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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김영석 농가, 암송아지 부문 최우수상 수상

‘2023년 경북한우경진대회’…21개 시군 111마리 출품
1등급이상 출현율 지난해 79% “한우개량 결실”

 

포항시 김영석 농가가 ‘2023년 경북한우경진대회’에서 암송아지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경북도내 최고 한우를 선발하는 ‘2023년 경북한우경진대회’가 지난 19일 상주시에서 열렸다.
한우경진대회는 시군을 대표하는 우량한우 간의 비교 평가를 통해 한우의 개량을 유도하는 경연과 함께 축산농가 소통과 화합을 위한 한마당 축제이다.


이번 대회는 도내 21개 시군에서 모두 111마리(선형심사평가 78마리, 고급육 품평 33마리)의 우량 한우가 출품됐고, 지난 8월 30일 사전행사로 열린 고급육(도축성적 평가) 선정과 함께 이날 본 대회를 통해 최종 6개 부문별로 경북 최우수 한우가 선발됐다.


부문별 최우수 한우에는 △암송아지 부문 포항시 김영석 농가 △미경산우 부문 청도군 박천석 농가 △경산우1부 의성군 신종경 농가 △경산우2부 상주시 송도용 농가 △경산우3부 경산시 최연재 농가 △고급육 부문 고령군 이춘언 농가가 각각 선정됐다.


경북도는 그동안 한우수정란이식사업을 시작으로 암소능력검정사업, 한우개량번식단지육성, 한우유전체분석사업 등 한우 개량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경북지역 한우의 고급육 출현율을 가파르게 상승시켜 지난 2005년 41.8% 수준에 머물렀던 1등급 이상 출현율은 지난해 79.0%를 달성해 국내 한우 고급육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기 불황과 소고기 수입 증가, 축산환경관리규제 변화 등으로 현재 한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지속적인 품종개량 지원과 함께 가축 유전체 분석·축산IC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경북 축산업 대전환을 통해 지역 한우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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