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비네거 한우 고급육 시식회를 최근 함평농업기술센터 플라워푸드 교육장에서 개최했다. 비네거 한우는 마늘껍질을 숙성시킨 사료를 먹인 한우이며, 사료는 유일식품에서 마늘껍질을 1차 식초발효 하고, 2차 미생물발효를 거쳐 제조했다. 마늘껍질에는 항산화 성분을 비롯한 항암, 뇌, 혈관에 좋은 성분이 마늘과 비교해 7배나 더 많아 마늘껍질 사료를 급여한 비네거 한우의 품질이 더욱 향상됐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마늘부산물 발효사료를 개발해 한우 품질 향상을 도모한 유일식품과 저탄소 한우산업 발전 연구회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타지역 한우와 차별화된 함평 한우만의 브랜드와 상품성을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구희선)은 ‘섬유질배합사료(TMF) 신제품 출시회’를 개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고 최근 밝혔다. 보은한우 TMR공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농협사료 충청지사와 보은한우영농조합법인, 축협 임직원과 조합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출시회가 끝난 후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TMF사료 급여와 사양관리 기술교육도 열었다. TMF사료는 배합사료와 조사료를 동시에 공급해 반추위의 발효 안정화를 유도하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배합사료와 조사료 분리 급여에 따라 발생하는 소의 선택 채식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고급육 생산기술의 최고 권위자인 김점현 해피드 대표에게 자문해 축협 위탁사육장 급여테스트와 연구개발에 힘을 쏟았다. 구희선 조합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사료 품질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경남이 축산농가 악취 민원 발생 최다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국회의원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최근 3년간 시도별 축산농가 악취 민원 접수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축산시설 악취 민원은 총 4만1617건이다. 이중 경남은 1만3108건으로 전국 민원의 31%를 차지하고 있었다. 2위인 충남(5994건)보다 2배가 많았다. 경남, 충남에 이어 경기(4959건), 제주(4766건), 전북(3549건) 순으로 높았다. 반면 서울과 대전은 한 건도 민원이 없었으며 광주(12건), 대구(24건), 부산(38건)도 악취 민원이 거의 없었다. 소병훈 의원은 “전국에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는 민원을 정부가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민원으로 인한 부담을 농민들에게만 전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소 의원은 지난 7월 전남 보성의 한 양돈농가 농장주가 반복된 악취 민원으로 인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을 언급하며 “이 같은 비극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축분뇨를 바이오가스 등으로 에너지화해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94.7%에 달하는 우리나라의 에너지원도 다원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소 의원은 “특히 도농복
전남 강진군이 추경 11억원 포함 한우산업 예산에 총 100억원을 투입해 한우산업 성장 촉진으로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지난 4일 강진군에 따르면 최근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한우산업 분야에 11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올해 관련 예산은 총 100억원에 달한다. 이번 추경은 축산농가의 소득 강화를 위한 것으로, 한우 농가의 경영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추경에 반영된 주요 사업으로는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운송비 지원 3억원 △전문단지 퇴액비 지원 2억6000만원 △조사료생산용 기계·장비 지원 1억2000만원 △무진동 한우차량 지원 9000만원 △사료 구매자금 이자지원 1억원 △조사료 품질향상 장비지원 2000만원 등이다. 지난해 대비, 새롭게 4개의 신규사업이 반영된 이번 추경은 한우가격 하락과 사료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파종을 드론으로 한 번에 해결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최근 이상기상의 영향으로 가을철 강수량이 증가함에 따라 IRG의 적기 파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드론(무인기) 활용 방법을 지난 5일 제시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IRG의 적기 파종을 통한 안정생산을 도모하기 위해 드론 입모중 파종 조건을 정립했다. 아울러 드론 영상을 이용한 생육 관리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RG는 벼 입모중 파종에 최적인 사료작물로, 벼 높이를 기준으로 2m 위에서 50~60kg/헥타르의 종자 뿌리기를 권장한다. 이보다 더 많이 뿌릴 경우, 오히려 밀식으로 인한 생육 억제가 발생할 수 있다. ◆입모중 파종 적기=드론을 이용한 입모중 파종 적기는 벼의 마지막 물 떼기 후 2~3일 이내이며, 논 토양의 수분이 충분히 있어야 한다. 파종 후 벼 수확이 늦어지면 생육이 불량하고 수확량이 적어질 수 있어 벼 수확시기도 매우 중요하다. IRG 월동률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파종 후 10일 후에 벼를 수확하도록 권장한다. ◆작업 효율=드론을 활용할 때, 작업 효율성 면에서 인력이나 트랙터 대비 75~80% 작업시간이 단축된다. 1헥타르(ha)당 25분 이내로
서울경기한우협동조합(서경한우)의 미경산암소가 말레이시아로 수출된다. 서경한우는 최근 이천시청 회의실에서 말레이시아 수출업체와 한우암소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수출업체인 (주)한다운(대표이사 류창열)은 국내 최초로 할랄 도축인증을 받고 지난 5월 말레이시아 정부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6월 29일 거세 한우 10마리를 말레이시아에 처음으로 수출했고 지난 8월과 9월에도 서경한우 암소 6마리가 수출되는 성과를 거뒀다. 협약식에서 윤두현 서경한우 조합장은 “일본에 비해 동남아 수출이 수십여년 늦었지만 우리 생산자 조합의 축산인들이 철저한 위생 등의 사육과정을 준수, 세계 최고의 한우를 생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서경한우 암소는 전국에서 미경산 암소만을 사육해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입증해왔다”고 강조했다.
“영천 한우, 와인과 함께 즐겨보세요.” 경북 영천시는 10월 21~22일 강변공원에서 ‘영천별빛한우 명품구이 축제’와 ‘영천와인 페스타’를 동시에 연다고 최근 밝혔다. 한우 명품구이 축제와 연계한 제22회 영천과일축제도 20~22일 열린다. 축제에는 한우·한돈·낙농·양봉·염소 등 영천시 축산연합회가 참여해 축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한다. 영천한우를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자리뿐 아니라 가정간편식(밀키트)과 영천와인·한우 선물용 세트도 선을 보인다. 영천시 관계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영천 농특산물을 즐기면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주에서 소고기 가격이 최근 9년 만에 최저가 수준으로 떨어졌다. 올 들어서만 60% 폭락했다. 지난 4일 호주육류가축협회(MLA)에 따르면 호주의 소고기 가격 대표 지표인 ‘동부 어린 소 가격’은 ㎏당 3.57호주달러(약 3100원)로 집계됐다. 9년 전인 2014년 12월 수준이다. 지난해 말 ㎏당 8.6달러에서 올 들어 58% 하락했다. 지난해 초 ㎏당 12달러선에 근접하며 고점을 기록했는데, 1년 만에 3분의 1토막이 났다. 이상기후 여파가 크다. 동태평양 수온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는 엘니뇨가 호주를 덮치며 호주는 지난달 역대 가장 건조한 9월을 보냈다. 비가 오지 않자 소의 주식인 풀을 키우는 목초지가 타들어갔고, 사육비용이 치솟자 호주 농가들은 앞다퉈 소들을 팔고 있다. 축산업을 이어가기 위한 송아지 구매도 지금은 기피하는 추세다. 농가들은 고통을 겪겠지만, 호주 현지에서는 저렴해진 호주산 소고기로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의 수입국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2022~2023 시즌(사육) 호주산 소고기 수입국 상위 5개국 중 한국은 중국(23억호주달러)과 일본(20억호주달러)에 이어 19억호주달러어치(1조6300억
내년 2월까지 5개월간 백신접종 여부 확인 예찰 강화 11월부터는 농장 항체검사 실시 농식품부가 구제역 등 겨울철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가축전염병을 차단하기 위해 특별방역대책에 돌입했다.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이어질 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 구제역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점검 강도를 높인다. 지난 5월 충북 청주·증평에서 발생했던 구제역에 대해서는 방역조치 개선방안을 추진한다.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예찰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10월 4일부터 2주간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기존 6주였던 일제접종 기간을 2주로 단축하되, 수의사가 접종을 지원하는 소규모 농장은 10월 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11월부터는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항체검사를 실시한다. 소 농장당 검사두수를 5두에서 16두로 늘린다. 과거 구제역이 3회 이상 발생했거나, 외국인 근로자 고용이 100명 이상으로 많은 26개 시군의 우제류 농장이 집중 관리 대상이다. 사육두수 대비 연간 백신 구매량이 저조한 농장도 점검한다. 안용덕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가축전염병 조기발견·신속대응이 중요한 만큼 농가에서는 의심사례 확인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7단계 품질 관리 시스템 도입…시장 상황 반영 고객 피드백 토대로 제품 경쟁력 지속 개선나서 골드인 골드아웃, 즉, 좋은 원료는 좋은 제품으로 탄생되기 위한 시작이다.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이사 박용순)는 안정된 품질을 유지하는 제품 생산 글로벌 전략과 카길의 차별화된 품질관리 노하우로 사료 사용자인 가축과 구매 결정자인 농장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카길애그리퓨리나에 따르면 글로벌 카길은 고객 농가에 적합한 영양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200만 가지 이상의 세계 최대 NIR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있고, 글로벌 전 세계 9개국에 13개의 기술연구소를 통해 가장 객관적이고 정확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7단계 품질관리 시스템을 도입/운영하며, 고객의 니즈 및 시장 상황을 반영해 제품을 개발하고 이에 맞는 원료/제품/공정 품질규격을 설정한다. 배합비부터 원료/공정/제품에 대한 품질관리를 실시하고, 이후 공급된 제품에 대한 고객의 피드백을 토대로 제품의 경쟁력을 위한 지속적인 개선을 실시하고 있다. 카길애그리퓨리나가 어떻게 균일한 품질의 사료를 생산하고 공급하는지 자세한 내용은 퓨리나사료, 뉴트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