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은 지난 6일 “위생 관리는 도축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국민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사안이므로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위생 관리 수준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 차관은 이날 경남 김해시 소재 부경양돈농협 축산물공판장을 방문해 축산물 도축장 안전·위생현장을 확인하고 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국민에게 축산물을 공급하는 최전방 허브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도축장 내 위생·안전 상태와 축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박 차관은 도축장 관리자, 지자체 담당자와 함께 부경축산물 공판장의 시설현황 및 안전·위생관리 절차에 대해 설명을 듣고, 도축과정 및 현장 작업자들의 위생복장, 도구상태 등 도축장 내 청결상태 등을 함께 점검했다. 그는 “축산물의 안정적인 수급은 국민들의 식생활 물가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를 위해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위생관리와 품질관리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선 도축장 관리자와 지자체 담당자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위생 관리와
참석자들에게 사료 담은 바가지 일일이 전달 사료 향 맡으며 “송아지가 거부할수 없겠네” 제품 기호성·품질 체감하며 확신 심어줘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는 충남 축산의 중심지인 홍성에서 최근 한우 농가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매스미팅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북 음성에 이어 진행된 두 번째 대규모 회의로 ‘맥스베이비’와 ‘맥스카프’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우 사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각인된 성장, 확신의 자리=정창환 지역부장은 행사에서 “오늘 회의는 참석자들 머릿속에 ‘맥스베이비’를 통해 이유체중 115kg, ‘맥스카프’를 통해 230kg을 각인시키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송아지 초기 성장 관리가 한우 생산성의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 부장은 이번 회의가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고객의 신뢰를 얻고, 실질적인 변화를 촉진하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고객 체험으로 확신을 더하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단순한 설명을 넘어 고객들이 직접 제품의 향을 맡아보는 특별한 체험이 진행됐다. 정창환 부장의 주도로 지역부장들이 사료를 담은 바가지를 나눠 참석자들에게 전달했으며, 고객들은 사료의 향을 맡아보며 “송아지가 거부할 수 없겠다”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전국 한우 265두 출품 동원홈푸드, 수상축 14년 연속 구매 타이틀 “10년간 개량에만 매진…성과 입증받아 기뻐” ‘제27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충북 음성군 풍산농장 홍창영 대표가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식품부·한국종축개량협회·전국한우협회 주최로 진행된 한우능력평가대회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출하·도축·경매행사 순으로 이어졌다. 올해 대회엔 전국 우수 한우 265마리가 출품됐다. 홍창영 대표의 출품축은 도체중 620㎏, 등심단면적 145㎠, 등지방두께 10㎜, 육량지수 63.16, 1++A로 대통령상을 거머쥔 가운데 경락가격은 ㎏당 15만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9300만원에 낙찰됐다. 이번 대회 출품우의 평균 도축성적은 도체중 545.8㎏, 등심단면적 115.3㎠, 등지방두께 12.8㎜, 근내지방도 8.0점, 육질등급 1등급 이상 출현율 99.2%로 집계됐다. 홍 대표는 “두 번째 대회 도전 만에 대통령상을 받게 됐다”면서 “10년간 매진해온 개량의 성과를 입증 받은것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한 밑소를 들인후 안좋은 소는 과감하게 도태하고 좋은 소는 선발하는 식으로 꾸준히 개량에 힘썼다”며 “품질이
호주산 소고기가 미국산 소고기를 제치고 7년 만에 1위를 탈환했다. 지난 13일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호주산 소고기(냉동) 수입량은 1~9월 기준 13만9549t으로 같은 기간 미국산 수입량(12만1862t)을 넘어섰다. 호주산 소고기 수입량이 미국산을 넘어선 건 2017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미국산 소고기 수입량은 17만6277t으로 호주산(15만7652t)보다 10% 이상 많았다. 미국산 소고기 수입이 줄고 호주산 수입이 늘어난 건 가격 때문이다. 지난 9월 기준 미국산 소고기는 ㎏당 1만3592원으로, 지난해 동기(1만2289원) 대비 10.6% 올랐다. 반면 호주산은 ㎏당 9586원으로 지난해(9556원)와 비교해 거의 변동이 없었다. 축산업계 관계자는 “미국에서 수년째 가뭄이 이어지면서 소고기 출하량이 급격히 줄었고, 그 틈을 타 호주산 소고기가 다시 육류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TMR 사료배합기 등 농축산용 기계 제작·공급 전국 스마트팜 시설 시공하며 사업영역 확대 “체계적인 사후관리로 고객만족위해 최선” 다짐 오헌식 대동테크 대표가 지난달 30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 2024)’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대통령표창은 국내 최초 측창 장착 TMR사료 배합기(NET 신기술)와 다양한 농축산용 기계 연구개발을 통한 농축산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오 대표는 2013년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2015년 국세청장 표창,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2018년 국무총리 표창 등 정부포상 이력을 갖고 있다. ■ 대동테크는 어떤 회사인가? 미래 농축산업을 선도하는 기업, 대동테크(대표 오헌식)는 경북 경산시 하양읍 지식산업1로 95번지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2000년 5월 설립 이래 국내외 농축산 농가들의 원가절감을 통한 경쟁력 제고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표적인 축산용 기계 제작 전문 중소 기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의 NET신기술인증과 각종 특허 및 인증을 통해 인정받은 제품기술력과 R&D교육원 기업부설연구소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연
체계적 데이터 관리와 정보 공유 공익목적 정보서비스 제공 목표 한우산업 디지털 전환 발판될것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한우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7일 충북대학교 첨단바이오연구센터에서 ‘한우디지털 정보센터(HDIC)’ 구축을 위한 디지털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인공지능시대 한우산업과 디지털정보의 활용‘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한우자조금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한우디지털정보센터를 소개하고 한우산업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한우디지털정보센터는 한우산업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데이터 허브로, AI 기반 정보 서비스를 통해 한우산업 관계자가 주요 데이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한우디지털정보센터 구축을 위해 이날 △한우디지털정보센터의 필요성 및 구축방안(하재정, 한우자조금 책임연구위원)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쉽게 이해하는 축산분야 인공지능 기초(변창현, ㈜아이싸이랩 이사) △한우데이터의 전략 자원화(나영준, ㈜앤틀러 대표) 등 다양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패널 토론에서는 이병오 강원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활발한 의견 교류가 이뤄졌다. 패널로는 △여정수 영남대 명예교수 △정원형 강원
홍창영 대표, 농협사료 전이용농가 출품축 지육단가 9300만원 역대 최고가 배합사료만으로 최고 품질 한우생산 입증 농협사료 이용농가들이 지난 6일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제27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포함해 8개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추진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축산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전국 수많은 농가와 단체가 혈통 등록된 거세우를 출품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최종 심사를 통해 우리나라 최고의 한우 고급육 12마리가 선정된 가운데 이중 농협사료 이용 농가 8곳이 상을 석권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홍창영 풍산농장 대표(충북 음성)의 출품축은 도체중 620kg, 등심단면적 145㎠ 등 육량과 육질에서 최고점수를 받으며 우리나라 최고의 고급육으로 선정됐다. 해당 출품축은 kg당 15만원의 경락가격으로 지육가격이 9300만원에 달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홍 대표는 농협사료 대표농가이자 전이용 농가로, 완전배합사료(TMR)가 아닌 농협사료에서 생산하는 배합사료 위주로 사육해 우수한 성적을 거둬 농협사료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농협사료 측은 배합사료만으로도 최고 품질의 한우를 생산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4년 ESG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양돈업을 기반으로 한 기업 중에서는 유일한 A등급이다. 선진은 1973년 제일종축 농장을 모태로, 양돈업·사료제조·식품분야까지 아우르는 축산식품전문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국내 대표 ESG평가기관인 KCGS는 매년 국내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수준을 평가해 ESG등급을 발표한다. 선진은 2023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통합 A등급(우수)’을 획득했다. 각 영역별로는 환경(E) 부문은 B등급으로 상향됐고, 사회(S) 부문 또한 두 단계 상승한 A등급을 기록했다. 지배구조(G) 부문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A등급을 받았다. 선진은 ‘함께 만드는 넉넉한 세상’이라는 기업의 사명 아래 임직원과 고객, 사회 등 영향을 주고 받는 사람과 환경이 함께 성장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선진은 2022년부터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지속가능경영 체제 고도화에 주력했다. 축산업계에서 환경 문제는 지속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선진은 국내 축산업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
가축분 고체연료 활용 촉진 필요 공감대 형성 2030년까지 고체연료 하루 4000톤 사용 목표 연 160만톤 온실가스 줄여 녹조예방 효과 기대 정부가 2030년까지 발전소에서 가축분(소똥) 고체연료를 하루 4000t 사용해 매년 자동차 110만대분의 온실가스(160만t/년)를 감축하기로 했다. 농식품부와 환경부는 한국남부발전, 농협경제지주와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소재 농협카드 본사에서 ‘가축분 고체연료 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화석 연료 사용을 줄이면서 온실가스 감축, 수계 지역 수질 개선 및 녹조 예방 등을 위해 가축분 고체연료 활용을 촉진할 필요가 있다는 협약기관 공감대를 통해 마련됐다. 가축분뇨 중 우분(소똥)은 주로 퇴비화하는데,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나오고 하천 인근 등에 쌓이면 비와 함께 씻겨 내려가 녹조를 유발하는 문제가 있다. 우분을 고체연료로 전환하면 이같은 문제를 개선하면서 가축분뇨를 보다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고체연료 보조원료 확대를 위한 실증특례를 허용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6월 남부발전 시험 연소 등을 통해 고체연료 활성화를 추진했다. 양 부처는 이를 바탕으로 내
내년 3월까지 5개월이상 긴 겨울나기 옥수수 담근먹이 700톤, 건초 1000톤 필요 축사 내부 청소하고 꼼꼼하게 시설 점검 해발 800m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자리 잡은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가 한우 겨울나기 준비에 한창이다. 한우연구소는 사육하고 있는 한우 150여 두가 지난 5월부터 시작한 방목 생활을 끝내고 10월 하순 축사로 돌아와 겨울을 지낼 준비를 하고 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한우연구소에 따르면 내년 3월까지 5개월 이상의 긴 겨울을 지내려면, 옥수수 담근먹이(사일리지) 700여 톤과 마른풀(건초) 1000여 톤 이상이 필요하다. 옥수수 담근먹이는 배합사료에 들어 있는 에너지와 단백질의 약 80% 정도(마른 재료 기준)를 대체할 정도로 영양 가치가 높다. 또한, 소와 같은 반추동물에 필수적인 섬유질이 풍부하다. 18헥타르 밭에 5월부터 씨를 뿌리고 9월에 수확할 때, 3㎝ 내외 크기로 잘라 트랜치 사일로에 저장하면 발효를 거쳐 담근먹이가 완성된다. 마른풀은 66헥타르 초지에서 봄에 한 번, 가을에 한 번 생산한다. 풀을 베어 3~4일 뒤집어 주면서 자연건조 시킨 후, 300㎏ 내외 원형으로 말아 저장해 두었다가 겨울 동안 먹이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