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적 발전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마련 전문성 최대 활용·공유…공동 이익증진 도모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1일 국립축산과학원, 한국농수산대학교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축산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한우산업 정보교류 체계 구축과 엘리트 축산인 육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한우산업 관련 정보의 교류와 지원 △자료 제공과 기술의 현장 실용화 지원 △엘리트 축산인 육성과 전문 교육 지원 △학술연구과제 및 현안사업 관련 협력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한우산업의 공익적 발전은 물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협약식에는 이동활 위원장을 필두로 이근수 전(前) 관리위원장(익산), 김대중 부위원장(부안), 전국한우협회 정윤섭 전북도지회장(군산)과 정봉락 지부장(완주) 등 전북 지역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 이후 현장(홍보관 및 실습장) 탐방이 진행돼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현재 한우자조금은 국립축산과학원과 한국농수산대학교를 포함한 16개의 유관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주요 협약 기관으로는 △도축산연구소 4개소(강원, 경북, 충북,
원거리 이용자, 고령 농업인 출고·반납 어려움 해소 임대농기계 배송 서비스 실시…농번기 일손돕기 도움 정부가 내년에 농기계임대사업소 13개소를 추가로 늘리기로 했다. 인구감소, 농업 경영비 상승 등 여러 어려움에 직면한 농업 현장에서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농업인의 어려움 해소에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농식품부는 전국 147개 시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455개 농기계임대사업소의 농기계 보유 현황과 운영 실태를 조사하고 그 운영 성과를 지난달 26일 발표했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업인이 농기계를 임대해 사용하는 공동이용 형태다. 청주시·나주시 등 5개 시군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이후 현재는 대부분의 농촌 시군에 해당하는 147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2023년 기준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전체 임대농기계는 9만7000여대에 달한다. 임대 농기계를 이용한 농민들은 84만7000명(중복 이용자 포함)으로 이들의 농기계 임대일수는 107만7000일로 나타났다. 농기계임대사업은 농업인 이용자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기계 성능, 농기계 관리상태, 구비 농기계의 다양성 등에 대해 만족도를 조사·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농민들은 5점 만점에서
‘매우 지나치게, 매우 신속하게’ 대응해야 국민 안전위한 가축방역체계 구축 기대 “방역문제에 있어서는 ‘매우 지나치게, 매우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 국민의힘 정희용(경북 고령.성주.칠곡)의원은 최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가축방역 선진화를 위한 국회세미나’를 개최했다. 정희용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축산관련단체협의회와 농수축산신문이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학계 및 축산업 종사자 등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전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자가접종 인식을 높이기 위한 방안과 백신접종 효율화에 대한 정책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이 ‘가축전염병 현황과 방역정책’이라는 주제로 AI와 구제역·럼피스킨, ASF 등 가축전염병별 전파 특성을 고려한 방역 대책과 2025년도 방역 관리에 대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최상희 농수축산신문 편집국장을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에서는 김정주 농림축산식품부 구제방역과장,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김영원 전국한우협회 전무, 이종현 농협경제지주 친환경컨설팅방역부장, 조진현 대한한돈협회 전무, 조호성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
한우개량 수준·농협사료 품질 우수성 다시한번 입증 “지속적 기술개발로 축산농가 성공·발전 기여할 것” 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는 지난달 26일 농협 안성팜랜드 종합행사장에서 열린 ‘제21회 전국한우경진대회’에서 농협사료 이용농가가 그랜드챔피언(대통령상)을 포함해 총 7개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전국한우경진대회는 전국 10개 권역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우수 암소들이 최종 결선을 통해 최고의 자리를 겨루는 국내 최고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행사로, 한우 암소개량과 한우산업 발전을 촉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농협사료 이용농가들은 이번 대회에서 암송아지, 미경산우, 번식암소 부문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한우 개량 수준과 농협사료 품질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농협사료 이용농가인 김영석 씨가 그랜드챔피언(대통령상)을, 박지요 씨가 암송아지 부문에서 최우수상(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김근술 씨는 암송아지 부문 우수상(농협중앙회장상) △(주)보우는 미경산우 부문 우수상(농협중앙회장상) △김재종 씨는 미경산우 부문 장려상(한국종축개량협회장상) △장재민 씨는 번식암소1부 부문 장려상(한국종축개량협회장상)
‘송아지 사양관리의 원리와 기술’ 주제발표 한우농가 경영여건·수익성 높이는 방안 제시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는 지난달 14일 강원 횡성한우협동조합에서 원주와 횡성지역 한우농가들을 대상으로 매스미팅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우시장의 불황 극복과 다가올 호황 준비를 위한 전략적 메시지 전달과 함께 송아지 사양관리에 대한 팜스코의 전문성을 강조하는 자리였다. 원주, 횡성지역은 아직 추수와 볏짚 작업이 한창이었다. 럼피스킨병 발생으로 농가의 긴장감이 고조된 상황에서도 70여명의 고객분들이 참석할 만큼 뜨거운 관심속에 행사가 진행됐다. ◆한우시장의 위기와 기회, 그리고 전략=행사는 최상준 축우팀장의 시장 분석으로 시작했다. 그는 한우사업의 수익 구조와 불황기의 특징을 짚으며, 다가올 호황기에 대비하는 송아지 사양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용희 지역부장은 ‘송아지 사양관리의 원리와 기술’이라는 주제로, 현재 한우농가의 경영 여건과 수익성을 높이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팜스코의 신제품 ‘맥스베이비’와 ‘맥스카프’의 특장점을 기반으로, 초기 송아지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구체적인 사례와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며 고객의 공감
30개월 이상 소에서 급격히 감소하는 p21 단백질 이용 LFA 센서보다 10배가량 높아…고감도 현장 진단 가능 소의 나이에 따라 달라지는 체내 지표를 이용해 10분 만에 광우병 위험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최종순·정봉진 박사 연구팀이 p21 단백질을 소 월령을 가려내기 위한 바이오마커(몸속 단백질이나 DNA, RNA 등을 이용해 체내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로 활용해 광우병(BSE) 위험을 신속하게 평가할 수 있는 진단법을 개발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광우병은 소의 뇌와 신경조직에 비정상적인 구조의 프라이온이라는 단백질이 쌓여 발생하는 질병으로, 감염된 소는 신경계 이상을 나타내며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된다. 사람이 감염된 소를 먹으면 변종 크로이츠펠트-야콥병(vCJD)이라는 신경 퇴행성 질환에 걸릴 수 있다. 30개월 이상 소의 뇌와 척수에 광우병 특정위험물질(SRM)이 발견될 가능성이 높아 여러 국가가 수입을 제한하고 있는데 치아를 기준으로 한 판별법은 전문가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고, 현행 조직검사는 고가의 장비가 필요한 데다 분석에 며칠 이상 걸린다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9~33개월령 소
RPC·APC 농사용 적용되는데 왜 도축장은 산업용인가 특례 일몰로 도축장 부담…도축수수료 인상 이어질 것 축산업계에서 도축장 전기요금 특례를 연장해달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 한국농축산연합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주관한 ‘도축장 전기요금 특례 연장 정책 토론회’가 최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국민의힘 강승규, 박덕흠, 성일종, 정희용 의원이 주최했다. 도축장 전기요금 특례는 지난 2014년 11월 국회 여야정 협의체에서 합의한 한-영연방 FTA(자유무역협정) 대책 중 하나다. 이에 따라 전국 도축장 등은 2015년부터 올해까지 전기요금 20% 할인 지원을 받고 있다. 토론회 주제발표를 맡은 한국축산경영학회 연규영 회장은 “도축장들은 전기요금이 할인된 대신 도축수수료 인상 폭을 낮은 수준으로 조정했다”며 “특례 일몰로 도축장의 부담이 늘어나면 도축수수료 인상으로 이어질테고 결국 소비자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도축수수료 인상은 축산농가의 부담이 늘어나게 돼 축산업 경쟁력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건국대학교 식품유통공학과 교수인 연 회장은 “미곡종합처리장(RPC), 농산물 산지유통센
프랑스산 소고기가 2000년 이후 24년 만에 국내 시장에 다시 수입된다. 주한프랑스대사관은 지난 4일 프랑스산 소고기 수입이 재개된다고 밝혔다. 유럽산 소고기는 소해면상뇌증(광우병·BSE) 발생으로 지난 2000년부터 수입이 중단됐다. 프랑스는 소고기 강국이다. 유럽연합(EU) 최대 소고기 생산국으로 12만9000개 축산농가가 육우 1000만마리, 젖소 700만마리 등 1700만마리를 사육한다. 이번에 30개월 미만의 뼈 없는 소고기만 수입된다. 프랑스가 한국 소고기 시장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프랑스산이 단시간 내에 존재감을 드러내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반응이 업계에서 나온다. 현재 국내 소고기 시장의 수입산 점유율은 60%다. 이 가운데 92%가 미국산과 호주산이다. 농식품부는 유럽연합 소고기는 미국과 호주산 소고기에 비해 수입단가고 높고, 소비자 선호 문제 등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은 현재 0.1~0.2%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7일 충북대학교 첨단바이오연구센터에서 ‘2024년 한우사랑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우사랑 장학금 지원 사업은 한우 후계농 육성과 한우산업 발전을 목표로 지속하고 있는 활동이다. 올해는 26명의 대학생이 장학생으로 선발돼 1인당 150만원씩, 총 39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대상자는 한우사육 농가의 자녀, 손주(조부모), 본인이자 축산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학업 성적과 한우산업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선정됐다. 이동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앞으로도 축산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며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민간싱크탱크인 GS&J인스티튜트는 지난 5일 ‘한우 사육두수 감소 폭 증가; 도매가격은 약보합세’라는 한우동향을 발표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요약내용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송아지 생산두수 감소폭 커져…3분기 24만5000두 송아지 번식의향 살아나며 감소세 차츰 완화될 듯 한우 총사육두수는 2023년 12월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로 전환된 후 감소 폭이 커지는 추세로, 2024년 6월에 전년 동월보다 3.2% 감소한 데 이어 9월에는 4.3% 감소한 344만5000두로 추정된다. 송아지 생산두수는 2022년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에 접어들어 추세적으로 감소 폭이 커지다가 2024년에는 줄고 있고, 3분기에는 4.5% 감소한 24만5000두로 추정된다. 번식용 암소 두수 감소세가 완화되고 있고 송아지 번식의향이 살아나고 있으므로 송아지 생산두수 감소세도 차츰 완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한우 도축두수는 2024년 8~9월에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하였고, 10월에는 29.3% 증가하였다. 9월 말일 기준 25개월령 이상 수소 사육두수가 전년 동월보다 많아 수소 도축두수는 증가세가 이어지겠으나 암소 도축두수가 감소하여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