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소 발결시 즉시 분리하고 치료 축사 안팎 소독 주기적으로 실시 일광, 환기, 비타민 급여로 예방 국립축산과학원은 겨울철 주로 발생하는 소의 버짐병 발생 원인과 예방법을 소개하며, 철저한 위생 관리를 최근 당부했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소 버짐병(피부사상균증)은 곰팡이성 피부 질환으로 한번 발생하면 재발하기 쉽고, 성장 저하, 발육 부진 등 생육에 지장을 초래해 농가 소득에도 영향을 끼친다. 국립축산과학원이 2021~2022년 국내 100여 농가를 대상으로 버짐병 발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사육단계별로 이유기 60.2%, 포유기 33.3%, 육성우 22.0%, 성우 8.8% 순으로 6개월령 이하 송아지에 가장 많이 발병했다. 계절별로는 겨울(61.7%)에 가장 많이 발생했고, 봄(40.2%), 가을(13.2%), 여름(3.2%)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발생 원인은 감염된 가축과 같은 공간에서 사육하거나 오염된 환경으로 인한 감염, 영양소 불균형, 햇빛 또는 환기 부족, 축사 안 습도 증가 등이다. 버짐병이 생기면 얼굴, 목, 꼬리 등 피부에 여러 개의 작은 원형 모양으로 털이 빠지고 비늘이 생기기 시작한다. 증상이 심해질수록 원형이 커지며 피부 중심 부
중국·홍콩·베트남, 등심·채끝·갈비 꼽아 말레이시아 소비자는 채끝·양지·등심순 선호 동남아에서도 먹히는 한우고기의 가장 인기 있는 부위는 어디일까. 농촌진흥청은 한국산업개발연구원과 공동으로 동남아시아 4개 나라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한우고기 구매 성향 조사 결과’를 지난달 2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작년 9~10월 한우고기 유망 수출 대상국인 중국, 홍콩, 베트남, 말레이시아의 고급 시장(마켓)을 이용하는 소비자 700명을 일대일로 만나 실시했다. 국가별 응답자 규모는 중국 200명, 홍콩 100명, 베트남 200명, 말레이시아 200명이었다. 조사 결과, 한우고기를 즐겨 먹는 이유로 4개국 소비자 모두 ‘맛과 풍미가 좋다’와 ‘육즙이 많다’에 5점 만점 중 4.3점 이상 높은 점수를 줬다. 특히 베트남(4.44점), 홍콩(4.39점), 중국(4.12점) 소비자는 ‘근내지방 함량(마블링)이 좋은 고기’라는 이유로 한우고기를 선호했다. 말레이시아 소비자는 ‘식감이 쫄깃한 고기(4.26점)’라서 좋아한다고 답했다. 한우고기를 구매할 때 선호하는 부위는 중국, 홍콩, 베트남 소비자 모두 등심, 채끝, 갈비를 상위 3위로 꼽았다. 말레이시아 소비자는 채끝,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1년여간 중단됐던 전남 친환경 명품 한우고기 홍콩 수출이 12월부터 재개된다. 전남도는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이 최근 전남 1호로 홍콩 정부로부터 한우고기 수출 전문 도축장으로 재등록돼 전남의 친환경 명품 한우 홍콩 수출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한우고기 수출도축장이 본격 재가동됨에 따라 도내 한우 광역 명품 브랜드인 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1차 수출을 재개한다. 해당 법인은 한우 25마리 분량을 도축해 투플러스(1++) 채끝 200㎏을 12월 중 홍콩에 수출하기로 현지 업체와 계약했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한우 사육 증가에 따른 국내 가격 하락과 재고량 증가에 대비해 수출을 확대해야 한다”며 “홍콩뿐 아니라 동남아 등으로 수출국을 확대해 더 넓은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안정적 한우산업 발전과 한우고기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남산 한우고기 수출협의회를 최근 개최하고 홍콩 바이어 초청, 수출 가공장 추가 확보 등 본격적인 한우고기 수출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가 2022년 11월 월간 사료판매 15만톤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매년 높은 성장목표를 가지고 쉼없이 달려온 팜스코가 2023년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월간 사료 판매량 15만톤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팜스코는 2015년 사료판매 100만톤을 달성한데 이어 2020년 150만톤 판매라는 목표를 완수하며 사료업계의 관심을 끌었던 바 있다. 2022년 새롭게 팜스코 사료사업본부의 리더로 자리잡은 김남욱 사료사업총괄본부장은 “AI, ASF등 질병과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모두가 불가능하리라고 생각했던 월간 판매 15만톤을 달성한데 있어 우리의 제품을 신뢰하고 사용해주신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50년간 고객의 사랑으로 성장한 팜스코가 2023년 창립 50주년을 기점으로 앞으로 50년을 더욱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모두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월간 사료판매 15만톤을 달성한 팜스코는 창립 50주년인 2023년 사료판매 165만톤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팜스코는 ‘Beyond No.1 everyday with Farmsco’라는 비전을 가지고 단지 양적으로 1등이 아닌
충북도는 충주시, 보은군, 충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사업단을 구성해 우수한 지역 한우 브랜드 육성을 위해 ‘유전자데이터 분석기반 한우개량 시스템 구축사업’을 올해 초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한우 개량시스템 고도화 연구과제 완료에 따른 실증화 추진 사업이다. 2022년 11월 말, 사업단은 충주시와 보은군을 대상으로 8만 마리 규모의 한우개량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1400호 농가의 한우개량 현황 분석을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666두의 우량 암소를 선발해 고품질 수정란을 이식하고 있다. 또 사업단은 농가별 한우개량 분석을 통한 ‘맞춤형 축산경영 솔루션’을 제시해 컨설팅을 진행 중에 있다. ‘맞춤형 축산경영 솔루션’은 농가별 보유 암소에 대한 번식능력, 가계도, 후대도축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도축할 암소와 후대를 생산할 암소를 구분해 농가의 경영비용을 절감을 목적으로 한다. 데이터산업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한 유전자를 보유한 초우량 한우가 지역 축산농가에서 생산되면 적은 사육두수에도 높은 농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며 “한우 사육시 발생되는 탄소배출량도 감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보은군은 한우개량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가 축우 전용 저메탄 특수 배합사료를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축우 전용 저메탄 배합사료(가칭 에코사료)는 기존 국내외 연구 결과물에서 도출된 저메탄 후보물질에서 곡류원료인 채종박, 옥수수 주정박 등 사용 가능한 사료 원료를 선발해 영양학적 가치가 유지 될 수 있게 배합했다. 또 생산성 향상 및 가스 발생량을 더 저감할 수 있는 특수원료 2종을 별도로 혼합해 농가수익성 증대와 메탄가스 발생량 저감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개발된 배합사료는 육성(12개월), 번식(12개월 이후 암컷), 비육전기(12~18개월), 비육후기(18~30개월) 등 축우 성장 단계에 맞춘 4종과 첨가제물질 1종(믹스) 등 총 5종이다. 연구소는 설계된 배합사료를 영천에 있는 사료회사와 연계해 시제품으로 생산해 연구소내 한우 거세 비육우에 공급했다. 그 결과 메탄가스 발생량은 약 23.2% 저감효과가 나타났고 증체, 육질, 면역능력 향상이 추가로 확인했다. 연구소측은 특허출원, 사료성분 등록을 완료하고 농식품부의 저메탄 사료 인증기준이 내년에 설정되는 즉시 친환경사료로 신청해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농업분야 국내배출 온실가스는 2020년
전국 농축협 조합장들은 지난 6일 농협중앙회장 연임제 도입이 필요하다며 국회에 농협법 개정을 요구했다. 농축협 조합장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합장의 88.7%는 한 목소리로 조속한 연임제 도입을 촉구한다”며 “농협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4년마다 반복되는 단기 성과 중심의 중앙회 운영을 지켜보기 안타까워 조합장들이 직접 이 자리에 섰다”며 “단임제의 부작용이 조속히 해소돼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농협 경영 활동의 한계와 연임이 가능한 다른 기관장과의 형평성 문제가 불거지자 여야 의원들은 각각 농협중앙회장의 연임을 허용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달 8일 관련 법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도 이날 성명서를 내고 “현재의 4년 임기는 중장기 업무추진에 어려움이 있으며 경영 안정성과 연속성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국회가 중앙회장 1회 연임을 허용하는 농협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경남 의령군은 지난 8일 의령읍 소재 부산사료(주) 내에서 국내산 조사료 하베스토어 이용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령군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국내산 조사료 생산·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밀식 사일로(하베스토어), TMR공장 등을 지원함으로써 세절·소포장 사일리지 등 수요자 맞춤형 제품 생산을 촉진해오고 있다. 기밀식 사일로(하베스토어)는 연중 안정적으로 고품질 조사료를 생산할 수 있으며, 저장·운송·급이가 편리한 장점이 있으나, 초기 투자비용이 높고 품질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단시간 내에 원료 투입이 요구돼 확산이 다소 저조한 상황에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최근 가공시설 지원과 연계해 기밀식 사일로(하베스토어)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이번 시연회를 개최했다. 김규찬 의령군의회장은 “이번 시연회를 통해 국내 최초 한국형 기밀사일로(하베스토어) 시스템의 도입으로 우리군의 농축산업 여건에 적합한 조사료 생산성 향상과 체계적 기반 구축에 기여하고, 고품질의 조사료가 농축산 농가에 공급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 10명 중 9명이 전국 한우테마축제 중 횡성한우축제를 가장 대표적인 축제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횡성문화재단이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개최한 ‘제18회 횡성한우축제 인식·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 중 90.13%가 ‘우리나라 대표 한우축제는 횡성한우축제’라고 응답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축제 기간 중 횡성을 방문한 관광객과 평소 횡성한우축제에 관심을 가진 국민 1만235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했다. 횡성한우축제를 우리나라 대표 한우축제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51.5%는 ‘가장 많이 알려져서’라고 답해 인지도 측면에서 전국 1위 축제라는 것을 실감했다. 이어 21.81%는 ‘가장 역사가 오래된 축제라서’, 16.33%는 ‘한우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횡성한우축제 재방문에 관한 질문에는 81.3%가 다시 방문하겠다고 응답했다. 횡성한우축제 만족도에 가장 영향을 준 요소에 대해 33.6%가 한우 시식·구매와 관련한 ‘횡성한우 구이터 운영’을 꼽았다. 이어 특산물 판매장 17.24%, 드론라이트쇼 14.95%, 축하공연 11.43%, 별빛예술제 9.94% 등으로 조사됐다. 반면 축제 방문
충남 예산군이 국내조사료 생산 확대를 통한 축산업 생산 기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7일 예산군에 따르면, 사료작물을 파종해 생산하는 조사료는 전체 가축 사육비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그 비중이 크나 최근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배합사료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실정이다. 특히 조사료 가격이 전년대비 평균 30~40% 이상 상승하면서 축산농가들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예산군은 국내조사료 확대생산을 위해 조사료 생산용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에 따른 5700여 필지 1450㏊의 현장조사기간을 태블릿PC를 활용해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등 행정의 효율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예산군은 올해 국내조사료 확대생산을 위해 조사료 생산용 종자구입비 지원 외 4개 사업에 19억여원을 지원해 축산농가의 경영안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러한 지원을 반영하듯 조사료 생산 경영체(29개 경영체)와 연계한 생산체계 구축으로 지난해 대비 9% 이상 증가한 1300여㏊를 조성, 3만여톤의 국내산 양질조사료를 생산·공급해 고급육 생산 및 조사료 자급률 향상에 크게 기여해오고 있다. 예산군에서 주로 재배하는 동계사료작물은 이탈리아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