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9 최상급 한우 특별한 맛 선보여
한우 깊은 풍미·가치 전달하는데 주력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농식품부는 지난 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프리츠 레스토랑’에서 미슐랭 2스타 스와니예(SOIGNE)의 이준 셰프와 레스토랑 알렌(Allen)의 서현민 셰프와 협업해 한우 파인다이닝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한우가 프리미엄 육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말레이시아 유력 소비자 및 미식 전문가, 현지 기관(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 aT 쿠알라룸푸르지사) 등을 대상으로 한우의 뛰어난 맛과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우 파인다이닝 행사에서 미슐랭 셰프들이 선보인 메뉴는 한우 타르타르, 한우찜, 한우 육전 등 에피타이저부터 후식까지 다양한 한우 부위와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여섯가지 코스를 제공했다. 한우 우둔살, 보섭살, 윗등심 등 여덟가지 한우 부위의 독특한 식감과 다양한 풍미를 살려 현지 미식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메인요리로 선보인 한우 채끝등심 소금구이와 양념에 절인 한우 부채살 구이, 그리고 다양한 반찬과 건나물을 이용해 만든 솥밥까지 제공하며 한식이자 한우의 정점을 보여줬다.
한우자조금은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고급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1++ 넘버나인(No.9)의 최상급 미경산 한우의 특별한 맛을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우의 깊은 풍미와 가치를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
이한일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 공사는 “지난 1년간은 말레이시아로의 한우 수출이 걸음마를 떼는 시기였다면, 이제는 말레이시아에서 한우의 저변 확대에 힘쓸 시기라며 앞으로도 한우와 한우 요리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행사가 지속적으로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이번 말레이시아 행사는 프리미엄 한우가 고급 육류로서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중요한 시작점이었다”며, “앞으로도 한우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다양한 해외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우자조금은 한우에 대한 인지도 제고를 위해 바이어와 협업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포시즌 호텔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프리미엄 마켓에서 미경산 한우를 알리기 위한 홍보존과 코스요리 제공 등 한우 특별 프로모션이 이달 17일까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