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 ‘조사료 생산이 동계 환경에 미치는 영향 연구’ 평균 11.5% 미세먼지 감소효과 확인 겨울철 조사료 재배가 미세먼지를 11.5%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발주하고 순천대학교(연구책임자 양철주 교수)에서 연구한 ‘조사료 생산이 동계 환경에 미치는 영향 연구’ 결과가 지난 7일 발표됐다. 한우자조금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겨울철 논밭에 경관작물을 재배함으로써 농경지 확보와 토심을 높이는 효과 및 이산화탄소 흡수 및 산소를 배출해 공기정화와 온실가스 저감 등의 공익적 기능 이외에 토양에서 발생하는 먼지 방지 효과를 구명하고자 추진됐다. 먼저, 우리나라의 겨울철 조사료 생산현황 조사결과 파종시기는 9~10월에 진행되며, 수확시기는 이듬해 5~6월에 진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산 품목은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청보리, 호밀, 귀리, 트리티케일 및 호맥을 생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먼지 방지 효과 측정은 올해 2월, 4월에 11개 지역(순천, 나주, 함평, 보성, 구례, 익산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그 결과(PM10기준) 순천지역은 최대 20.2%, 나주 및 함평지역은 최대 19.2%, 구례 및 보성지역은 최대 1
이달부터 폐기물 배출자 신고 면제하고 인정절차 간소화 용도 제한없이 철강보온재·화장품 첨가제 다양하게 활용 왕겨와 쌀겨가 폐기물 대상에서 제외되고, 순환자원으로 인정된다. 이에 따라 왕겨와 쌀겨 재활용이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는 이달 1일부터 왕겨와 쌀겨를 순환자원으로 인정하는 내용의 ‘왕겨·쌀겨 순환자원 인정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유해성이 적고, 자원 활용 가치가 높은 물질을 순환자원으로 지정해 왔다. 순환자원으로 인정된 물질은 연간 생산 실적만 확인하고, 각종 폐기물 규제에서 제외된다. 왕겨와 쌀겨는 벼를 도정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농업 부산물로, 연간 각각 약 80만t, 40만t이 발생한다. 축사깔개, 철강보온재, 사료, 퇴비, 화장품첨가제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된다. t당 왕겨는 5만원, 쌀겨는 2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왕겨와 쌀겨는 그간 방치되거나 환경오염 우려가 적음에도 여러 폐기물 규제로 재활용이 저해된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환경부는 왕겨와 쌀겨가 순환자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행정제도를 통해 이달 1일부터 관련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활성화 방안을 적용한다.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등 정비에 6개
한우, 대한민국 고유문화 상징이자 경축순환 표준모델 식량안보 대비 세계적 추세…개별법 제정 반드시 필요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대한민국 고유문화의 상징이자 경축순환의 표준모델인 한우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우산업발전법’ 제정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 한우협회는 농촌경제의 주축인 한우산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면서 대한민국 축산의 중심 한우산업이 어떠한 대내외적 상황에서도 우직하게 그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개별 법률의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우협회는 법과 제도가 산업을 뒷받침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한우산업발전법’의 제정 논의가 다시 시작돼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한우협회는 선진국일수록 자국의 농업을 보호 육성하며 식량안보에 대비하고 있는 것이 세계적 추세라고 밝혔다. 한우협회에 따르면 일본은 축산업 축종별로 법률을 세분화해 운영한다. 이러한 세계적 추세 속에 축산업 내 양봉, 말, 곤충, 양잠 등에 관한 개별법이 제정되는 등 국내 농축산업도 품목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민족 문화적 상징동물인 진돗개도 보호육성법이 존재한다. 한우협회는 2000년대
축단협 “축산농가, 축산발전 저해 규제 대상 아냐” 이력제 정보 목적 벗어난 단속·행정처분 금지 촉구 축산관련단체협의회(축단협)는 지난달 30일 성명을 통해 “축산농가 범법자 취급하는 사육밀도 상시 모니터링을 즉각 중단하라”면서 “이력제정보의 목적을 벗어난, 단속·행정처분·처벌 등에 사용금지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축단협은 성명에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10일부터 ‘축산농장 사육밀도 상시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축산업허가등록 사육면적과 축산물이력제 사육마릿수를 비교해 사육밀도 초과 의심농장을 추출, 시스템에서 문자메시지를 지자체에 자동 발송한다는 것이다. 사실상 중앙정부에서 지자체에 축산농가규제 가이드라인을 제공한 것이나 다름없어 보인다. 그간 축산단체들의 현실을 반영한 적정사육밀도 개선요구에 대한 정책반영은 없이 반민주적 불통농정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축단협은 “현행 축산법령에 따라 축종별 단위면적당 적정사육기준이 정해져 있으며 이를 위반시 최대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이 가능하다. 이같이 무거운 규제가 따르는 의무 준수사항임에도 일본과 유럽에 비해 강화된 수준의, 축산현장과 맞지 않는 기준설정에 대한 지적이
전국축산물군납조합협의회(회장 조규용 가평축협조합장)는 최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개호 위원장에게 국방부 군 급식 개선안에 대한 전면 재검토 협조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건의문 전달에 참석한 전국축산물군납조합협의회 소속 축협(춘천철원, 원주, 광주) 조합장은 현재 국방부가 검토 중인 군 부식 식자재 조달 경쟁체계 도입안에 대해 “농축산물의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라면서 “경쟁입찰 방식으로 농축산물이 공급될 경우 낮은 품질의 식재료 공급이 불가피해져 결과적으로 장병 식생활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방부의 농축산물 경쟁 입찰방식 도입은 “장기간 구축해온 안정적 군납체계를 붕괴시키는 것이며, 이는 농가의 생산기반을 위협하고 더 나아가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40개 군납 축협으로 구성된 전국축산물군납조합협의회는 “앞으로도 군 장병의 급식 질 보장과 군납을 통한 부대 인근 접경지역의 농축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국방부의 개선안이 재검토될 때까지 전방위적 활동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 효과로 한우고기 수요증가 요인 이미 반영 도축두수 증가로 입식열기 냉각돼 송아지값 하락 민간 농촌경제연구기관인 GS&J는 최근 ‘한우산업 호황 반전 시점’이라는 한우동향을 발표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요약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 올 6월 1일 총사육두수는 작년 동기보다 5.3% 늘어난 340여만 두로 추정되고, 가임암소 두수와 1세 이상 수소 두수도 각각 5.0%, 6.4% 증가하여 한우산업의 팽창이 계속되고 있다. 송아지 생산두수는 올 1분기에 8.0% 증가한 후 2분기에도 5~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가임암소 두수가 2019년 초부터 전년 대비 5% 가까이 증가하였으므로 생산두수 증가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우 사육두수가 증가하였음에도 암수 모두 도축률이 낮아져 도축두수가 올 5월, 6월, 7월에 전년 동기보다 각각 6.5%, 1%, 7.9% 감소하였고, 이에 따라 도매가격이 매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여 6월에 kg당 2만1,723원을 기록하였다. 송아지 입식열기가 최근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하여 송아지 생산두수가 전년보다 5% 가까이 증가하였음에도 송아지 가격도 매달 최고치를 경신하며 6월에 44
축산생산자단체, 농협사료 본사 찾아 축산농가 입장 전달 사료값 인하요인 발생시 선도적 가격인하 앞장도 요구 축산생산자단체가 농협사료에 사료가격 인상폭 최소화와 농가와의 상생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축산생산자단체들(축단협 이승호 회장, 한우협회 김삼주 회장, 양계협회 이홍재 회장)은 지난달 29일 농협사료 본사에서 안병우 대표이사와 면담을 갖고, 최근 농협사료 가격인상 예고와 관련해 축산농가의 입장을 전달했다. 이날 면담에서 축산생산자단체들은 이달 2일 농협사료 가격인상과 관련해, 원자재 가격 및 환율상승 등 사료시장의 어려움을 이해한다면서도, 축산농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농협사료에서 가격인상을 단행하는 것에 대한 유감표명과 함께 인상폭 최소화를 요구했다. 또한, 생산자단체들은 환율과 곡물가격이 떨어져 사료가격 인하요인이 발생했을 경우 농협사료에서 선도적으로 사료가격 인하에 앞장서 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연말까지 사료가격 추가인상이 없도록 자구책 마련과 함께 장기적으로 사료가격 안정장치 등 농가 경영부담 완화방안 마련도 촉구했다. 안병우 대표이사는 면담에서 “버틸 만큼 버텼으나 불가피하게 가격인상을 단행하게 된 점에 대해 유감이다”면서, “추후 인하요
삼겹살 6.8% 닭고기 5.1% 계란 46.5%나 상승 한우값 상승, 수입 쇠고기보다 낮아 물가안정 기여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한우의 사육기반 안정과 공급물량 증가가 오히려 물가안정에 역할을 했다는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지난달 26일 전국한우협회 한우정책연구소는 “올 6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한 가운데, 한우 등심 소비자가격 상승률은 1.6%에 그쳐 한우고기의 물가안정 역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올 6월 ‘생활물가지수’는 108.04로 전년 6월 104.88 대비 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올 6월 한우등심 1등급 100g당 전국평균 소매가격은 1만170원으로 전년 6월의 1만6원 대비 1.6% 상승에 그쳤다. 같은 기간 돼지고기 삼겹살은 6.8%, 닭고기는 5.1%, 특히 지난겨울 고병원성 인플루엔자(AI)로 생산기반이 약화된 계란은 46.5%나 상승했다. 한우정책연구소는 소매단계뿐만 아니라 도매단계에서도 한우가격 상승률은 수입 쇠고기보다 훨씬 낮아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1~6월 상반기 기준, 올해 냉장 수입쇠고기 1kg당 수입단가는
한우협회, 저능력 미경산우 비육지원 기준 완화 미경산우 2만두…8월 31일까지 3차신청·접수 한우 생산자단체가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해 세 번째 선제적 수급조절에 나섰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2020년 저능력 미경산우 비육지원’ 사업의 시행 기준을 완화하고 오는 8월 31일까지 3차 신청·접수를 시행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한우협회는 3차 신청부터 시행 기준을 완화해 진행할 방침으로 출생기준이 2019년 11월 1일~2020년 12월 31일까지 6개월 연장했다. 또, 현행 자조금 지원대상 개체 1마리와 농가 자율참여개체 1마리를 반드시 매칭해서 접수했으나, 이번부터는 홀수 개체도 접수가 가능하고 마리당 20만원의 농가보전금을 지급한다. 한우협회에 따르면 저능력 미경산우 비육지원 사업규모는 자조금지원개체 1만두와 자율참여개체 1만두를 합쳐 총 2만두다. 그러나 1~2차 접수 결과 1만1340두가 접수됐으며, 이중 지난 6월 기준 8854두가 지원개체로 선정돼 목표 두수인 2만두에 크게 못미치고 있어 한우농가의 참여가 절실한 실정이다. 김삼주 회장은 “현재 한우 사육두수는 334만두, 가임암소는 161만두까지 늘어나 향후 2~3년 안에 도매가격 하락
인터넷 쇼핑몰 추석 최고 인기품목 단연 ‘한우’ 선물액 상한기준 현실에 맞도록 상향조정 필요 최근 3년간 온라인에서 ‘추석’이라는 쇼핑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청탁금지법 완화 이후 검색 히트건수가 증가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추석 한우 선물세트의 원활한 판매를 위해서는 김영란법 선물액 상한 기준을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국한우협회 한우정책연구소는 2018년 7월 1일부터 2021년 6월 30일까지 3년간 ‘아이템스카우트’ 사이트에서 ‘추석’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해 일별 히트건수를 집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한우정책연구소에 따르면 ‘아이템스카우트’ 사이트는 온라인 쇼핑몰 신규 사업자의 시장 진출시 시장 조사를 할 수 있는 사이트다. 국내 거의 모든 쇼핑몰사이트와 상품을 검색할 수 있으며 인기 상품 및 판매 사이트 현황 등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곳이다. 분석결과 연도별 키워드 검색 히트건수는 청탁금지법 선물상한액이 상향됐던 2020년 추석 때 최대인 108만4000건을 기록했다. 연도별 최대 히트건수는 추석 하루 전일로 나타났으며 2018년 53만3000건, 2019년 98만8000건, 2020년 108만4000건으로 나타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