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가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도 수입 사료원료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한 움직임을 더욱 강화한다. 농협사료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지난달 21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수입 사료원료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이사와 이상훈 포스코인터내셔널 식량바이오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해외 엘리베이터를 통한 곡물 국내 도입, 수입 사료원료의 안정적 조달을 위한 장기 공급계약 체결, 해외 곡물 가공·유통 시설에 대한 공동개발 및 투자 검토, 해외법인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보 공유 및 직원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농협 가공조합을 포함해 국내 사료시장 점유율 31%를 차지하고 있는 농협사료의 이번 협약은 수입 사료원료의 안정적 도입으로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 사료 가격 안정화를 통한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45개 국가에 80여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대 종합상사다. 농협사료는 자사의 구매력과 포스코인터내셔널
가축 사육부터 출하 관리까지 농장 운영과 관련된 정보를 체계적으로 기록·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산프로그램 ‘똑똑(Talk-Talk)한 농장, 축사로’ 이용이 한층 편리해졌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한우 이력제 데이터 연계를 확대하고, 데이터 연계 활용 건수를 상향하는 등 축사로 이용을 더욱 편리하게 개선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축평원, 한우개량사업소, 한국종축개량협회 등 유관기관과 데이터 연계 협력을 추진해 사용자들이 편리하고 체계적으로 농장 단위 데이터를 구축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2013년부터 축사로(한우)를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축평원과의 데이터 협력 강화로 폐사우, 판매우, 도체등급 관련 기능이 크게 개선돼 한우농가의 농장 기록관리가 편리해지고, 데이터 기반 과학영농을 확대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폐사우가 발생할 경우 이전처럼 축사로에 폐사우 정보를 직접 입력하지 않고도 축평원의 이력제 데이터와 연계돼 자동 입력되도록 기능이 개선됐다. 농가에서는 폐사우 기록관리 시간을 아낄 수 있고, 정확한 개체관리가 가능해진다. 또 축사로에 판매기록을 저장해 놓으면 판매한 개체가 도축될 경우, 해당 정보를 간단하게 확인할 수
한우의 긍정적 이미지 구축 및 한우농가의 자긍심 고취에 기여 한우산업 여건변화 맞춰 소비자와 함께하는 다양한 축제로 발전 설날·추석에 한정된 특수를 가정의달과 한우의날 비수기로 확대 전국에서 한우 축제가 펼쳐졌다. 한우농가와 소비자가 상생의 장을 펼치는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 축제는 온 국민이 부담없는 가격으로 한우를 즐길 수 있는 기회이다.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은 ‘한우명절’을 만들자는 한우농가의 꿈의 실현이다. 설날과 추석에 한정된 한우 특별 수요기간을 가정의 달(5월)과 한우의 날(11월) 비수기로 확대시켜 나가고자 했던 한우농가 노력의 결실이다. 지난 2008년 전국한우협회와 농협경제지주, 한우자조금은 한우의 우수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한우농가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한우의 날’을 제정했다. 최고를 뜻하는 1이 3번 겹치는 날로, 소 우(牛)자를 최고로 뜻하는 1(一)이 세 번 들어간다는 점과 함께 ‘한우의 맛이 최고’라는 의미를 담아 11월 1일이 ‘한우의 날’이 되었다. 이후 ‘이 땅위에 자존심 한우’ ‘민족산업 한우’ ‘한우사랑 나라사랑’ 등의 슬로건을 통해, ‘대한민국 100대 문화유산’인 한우의 의미와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사)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을 맞아 전국 온·오프라인에서 대규모 한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10월 28일 서울 충무로 한국의 집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민경천 전국한우협회 회장,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 전계순 한국소비자교육원 원장, 이을용 축구감독, 한우 명예홍보대사 윤원석 셰프(벽제갈비) 등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다양한 분야에 한우의 가치를 알리고 한우 소비촉진을 위해 뜻을 모았다.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 행사는 전 국민이 함께 한우를 즐기는 명절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소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세일’ 일환으로 진행되는 한우 할인판매 행사는 전국 농축협 매장, 대형마트, 한우영농조합법인 등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판매처별로 행사 일정과 품목이 상이하므로 한우자조금 홈페이지(www.hanwooboard.or.kr)를 통해 사전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한우자조금은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5일간
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김경수 대표이사와 포스코인터내셔널 이상훈 식량바이오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입 사료원료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내 사료시장의 31%(농협 가공조합 포함)를 차지하고 있는 농협사료의 이번 협약은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사료가격 안정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수입 사료원료의 안정적 도입으로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보유한 해외 엘리베이터를 통한 곡물 국내 도입, 수입 사료원료의 안정적 조달을 위한 장기 공급계약 체결, 해외 곡물 가공·유통 시설에 대한 공동개발 및 투자 검토, 해외법인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보 공유 및 직원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45개 국가에 80여 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 최대 종합상사로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트레이딩 역량과 농협사료의 바잉파워(Buying Power)를 결합하여, 양사간 사업 시너지 창출은 물론, 전후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입 확대 등 해외자원 개발에도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22일 서울시(시장 오세훈)와 ‘취약계층 영아 영양관리를 위한 한우이유식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3년 연속으로 서울시 취약계층 영유아 가정에 한우고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2022년 평균 출산율이 제일 낮은 서울시에 시범사업 성격으로 시작한 전국한우협회의 ‘한우이유식 지원사업’ 대상자가 올해 1만명을 넘어서게 됐다. 한우이유식 지원사업은 한우농가가 취약계층 영유아 가정에 한우고기를 지원하여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전국한우협회 사회공헌 사업이다. 전국한우협회가 2022년 지원사업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지원받은 가구 99%가 품질에 만족하고 사업의 지속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는 나눔축산운동본부의 후원과 서울시와의 업무협약으로 6~12개월 이유기 영아 약 4,000여명에게 한우 다짐육 이유식이 지원된다.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한우이유식 지원사업은 한우농가가 취약계층 양육환경 개선과 저출산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극복하해 나가고자하는 한우농가의 진심이 담긴 사업”이라며 “영양으로도 우수한 한우 이유식 지원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한우산업의 긍정적인 인식도 함께 자라나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는 오는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을 맞아 온 국민이 우리 한우를 즐길 수 있도록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5일간 ‘2024년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 맞이 온라인 한우장터’를 운영한다. ‘2024년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 맞이 온라인 한우장터’에서는 1++등급부터 1등급까지의 한우 구이류(등심·채끝)와 정육류(불고기·국거리·사태), 양지를 포함해 한우 간편식과 부산물까지 대형마트 정상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하는 브랜드로는 강원한우(강원), 경북대구한우 한우왕(경북), 녹색한우(전남), 대관령한우(강원), 안동봉화축협한우(경북), 영풍축산(경북), 우리한우365(경북), 의성마늘소(경북), 장수한우(전북), 지리산순한한우(전남), 총체보리한우(전북), 참품한우(경북), 토바우(충남), 홍천한우(강원), 서경한우(경기), 소깨비(경북), 신선설한우(경기) 등이 있다. 1등급 한우의 경우 100g 기준으로 등심은 8,150원, 채끝은 9,140원, 불고기·국거리는 2,820원, 양지는 3,710원으로 저렴하게 판매된다. 미경산 한우는 1등급 100g 기준, 등심
한우 유통비용이 돼지고기나 닭고기 등 다른 육류보다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축산물품질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우의 유통 이윤은 18.8%이다. 2022년에는 22.6%로, 해당 이윤은 유통비용에서 운송비, 포장재비 등 직접비와 임차료, 인건비와 같은 고정비용을 차감한 순이익이다. 같은 해 돼지(5.1%), 닭(8.6%), 오리(-1.7%), 달걀(0.2%)의 유통 이윤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중간 유통업자가 높은 이윤을 얻는 동안 정작 한우를 키운 농가는 오히려 소를 팔면 팔수록 손해를 보는 실정이다. 농식품부가 제출한 ‘연도별 한우 비육우, 번식우 소득’에 따르면 농가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소 한 마리를 팔아 100만원 웃도는 소득을 얻어왔다. 하지만 2022년 반토막 수준인 50만 원 안팎으로 하락하다 작년에는 비육우의 경우 한 마리당 -9만533원, 번식우는 -24만7201원으로, 오히려 팔수록 적자가 나는 상황에 처했다. 조 의원은 한우 유통구조의 불합리한 측면을 언급하며 “농가는 소값이 떨어져 적자가 나서 죽겠다고 하는데 국민은 저렴하다는 것을 못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평택을)이 최근 5년간 축산물 이력제 유통단계에서 이력번호 표시위반이 2134건이나 적발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이력번호를 잘못 표시하거나 미표시한 내용을 적발한 것일 뿐 소고기의 등급을 속여서 판매한 경우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단속 사항에 해당돼 이 수치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식약처 한우 등급 단속 현황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전국에서 적발된건 6건이 전부였다. 서울은 4건으로 해당 업체나 판매점이 과징금 처분을 받았고, 대구 1건은 과징금, 경기 1건은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 의원은 “지난 5년간 적발건수가 6건이라면 단속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온라인으로 한우를 판매하는 업체들이 축산물 이력관리 스티커를 붙여서 판매하고 있지만, 이들 중 상당수가 허위 이력번호를 표시해서 판매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한우의 DNA 동일성 검사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르완다 키갈리에서 열린 ‘2024 VIV 아프리카 박람회’에 한국동물약품협와 제조업체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우리나라 동물약품을 홍보하고 신시장 개척에 나섰다고 밝혔다. 케냐, 우간다, 탄자니아 등 동부아프리카 지역은 중국, 인도 등의 저가 제품으로 가격 및 품질 경쟁이 치열하지만 축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로 인해 동물약품, 백신 등의 수요가 많아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동부아프리카 국가인 케냐에 254만9000달러 상당의 동물약품을 수출했다. 우간다와 탄자니아는 각각 91만5000달러, 107만4000달러의 수출액을 올린 바 있다. 우리 시장개척단은 VIV 아프리카 박람회 기간 동안 한국관을 구성해 한국 동물약품을 소개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아프리카 지역에도 한국 동물약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정보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새로운 수출시장을 확보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