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텍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TMR/TMF 무인 자동급이시스템’이 전북 익산시 왕궁면 소재 상훈농장에 설치돼 화제다. 지난 1월 22일 전국한우협회 부여군지부와 부여군청 축산담당 공무원 등 관내 한우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관심속에 견학 행사가 열렸다. 사진 맨위 전구등 옆으로 흰색의 CCTV가, 중간에 검은색 사료 이송박스가, 아래에 푸른색 사료 급이통이 보인다.
국내산 소고기 생산량 전년대비 1% 감소 31만8천톤 평균 도매가, 공급량 감소로 1만8500원/kg 내외 전망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최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한국 농업·농촌, 변화를 준비한다’를 주제로 ‘농업전망 2025’ 대회를 개최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번에 발표된 ‘한육우 수급 동향과 전망’을 발췌해 정리했다. <편집자 주> ■ 요약 2024년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348만8천 마리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으며, 이 중 한우는 전년 대비 4.2% 감소한 335만4천 마리로 추정된다. 2024년 한우(거세우) 평균 도매가격은 도축 마릿수 증가로 전년 대비 3.5% 하락한 1만7963원/kg이었다. 2024년 12월 말 기준, 소이력 정보(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2025년 도축 가능한 18개월령 이상 수소(거세우 포함) 사육 마릿수는 61만8천 마리로 전년 대비 4.7% 감소했다. 이 중 상반기에 도축 가능한 25개월령 이상은 28만9천 마리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으나, 하반기에 도축 가능한 18~24개월령은 32만9천 마리로 전년 대비 9.2% 감소했다. 2025년 한우 사육 마릿수는 2023~2
1월부터 4월까지 캠페인 진행 예정 농장별 맞춤관리로 생산성 개선 필요 “한우농장 데이터 분석 솔루션 제공” 확대 동원팜스(대표이사 노경탁)가 최근 충남 논산에서 ‘Rise Up Challenge Stage 1’ 미팅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서 노경탁 대표이사는 ‘Rise Up Challen ge’ 캠페인의 의미에 대해 “고환율과 소비위축으로 인해 어려운 축산환경에서 고객의 생산성 한계 극복만이 고객 수익증가의 최선의 길이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객에게 동원팜스가 한층 더 강한 회사로 인식될 기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1월부터 4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동원팜스 축우마케팅 이경근 비육PM은 2024년 출하피크 이후 출하마릿수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별한 외부 요인이 없는 한 지육단가는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육단가 상승에 맞춰 2025~2026년 출하 예정 개체들은 육질뿐만 아니라 도체중 및 육량등급 개선을 위해서는 발효과학이 접목된 SF프리 시리즈를 급여할 것을 권장했다. 더 나아가 앞으로 다가올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유전, 환경, 사료를 모두 고려한 농장별(개체별) 맞
가축분뇨 100톤 고체연료로 전환할 경우 36~49톤 상당 온실가스 감축효과 기대 “올해 저메탄 사료 지원금 대폭 늘려야” 우리나라 메탄배출량의 절반가량이 농축산업에서 나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축분뇨 퇴비화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저메탄 사료 보급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문대림 국회의원과 인하대 산학협력단, 기후솔루션은 최근 제주그랜드 하얏트에서 개최한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 정책 세미나’에서 메탄 감축방안과 관련 정책을 논의했다. 축산분야 주요 메탄배출원인 가축분뇨에 초점을 맞췄으며,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소 사육 농가에 저메탄 사료를 보급한 제주도에서 개최해 의미를 더했다.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GIR)에 따르면 우리나라 메탄배출량 중 절반가량인 47%가 농축산업에서 나온다. 메탄은 20년 단기 온실효과가 이산화탄소보다 80배 큰 기체로 지구 평균온도 상승요인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첫 번째 발제에 나선 황용우 인하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가축분뇨 처리공정 전반에서 메탄배출 흐름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황 교수는 “가축분뇨 퇴비화 과정에서도 메탄이 발생한다”면서 “이 과정에서 에너지인 바이오가스로 전환되지 않는 메탄을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달 22일 농협중앙회 본관 화상회의실에서 경제지주·각 지역본부, 농축협 조사료 담당자 등 약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조사료 생산·유통 확대 사업추진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조사료 유통 활성화 계획을 공유하고 농협 축산경제-지역본부-농축협 간 계통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농협 축산경제는 범농협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농협 조사료 사업 추진성과 △2025년 조사료사업 추진 방향 △조사료 생산·유통 확대방안 △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대회를 진행했다. 농협 축산사료자재부는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을 목표로 조사료 재배면적 확대, 생산·공급 축협 시너지 극대화, 조사료 유통기반 강화 등 주요 추진 방향을 집중적으로 안내했다. 또한 계통거래 활성화, 품목별 맞춤형 전략, 생산·소비 연계방안, 현장 문제 해소 및 물류시스템 구축방안 등도 함께 발표했다. 특히 생산비 상승 등으로 위기에 처한 축산농가의 현실을 고려해 농협 중심의 조사료 생산·유통 확대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모든 참석자가 낭독하기도 했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농협 주도의 조사료 생산·유통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우성(대표이사 한재규)은 한국품질보증원으로부터 제3자 검증을 완료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한 중요한 초석을 마련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검증은 우성의 자발적 검증으로, 기업의 환경적 책임 강화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제3자 검증은 기업의 ESG 활동 성과와 운영 시스템을 독립적 검증 기관이 평가해 신뢰성과 유효성을 보장하는 제도로, ESG 경영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개년 동안 우성 및 우성사료의 전 사업장 11곳을 대상으로 직접배출원(Scope1) 및 간접배출원(Scope2)에 대해 진행됐다. 우성은 제3자 검증을 통해 수집된 배출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체적인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적을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ESG 경영 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한재규 대표이사는 “이번 한국품질보증원 제3자 검증은 ESG 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시작점이자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환경적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 나주시가 사료비 증가와 한우 산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한우 사육 농가에 사료비 인상 차액을 지원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사료비 지원 대상은 축산물이력제(2024년 12월13일) 기준 60두 이하 소규모 한우 사육 농가로 올해 1월 이후 구입한 배합사료 및 TMR·TMF사료비 인상 차액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농가당 최대지원액은 54만원 이내, 30두까지 마리당 1만8000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나주 관내 한우는 총 1401농가에서 5만8347두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사료비 차액분을 지원받는 농가는 1045농가로 전체 약 75%에 해당한다. 나주시는 이달 중 대상 농가 관할 읍면동별 신청서 접수를 통해 다음달 하순부터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사료비 인상차액 지원과 더불어 한우농가의 국내산 조사료공급을 통한 생산비 절감과 안정적인 한우 사육 기반 조성을 위해 조사료 제조 운송비, 사료 구매 자금 이자 지원 및 한우 송아지 폐사 예방 등 다양한 한우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나수진 나주시 축산과장은 “한우 농가 사료비 인상 차액분 지원을 통해 농가 경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축산농가의 경영
농림축산검역본부(검역본부)가 중장기적인 연구개발 과제로 국가재난형 동물질병 선제적 대비·대응 기술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지난 14일 검역본부는 제3차 농림축산검역검사기술개발사업 중장기계획을 발표했다. 김정희 검역본부장은 “이번 중장기계획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국가 방역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국민건강과 축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첨단기술을 활용한 연구와 국제협력 확대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동식물 질병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검역본부는 ‘신뢰받는 동식물 질병연구로 세계적 연구기관 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동물질병 예방 및 제어기술 고도화 △개방형 연구 생태계 구축 △미래 환경 변화 대응 체계 확립이라는 3대 전략을 중심으로 7대 중점과제를 설정했다.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체계를 고도화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건강한 사회를 구현하는 원헬스(One Health) 기반 기술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역학분석 모델 개발, 동물복지 및 수의법의학 연구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첨단기술을 활용한 반려동물 진단·치료 기술개발 등 미래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도 대폭 확대한다. 민간 연구개발(R&
국립축산과학원은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를 통해 우리나라 한우 개량을 이끌 보증씨수소 22마리를 새로 선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은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 한국종축개량협회가 협업해 추진하고 있다. 2023년부터 ‘가축개량지원사업 시행 지침’에 따라 현재 정액이 판매되고 있는 보증씨수소보다 유전능력이 우수한 개체를 모두 선발하고 있다. 이로써 정액이 판매되는 한우 보증씨수소 유전능력 수준이 전체적으로 높아지고, 농가 선택 폭도 넓어지고 있다. 2024년에는 상반기 21마리, 하반기 22마리로 총 43마리를 선발했다. 유전능력이 우수한 보증씨수소를 선발함에 따라 유전능력이 낮은 보증씨수소는 도태하고 6개월 이내에 판매하는 정액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2024년 하반기에 선발한 보증씨수소 유전능력은 상반기 선발 보증씨수소보다 전체적으로 우수하다. 평균 도체중은 17.01㎏ 크고, 등심단면적은 3.05㎠ 넓으며, 등지방두께는 0.87㎜ 얇고, 근내지방도는 0.49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형질별로 유전능력이 뛰어난 씨수소를 살펴보면 도체중은 KPN1640, KPN1649, KPN1642이 많이 나갔으며,
경북 경주시는 지난 15일 천년한우 농장 11곳에 신규 HACCP 인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농업인회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지역 축산농가 150여 명이 참석해 축하하며 고품질의 친환경 축산물 생산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상은 △외동읍(5곳)의 대지농장·으뜸농장·정선농장·괘릉축산·우주농장 △건천읍(3곳)의 대곡농장·혜광농장·우신농장 △안강읍의 I.K농장 △문무대왕면의 하늘목장 △강동면의 뚝방길아랑농장 등이다. 해당 농장들은 10개월간 엄격한 준비를 거쳐 지난해 말 심사를 통과해 국제적 기준의 인증을 획득했다. 지역 내 해썹 농장은 총 176곳, 전국의 8%를 차지하게 됐다. 농업기술센터는 축협과 현장 컨설팅을 통해 600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며 농가의 부담을 줄였다. 경주천년한우는 홍콩에 연간 10t을 수출하며 해외 판매 1위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마카오 등으로 수출길을 추가 확보 중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친환경 안전 축산물 생산을 지속 확대해 천년한우 브랜드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