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의 긍정적 이미지 구축 및 한우농가의 자긍심 고취에 기여
한우산업 여건변화 맞춰 소비자와 함께하는 다양한 축제로 발전
설날·추석에 한정된 특수를 가정의달과 한우의날 비수기로 확대
전국에서 한우 축제가 펼쳐졌다.
한우농가와 소비자가 상생의 장을 펼치는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 축제는 온 국민이 부담없는 가격으로 한우를 즐길 수 있는 기회이다.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은 ‘한우명절’을 만들자는 한우농가의 꿈의 실현이다. 설날과 추석에 한정된 한우 특별 수요기간을 가정의 달(5월)과 한우의 날(11월) 비수기로 확대시켜 나가고자 했던 한우농가 노력의 결실이다.
지난 2008년 전국한우협회와 농협경제지주, 한우자조금은 한우의 우수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한우농가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한우의 날’을 제정했다.
최고를 뜻하는 1이 3번 겹치는 날로, 소 우(牛)자를 최고로 뜻하는 1(一)이 세 번 들어간다는 점과 함께 ‘한우의 맛이 최고’라는 의미를 담아 11월 1일이 ‘한우의 날’이 되었다.
이후 ‘이 땅위에 자존심 한우’ ‘민족산업 한우’ ‘한우사랑 나라사랑’ 등의 슬로건을 통해, ‘대한민국 100대 문화유산’인 한우의 의미와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직접 전달하고 온 국민이 한우를 즐기는 날로 ‘한우의 날’을 발전시켜왔다.
16년차인 올해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소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세일’의 일환으로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11월 1일은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 행사가 진행됐다. 개막식에서는 한우곰탕 300인분 나눔과 전국한우협회 홍보대사 차민욱 셰프의 한우 라이브 쿠킹쇼가 펼쳐졌다. △경산축협 △더조아 △신선피엔에프 △안동봉화축협 △영풍축산영농조합법인 △의성축협 △전국한우협회 한우먹는날 △하나로마트 양재점이 참여해 한우 반값 판매를 통해 소비자와 함께 ‘한우의 날’을 축하했다.
전국한우협회 시도지회에서도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남 경북 울산 제주에서 11월 3일까지 지역 특성에 맞춰 할인판매 행사, 숯불구이 축제 등 다양한 형태의 행사를 펼쳤다. 전북(11월 8~10일). 경남(11월 20~24일)지역 행사도 예정되어있다.
전국 농축협매장과 홈플러스·롯데마트 등 9개 오프라인 유통사와 쿠팡·SSG닷컴·지마켓·11번가 등 6개 온라인 업체, 우리한우판매점 등 28개 유통채널을 통해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정상가 대비 최대 65%까지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전국 17개 대표 한우브랜드가 참여한 한우자조금의 ‘온라인 한우장터’도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성황리에 진행됐다.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 행사는 한우산업 여건변화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발전되었다. 시그니처 행사인 ‘한우 숯불구이 축제’는 한우 먹거리 행사의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매김했으며, ‘반값 할인판매’와 함께 복지적 측면의 한우나눔행사 등 공익적 활동의 비중도 높아졌다.
이처럼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은 한우 소비촉진이란 한우자조금의 목표 지향점을 잘 보여주는 사업이다. 한우의 날(Hanwoo Day)이란 명칭에 비해 직설적이지만 한우농가와 소비자를 굳건히 연결시켜주는 잘 표현된 말로 받아들여진다.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의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은 국민적 한우사랑에 대해 한우농가가 저렴한 가격으로 보답하는 진심을 담은 감사제이다.”, “11월 1일 이날만큼은 5000만 국민이 한우로 하루를 채우고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는 말에서 한우를 사랑해주신 국민들에 대한 한우농가의 진정한 감사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이제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은 한우농가로서의 자긍심을 한껏 뽐낼 수 있는 전 국민의 축제의 장이 되고 있음이 분명하다.
그동안 ‘데스크 칼럼’을 집필해주신 장기선 편집인이 11월 1일자로 한우협동조합연합회 사무국장으로 자리를 옮기셨습니다. 집필에 감사드립니다. <폅집자 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