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5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장흥, OPU 수정란 이식 한우 쌍둥이 송아지 출산 ‘화제’

 

전남 장흥군은 OPU(생체난자흡입술) 수정란이 이식된 한우가 최근 쌍둥이 송아지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장흥군 용산면에 거주하는 김성열(66세)씨는 지난해부터 한우 개량을 위해 수정란 이식에 적극 동참하면서 올해 쌍둥이 송아지를 얻는 행운을 누렸다.

 

이번 경사는 전남도축산연구소의 수정란 이식과 동시에 평소 깨끗한 농장관리를 위해 축사 바닥을 건조하게 하고 양질의 건초와 미네럴블럭 광물질을 먹여 한우의 사양관리에 힘쓴 김성열씨의 노력이 빚어낸 결과다.

 

전남도축산연구소 수정란 이식팀 유대중 연구관의 기술을 협조받아 실시돼 온 수정란 이식사업은 미래 장흥군 한우산업 개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축산연구소 관계자는 “이번에 출생한 송아지는 암, 수 각각 생시체중 20㎏과 22㎏으로 왜소하지만 수정란 이식을 통해 쌍둥이 송아지가 태어났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군은 지난해부터 매년 150두 이상 고능력 암소 난자와 우량 정액을 이용한 수정란 이식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올해 60여 두의 혈통 송아지를 생산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