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초복을 앞두고 보양식을 찾는 이들이 많아진 가운데, 최근 건강에 관심이 많고 실속 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보양식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가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한우 중에서도 가성비 좋고 별미로 꼽히는 부산물을 활용하여 기력 충전할 수 있는 보양식을 소개했다. ◆ 풍부한 영양소는 물론 쫄깃한 식감, 뜯는 재미가 더해진 한우 별미 보양식 한우 부산물 중에서도 꼬리와 우족은 풍부한 영양소는 물론 쫄깃한 식감과 뜯는 재미까지 갖춰 별미 보양식으로 즐기기 좋은 부위다. 또한,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아이들의 성장 발달과 피로 회복 등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기력 보충으로 제격이다. 한우 명예홍보대사 박미경 한의사는 “여름은 무더위로 인한 탈진, 열사병 등 온열질환이 쉽게 일어나기 때문에 보양식을 섭취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의서인 동의보감에 '한우는 허(虛)한 것을 보하고 비위의 기운을 늘려주며 기와 혈을 길러주는 음식'이라고 기록되어 있다”고 전했다. ◆ 따끈하고 진한 국물의 대표 보양식 ’한우 꼬리곰탕‘ 보양식 하면 가장 먼저 뽀얀 국물의 진한 고깃국이 떠오르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축산유통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카페인(KAPE in)’ 온라인 매거진을 발행한다. 기존 ‘카페인(KAPE in)’은 종이 잡지 형태로 발간되었으나, 올해부터 온라인 매거진이 병행 운영됨에 따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을 통해 시·공간 제약 없이 콘텐츠를 볼 수 있게 됐다. 온라인상에서 독자 편지, 퀴즈 등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온라인 매거진에는 △축산 정책 △축산물품질평가원 주요 사업 및 현장 △축산유통 데이터 등 다채로운 정보가 담겨있다. 특히, 이번 여름호에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올해부터 신규 수임한 곤충산업 홍보 사업과, 본사업에 돌입한 꿀 등급제도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담겨 의미를 더했다. 해당 매거진은 매 분기 축산물품질평가원 대표 누리집의 소식지 메뉴를 통해 공개되며, 공식 카카오톡 채널 구독자에게도 발송된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콘텐츠 구독 환경이 디지털로 변하고 있는 만큼 국민이 더욱 편리하게 축산유통 정보를 접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유통 전문기관으로서, △국민제안 경진대회 개최 △축산유
한우산업이 대체식품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한우제품의 긍정적인 인식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브랜드 이미지 개발’과 소비자들의 소비트렌드를 반영해 합리적인 가격에 단백질 함량이 높은 ‘한우 저지방 부위 활용 메뉴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이라는 축산업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친환경적인 축산경영 방법 추진과 함께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가 최근 발표한 ‘대체식품 현황 및 대응방안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시판되고 있는 대체식품은 한우고기를 대체하기는 힘들지만, 대체식품의 연구 및 제품개발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어 언젠가는 한우식품을 대체할 식품이 등장할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며, 대체식품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장애라교수)이 2024년 1월∼5월 4개월간 조사한 ‘대체식품 현황 및 대응방안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체식품은 토지사용량 감소,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등의 장점을 갖는 대신, 각 대체식품별로 한우보다 물발자국이 높거나, 이산화탄소 생성 및 에너지 사용량이 높거나, 식품 내 알루미
2024년 한우 명예홍보대사에 KPGA 김찬우 프로와 벽제갈비 윤원석 셰프가 추가 선임됐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는 지난 6월 2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우자조금 대회의실에서 KPGA 김찬우 프로와 벽제갈비 윤원석 셰프의 2024년 한우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2017년 KPGA에 입회한 김찬우 프로는 지난해 9월 전남 영암(코스모스 링스)에서 열린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에서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지난 5월 열린 2024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PGA 클래식’에서도 우승하며 활약하고 있는 선수다. 벽제갈비 윤원석 셰프는 1989년 벽제갈비에 입사한 이후 2006년 축산물 판매 및 소비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부 장관상을 수상, ‘한우와 한국의 BBQ 문화’로 다수의 강연을 진행하는 등 30여 년간 한우 갈비의 맛을 알려온 장인이다. 김찬우 프로와 윤원석 셰프는 앞으로 한우의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각 분야 전문가로서 한우소비 활성화 및 한우산업의 발전을 위한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신규 위촉된 2인은 스포츠, 요리 분야의 각 전문가로서, 한우자조금이 전개하고 있는 스포츠 마케팅 및 한우 수출 활
한우반납투쟁 결의문 오늘 우리는 한우값 폭락과 생산비 폭등의 작금의 현실에 한우농가의 생존권을 쟁취하고 국회와 정부, 그리고 농협에 한우산업 안정을 위한 대책을 요구하기 위해 모든 일손을 내려놓고 여기 국회 앞에 모였다. 우리 한우농가는 그 동안 고품질 안전축산물 생산에 전념했으며, 세계유일의 유전자원인 한우의 육성과 발전에 힘써왔다. 또한 불안정한 국제정세 속에 식량자급률 향상과 농업농촌 유지를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지금 한우산업은 연간 4천호의 농가가 폐업할 정도로 절망적이다. 한우농가는 2022년부터 3년동안 적자를 보고 있으며, 2024년 5월기준 1두당 230만원의 손실에 처해 있어, 한우농가가 소를 키워서 남는 건 소똥 밖에 없다. 현재도 버티기 힘든 한우산업은 미래도 어둡다. FTA 추진 속에 대책이라던 세이프가드는 발동조차 되지 않고,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약속조차 이행되지 않고 있다. 또한, FTA피해보전직불금은 2025년 일몰을 앞두고 있다. 이런 깜깜한 상황 속에 미국·호주·캐나다산 쇠고기 관세철폐를 2026년부터 줄줄이 앞두고 있다. 이런 참담한 상황에 국회와 정부, 그리고 농협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가. 농민의 자주적 협동조합이
“대통령님, 한우좀 대신 키워주십시오” 12년만에 한우 생존권 투쟁 한우농가 1만2천명 소 끌고 서울 여의도 집결해 한우반납투쟁 전개 한우법 제정 재추진 결의 및 암소 2만두 수매, 사료가격 인하 촉구도 소 한 마리 200만원 적자! 정부가 키워봐라! 한우농가의 처절한 외침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까지 울려퍼졌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가 7월 3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한우반납 투쟁 집회에는 전국의 한우농가 1만2천여명이 버스 300대, 소 반납차량 등을 동원해 서울 여의도에 총 집결했다. 12년만에 재개된 전국한우협회의 한우반납투쟁은 한우산업이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폭등한 생산비 대비 한우 도매가격이 하락하여 소 1두 출마마다 약 230만원 이상의 적자가 누적되는 절망적인 상황이 2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현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다. 더욱이 마땅한 농가 보호장치 없이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있는 한우산업의 안정화를 위해 전국한우협회가 지난 21대 국회에서 여야 양당의 한우법 발의와 국회 본회의 의결을 이끌어 냈지만, 정쟁 속에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이 행사돼 법 제정이 물거품된데 따른 좌절감을 딪고 일어선 대정부 투쟁이었다. 또한 한우가격 폭락과 사
충남 공주시가 행정안전부의 ‘2023~2024년 가축전염병 재난 대응’ 평가에서 ‘럼피스킨 방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가축전염병 재난 대응 추진 실적과 성과를 평가해 가축전염병 조기 안정화 및 발생 저감에 기여한 단체나 유공자를 선정해 표창을 시행했다. 우수기관에 선정된 공주시는 지난해 충남에서 국내 최초로 발생한 럼피스킨병과 관련해 철저한 백신접종 및 해충 방제 등으로 인근지역에서의 전파를 막고 비발생을 유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원철 시장은 “다방면으로 가축질병 방역정책과 축산농가 지원사업을 통해 질병 발생을 사전 차단하고 있다. 앞으로도 축산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한편, 가축전염병 청정지역을 계속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어기구 의원 “위기 한우농가 경영개선 자금 지원” 문금주 의원 “민주당 당론으로 추진 반드시 관철” 제22대 국회에서 ‘한우법’ 제정이 다시 시도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과 문금주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최근 각각 ‘한우산업의 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지원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최근 한우산업은 소비위축과 도축물량 증가로 인한 한우값 폭락, 소고기 수입자유화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자급률 저하·농가호수 급감 등으로 생산기반이 약화되고 있다. 실제 2014년 한우 자급률은 43.7%에서 2023년 35.5%로 감소한 반면, 소고기 수입량은 2014년 28.2만톤에서 2023년 45.4만톤으로 증가해 한우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이 시급하다. 이번에 어 의원이 대표발의한 ‘한우법’의 주요 내용은 토종한우 유전자원 보호 및 한우의 수급불안 해소를 위해 자급률 목표를 설정하고, 경영위기에 처한 한우농가에 경영개선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 농식품부 장관이 소 부산물을 식용·사료 등으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관리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조항도 마련됐다. 최근 우족
럼피스킨 백신이 구제역 백신보다 부작용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5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한국우병학회 학술대회에서는 럼피스킨 백신 부작용에 대한 회원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올초 온라인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는 전국의 우병학회원 61명이 참여했다. 이들 대다수가 구제역 및 럼피스킨 백신접종에 모두 종사했다. 럼피스킨 백신의 부작용 정도를 묻는 질문에 심하다(조금 더 심하다+매우 심하다)는 의견이 49.1%로 적다(조금 더 적다+매우 적다)라는 응답(31.5%)보다 우세했다. 구제역 백신에 비해 부작용이 더 오래 지속된다는 의견도 절반이 넘었다. 부작용으로 의심되는 증상은 식욕감소, 주사부위 부종, 유량감소 등이 주로 꼽혔다. 번식 관련 부작용이 있다는 응답도 여럿 나왔다. 유사산, 기형 태아 및 그로 인한 난산 증가, 태어난 송아지의 급사, 수태불량이나 발정지연 등을 보고했다. 설문 결과를 발표한 서울대 평창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 최우재 박사는 “유사산이나 기형 등의 부작용은 잘 드러나지만 (럼피스킨 백신과의) 인과관계를 따지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긴급백신 과정의 애로사항도 지적됐다. 럼피스킨 백신은 피하에 접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2024년 제22회 전국 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변화된 축산 여건을 반영하고 더욱 많은 농가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심사 기준을 개정해 최근 발표했다. ‘전국 축산물품질평가대상’은 축산물 등급판정 결과를 바탕으로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 기여한 축산농가를 선정해 시상하는 대회로, 한우 등 4개 축종의 사육 농가에 대해 심사를 진행한다. 심사 기간은 가축전염병 발생 시기에 현장실사가 원활하지 못한 점을 고려해 기존 ‘전년도 9월~당해 연도 8월’에서, ‘전년도 8월~당해 연도 7월’로 변경했다. 축종별로 한우 부문에서는 기존 1차 평가 방식에 사육개월령별 배점을 추가로 적용해 사육 기간을 단축하면서도 고품질의 한우를 생산한 농가가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2024년 전국 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선정된 우수농가에는 대통령 표창 1점, 국무총리 표창 1점, 농식품부 장관 표창 4점, 축평원장상 6점과 협회장상 6점이 수여된다. 박병홍 축평원장은 “이번 축산물품질평가대상 심사 기준 개정이 축산업 대외 여건을 반영해 대회를 더욱 공정하고 신뢰성 있게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22회 전국 축산물품질평가대상 심사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