년 1인당 연간 육류 소비 6.4kg에서 2020년에는 52.5kg으로 대폭 증가했다. 반면, 육류 자급률은 1975년 100%에서 2020년 68.9%로 2000년 이후 60%대에서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서삼석 의원은 “국민 식생활 패턴의 변화로 축산업은 필수 기초식량산업이 됐지만, 육류 자급률은 하락했다”며 “식량 안보산업의 중요성에 비해 지원이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국민 식생활에서 차지하는 육류 비중은 이처럼 커졌지만 축산업계는 사룟값 급등으로 큰 위기를 맞고 있다. 국내 배합사료는 kg당 2020년 480원에서 2022년 618원으로 28.7%가 대폭 증가했다. 조사료는 최대 사용 품종인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국내산과 수입산 모두 가격이 폭등했다. 전체 축산 생산비의 38% 이상을 차지하는 사룟값 폭등은 축산농가 소득에 큰 영향을 끼쳤다. 2021년 1두당 사료비 349만원이 2022년
최근 국정감사에서 대규모 살처분을 막을 고감도 신속진단 장비를 개발했음에도 정부 차원의 지원책과 예산 편성의 근거가 없어 사업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이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농기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윤 의원에 따르면 농기평은 예산 7억원을 투입해 축산현장의 방역 조기대응에 큰 도움을 줄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AI) 동시 검출을 위한 신속 진단장비를 개발했다. 신속 진단장비를 통해 그동안 실험실 안에서 효소결합면역침강분석법(ELISA) 방식 등으로 2~3시간이 소요됐던 진단 검사를 현장에서 15분만에 완료, 살처분 등 질병 방제 비용과 육류의 생산성 감소 등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국내 가축 전염병으로 인해 살처분된 가축은 약 1억4000만 마리로 총 피해액은 약 3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정부가 예방 차원의 대응에만 치중해 뜻하지 않은 가축 전염병이 발생하면 대규모 살처분 외에는 특별한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축 전염병만 발생하면 ‘살처분’이 공식처럼 적용되면서,
경남도는 축산악취 저감에 174억원을 투입한다고 최근 밝혔다. 축산악취개선 시설장비 지원, 경축순환농업 활성화 퇴액비 살포비 지원, 악취측정 ICT 기계장비 지원, 가축분뇨 체계적 관리·처리를 위한 공동자원화시설 지원은 국비 지원사업으로 85억원을 투입한다. 가축분뇨 자원화를 위한 톱밥·왕겨 등 수분조절재 공급, 고속 퇴비화를 위한 급속발효기 지원, 악취저감을 위한 시설장비·미생물제제 지원, 축사시설 환경개선을 위해 환풍기 지원 등 6개 사업은 89억원을 들여 자체 사업으로 추진한다. 경남도는 오래된 축사의 악취 방지 시설을 도입하는 축사 시설 현대화 사업도 33곳에서 진행하는 등 축산악취 차단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농식품부의 ‘2023년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에 진주·김해·합천 등 3개 시군이 선정됨에 따라 악취관리 농가에 78억원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농촌공간 정비사업(1637억원)과 연계한 악취 민원 다발 축사 철거·이전도 추진한다. 가축분뇨와 방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 공모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가축분뇨 발생량 감축 유도와 축산농가의 과잉 사육을 방지하기 위해 매월 축종별 적정 사육기준
충북 진천축협은 지난달 17일 조합 임원, 대의원, 축산계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 사료창고 및 조사료 생산 장비 기지 준공식을 가졌다. 진천군 이월면 중산리 현 가축시장 부지에 건립된 사료창고 및 조사료 생산 장비 기지는 총 대지면적 1만4190㎡ 부지에 지상 1층, 연면적 1549㎡ 규모다. 앞으로 배합사료·조사료·축산자재·조사료 생산장비·기타 농기계 보관창고를 겸한 축산관련 물류기지로 운용될 예정이다. 신축 사료창고는 진천IC, 북진천IC가 근처에 위치해 사료뿐만 아니라 가축시장을 찾는 고객들도 편리하게 자주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병은 진천축협 조합장은 “우리 조합의 숙원사업인 사료창고와 조사료 생산장비 기지의 이전 증축을 완료해 기쁘다”며 “조합원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자격요건이 검증된 농업인 112만9000명에게 기본형 공익직불금 총 2조1943억원을 지급한다고 지난달 23일 밝혔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한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올해 시행 3년 차를 맞았다. 올해 직불금 중 농가 단위로 주는 소농직불금이 5405억원(45만호), 법인을 포함한 농업인에게 주는 면적직불금이 1조6538억원(67만9000명)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구축한 통합검증시스템을 활용해 부정수급을 사전에 막았다. 또 농자재 구매이력, 거주지 정보 등을 연계해 점검 대상을 선정했고, 실경작 여부 등도 확인했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올해 공익직불금은 지난해보다 2주 앞당겨 지급된다”며 “어려운 시기에 현장을 지키는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고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급은 지난달 21일 시작됐고, 시군구를 통해 신청자 계좌에 순차적으로 입금된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농업인 계좌 확인 등 행정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농업인이 직불금을 받는 날짜는 지역별로 다를 수 있다. 한편 농식품부는 관련법 개정에 따라 2017~2019년 직불금을 받은 실적이 있는 농
충남 예산군은 신암면 두곡리 일대에서 충남동물약품수출단지 안내판 제막식을 했다고 지난달 20일 밝혔다. 전날 열린 제막식에는 최재구 예산군수와 도의원, 군의원과 기업인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예산군은 지난 6월 두곡리 일대 15만3216㎡ 규모의 신암농공단지 명칭을 충남동물약품수출단지로 변경했다. 동물 의약품과 사료, 종이 제조업체 등 12곳이 입주해 있다. 충남도는 지난 30년 생산 노하우가 축적된 이곳에 2026년까지 200억원을 투입, 동물용 의약품 제조·수출 단지로 육성하고 물류센터도 건립할 계획이다. 최 군수는 “신암농공단지의 새 도약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