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1월 1일 ‘한우 먹는 날’을 맞아 올해 하반기에도 한우를 최대 50% 할인하는 한우세일을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농협경제지주와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 등과 협력해 9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10일 동안 ‘소(牛)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세일’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전국 대형마트, 농축협 하나로마트 및 주요 온라인몰 등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 1948개소에서 대대적인 한우 할인행사를 시작했다. 특히 농협라이블리, 농협몰 등 농협계열 온라인몰은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부터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할인행사는 도매가격 약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를 돕고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마련했다. 매장별 행사 세부일정은 한우자조금과 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2008년 처음 시작한 이후 올해 17번째를 맞이하는 한우 먹는 날은 생산자단체가 한우를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겠다는 취지로 제정한 날”이라며 “소비자가 한우농가를 돕는 차원에서 한우 먹는 날을 계기로 맛 좋고 합리적인 가격의 한우를 많이 즐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