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중심 식단 확산되며 건강 식재료로 한우 주목 부위별로 단백질 밀도와 영양 특성 상이해 섭취목적이나 건강상태 맞춰 적절 부위 선택 단백질은 근육 유지, 면역력 강화, 노화 지연 등 건강 관리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최근 식단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특히 동물성 단백질은 식물성 단백질에 비해 체내 흡수율이 높고 필수 아미노산을 고루 함유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으며, 이 중 한우는 대표적인 고품질 단백질 공급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최근 한우가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고르게 함유한 완전 단백질 식재료로, 건강한 단백질 섭취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한우 단백질이 노화로 인한 근감소 예방 및 근육 세포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확인된 바 있다. 또한, 단백질의 질과 양을 동시에 고려할 때, 한우는 일상에서 손쉽게 섭취할 수 있는 건강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탁월한 장점을 지닌다. 한우는 부위에 따라 단백질 함량에 차이를 보인다. 경상대학교 주선태 연구팀이 발표한 ‘한우의 육질, 등급별 39개 소분할육의 영양성분 및 품질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1등급 한우고기 100g 기준으로 단
곤쟁이 유래 미생물서 아미노피롤니트린 발견 탈모부위 털 자라는 등 임상개선 효과 70% 이상 조직 내 곰팡이 감염 75% 억제 효과 국립축산과학원은 국립수산과학원과 공동 연구로 수산 생물로부터 소 버짐병(피부사상균증) 치료에 효과적인 신규 항곰팡이 물질을 발굴하고, 치료 효과 검증과 산업체 기술이전을 완료했다고 최근 밝혔다. 소 버짐병은 주로 송아지에서 발생하는 곰팡이성 피부병으로, 원인균은 트리코피톤 베르코숨(Trichophyton verrucosum)이다. 재발이 쉬워 가축 성장과 생산성을 낮추는 만성 질병이다. 더욱이 사람에게도 전파될 가능성이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국립축산과학원이 국내 95개 농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2022년 11월~2023년 2월 기준)한 결과, 88%가 발생 경험이 있었다. 또한, 감염된 송아지의 평균 경매가격이 16만9000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수산 생물 자원인 곤쟁이 유래 미생물(Serratia grimesii)에서 항곰팡이 천연 소재인 아미노피롤니트린(APRN)을 발굴하고, 이를 곰팡이(트리코피톤 베르코숨)에 감염된 실험동물 피부에 도포했다. 그 결과, 곰팡이 감염으로 인한 피부 임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지난해 추진됐던 인공지능(AI) 기반의 소 도체 기계 품질평가 시험 적용을 2025년 전국 도축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2020년에 최초로 장비개발을 시작한 이후 현장 의견을 반영한 소 도체 품질평가 장비를 개발했다. 2024년에는 품질평가 항목에 육색과 지방색을 추가하며 전체 5개 항목을 기계로 측정하는 시험 적용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참고로 5개 품질평가 항목은 등지방두께, 등심단면적, 근내지방도, 육색, 지방색을 말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장비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고도화로 현재의 국산 품질평가 장비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025년 소 도체 품질평가 장비(KBM4) 시범사업 확대는 내년도 본사업 시행을 목표로 다양한 현장 활용에 초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인공지능 기반 품질평가 시스템과 촬영 이미지 활용으로 축산물 품질평가에 대한 신뢰도와 유통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2025년 소 도체 기계 품질평가 시범사업 실시를 통해 품질평가 업무의 효율성 향상은 물론, 축산분야 유통 체계 전환의 기반이
충남도는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상반기 사료 구매자금 융자 지원사업을 한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총 1068억원으로, 조건은 융자 100%로 연이율 1.8%에 2년 거치 일시 상환이다. 한우 농가당 한도액은 6억원이다. 구제역 피해 농가와 암소 비육 지원사업 참여 농가는 9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주소지 시군청에 신청해야 하고, 대상자로 선정되면 ‘농가사료구매자금 선정·추천서’를 발급받아 도내 지역 농축협에서 6월 12일까지 대출을 실행하면 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7월 말까지 소 결핵·브루셀라 정기 검진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검진은 대구 지역 내에서 소를 키우는 농가 801곳 2만5000여 마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여기에는 군위 지역 399곳 1만3000여 마리도 포함되며 검사뿐만 아니라 방역 지도 및 점검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소 결핵·브루셀라는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사람에게도 전파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기적인 검진 체계를 구축하고, 장기적인 근절 대책을 마련해 지속적인 예방과 관리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양성 개체가 확인되는 즉시 이동제한 조치, 살처분·소독을 실시하며, 역학조사를 통해 근원지를 추적해 추가 확산을 원천 차단하기로 했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군위군이 대구시에 편입된 지난 한 해 동안 지역 내 소들의 결핵병 7071건, 브루셀라병 1만6586건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었다. 신상희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가축전염병 예방은 곧 지역사회 보건 안전과도 직결된다”며 “이번 검진을 통해 사람과 가축이 모두 인수공통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이 중동 아랍에미레이트(UAE)에 한우를 수출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미 할랄인증을 받았고 이르면 상반기내 수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농협은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중동지역 한우 수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중동지역 한우 수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병우 농협축산경제대표,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용욱 한우수출조합협의회장, 전원석 (주)횡성케이씨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은 △아랍에미레이트(UAE) 등 중동시장 현지 공동 마케팅 △수출 활성화방안 공동연구 △할랄 수출작업장 등록·유지관리 등을 담았다. 농협과 aT는 지난 2년 간 중동시장 시장개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올해 1월에는 아랍에미리트 할랄인증을 횡성케이씨가 획득했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는 “이번 협약을 발판삼아 중동지역 한우고기 수출 활성화를 위한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하는데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살처분 보상금 20%·방역수칙 미준수 5~35% 추가 감액 방역 위반농가는 100만~500만원 과태료 부과하기로 한우협회 “보상금 감액 없도록 농정활동 강화할 것” 전남도가 구제역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 방역조치 위반시 보상금을 감액 지급하고 위반 농가에는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다. 지난달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구제역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살처분 보상금을 감액하고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발생농장은 살처분 보상금을 20% 감액하고, 방역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거나 소독을 실시하지 않는 등 방역수칙을 어긴 경우 5~35%를 추가 감액하기로 했다. 다만 엄격한 감액을 적용하더라도 기본 생계 보장을 위해 20%는 보장해 지급할 예정이다. 살처분 보상금과 별도로 신발소독조를 설치하지 않는 등 방역 위반 농가는 100만~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전국한우협회는 지난달 26일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사회에서 사소한 방역 활동을 기준 삼아 살처분 보상금이 크게 낮아지면서 질병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순성 광주전남도지회장은 “금번 구제역 발생 농가의 살처분 보상금 지급 계획을 살펴보면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자체 생산하고 검정을 마친 당대검정우 중 1두가 후보씨수소(KPN 1920)에 최종 선발됐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제88차 당대 검정을 통해 선발된 후보씨수소는 6개월령부터 약 170일간의 검정 과정을 거쳐 유전능력을 평가받은 우수 개체다. 후보씨수소(KPN 1920)는 한우개량사업소로 보내져 향후 약 3년에 걸친 후대검정을 거쳐야 보증씨수소로 확정된다. 도내 연구소에서 생산된 이 후보씨수소가 보증씨수소로 최종 선발되면 전체 정액 생산량의 절반을 도내 한우 농가에 우선 공급한다. 유전능력이 우수한 정액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됨에 따라 농가소득 증대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강원도는 기대했다. 제89차 당대검정도 본격 시작됐다. 연구소가 보유한 한우 37두 중 24두가 선발됐으며, 오는 8월 27일까지 검정을 진행한다. 석성균 강원도 농정국장은 “지속적인 유전 개량 노력을 통해 도내 한우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여주시가 관내 소 사육 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지난해 75%에 그쳤던 ‘여주산 조사료 자급률’을 올해 8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여주시는 이를 위해 하천 유휴지와 논의 재배 면적을 늘려 관내 소 사육 농가에 공급하는 조사료 생산량을 지난해 6만t에서 올해 6만4000t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국내 생산 환경이 열악해 매년 많은 양을 수입 건초에 의존하다 보니 사료비 부담이 지속해서 증가해 축산농가의 경영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여주시는 소 사육 농가의 건초값 부담을 낮추고 자급 조사료 생산 이용 확대를 위해 올해 13억원을 들여 조사료 생산 장비와 종자를 지원하고, 600여개 소 사육 농가의 조사료 자급률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120㏊ 규모의 여주축협 조사료 단지에서 올해 2500t의 조사료를 생산해 농가에 공급하기로 했다. 하천 유휴부지를 활용한 야초(들풀) 생산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지난해 하천 유휴부지 24㏊에서 야초 490t을 생산해 사료화했는데 올해는 재배 면적과 사료 생산량을 50㏊, 980t으로 각각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논을 활용한 사료작물 재배 면적도 확대한다. 지난해 10㏊ 논에서 옥수수
제주흑우를 명품브랜드로 육성하는 사업에 시동이 걸렸다. 제주도는 최근 ‘제주특별자치도 흑우 보호·육성 및 산업화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공포·시행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흑우발전위원회 위원장을 기존 축산생명연구원장에서 정무부지사로 격상해 제주흑우 육성 정책에 힘을 실었다. 흑우발전위원회에 축산물 유통·판매 관련 전문가를 위촉하는 근거도 신설했다. 시장의 변화와 소비자의 성향을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제주도는 특히 흑우의 사육 확대를 위한 지원에 주력키로 했다. 지난해 기준 제주에서 사육 중인 제주흑우는 축산생명연구원에서 혈통을 보존 중인 265마리를 포함해 1498마리에 불과하다. 재래종인 제주흑우의 특성상 몸집이 작아 한우에 비해 5~6개월 더 사육해야 출하할 수 있다. 경영비 부담으로 제주흑우를 사육하려는 농가가 많지 않다. 이 때문에 지난해 제주흑우 출하량은 하루에 한 마리도 되지 않는 285마리에 불과하다. 제주도는 이같은 흑우의 사육과 공급 확대, 개량 가속화를 위해 육종농장을 지정하고 번식·사양 관리와 같은 위탁사육에 필요한 경영비를 지원한다. 육종농장은 암소 개량, 우수한 능력의 씨수소를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