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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한우 고수들의 숨겨진 생산성 향상 비법 대공개

‘한우 사료비 절감 우수기술 확산 심포지엄’ 개최

소비자가 선호하는 한우 키우려면

덩치 크게 키우는 것 보다 적당한게 유리

 

 

한우 고수들의 숨겨진 생산성 향상 비법은 무엇일까.
한우 명장들의 공부 모임인 우보천리21(교장 김창길)은 최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300여명의 한우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 사료비 절감 우수기술 확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우 개량에 관련된 첫 발표를 맡은 김학수 김포 계림농장 대표는 “한우 개량의 목표는 똑같은 한우를 기르더라도 수익을 많이 올릴 수 있는 방향으로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등심 단면적을 키우는 쪽으로 개량하려면 소의 덩치를 무조건 크게 하는 것보다 적당하게 키우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축산물공판장에서 중도매인들이 비싼 값을 치르고 살 수 있는 한우를 길러내야 한다”며 “그러자면 사료 급이나 사양 방법 등에 대한 기존의 고정관념을 과감히 깰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송아지 폐사율 1% 도전을 주제로 발표한 백석환 대전 석청농장 대표는 자신의 경험을 다양한 동영상을 곁들여 소개했다. 백 대표는 “작년에 폐사한 송아지(1~5개월)가 총 4만1366두에 달하는 만큼 이를 금액으로 계산하면 1000억원의 손실에 해당한다”며 “송아지 폐사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설사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송아지 설사를 줄이려면 볏짚과 톱밥으로 깔짚을 잘 깔아주고 배꼽을 묶어 줌으로써 감염을 예방하는 한편 어미소의 유두를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백 대표는 자신의 경험을 근거로 분변 냄새를 통해 설사의 원인을 알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큰 관심을 끌었다.


고급육 생산을 주제로 발표한 박태화 고흥 크로바농장 대표는 1++등급 출현율 100% 달성의 비결로 △좋은 유전력 △쾌적한 환경 △좋은 사료를 꼽았다. 박 대표는 “농장의 지붕과 열 커튼을 항상 열어둘 정도로 환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바닥도 선풍기와 햇빛을 이용해 항상 뽀송뽀송하게 유지하고, EM미생물을 뿌려 암모니아 가스를 최소화하려고 노력한다”고 소개했다. 특히 소들이 물을 마실 때 사용하는 수조는 하루 2회 이상 깨끗하게 청소해 감염을 막는다고 전했다. 그는 “한 여름에는 하루 5~6번 이상씩 수시로 수조를 청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TMF 사료는 농장에 도착한 뒤에 2주간 발효를 한 뒤 소에게 주는데, 이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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