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마이스터대 한우전공 교육이 현장실습으로 교육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반응이다
지난달 29일 충북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센터에 위치한 한우전공 교육장에서는 인공수정 실습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암소생식기를 준비해 교육생들이 직접 자가수정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사진>
교육생 개개인은 자가 인공수정이 가능하도록 암소 생식기의 구조와 기능, 발정 전과 발정 후 난소상태를 직접보고 만지면서 인공수정의 적기에 대해서 파악하는 방법을 배웠다.
또 교육생들은 유형별 암소생식기 표본에 직접 정액주입기를 이용해 자궁경관에 주입기를 삽입하는 방법을 배웠다.
한우전공 교육관계자는 “이론 강의는 오래 지나면 잊기 마련인데 농가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현장감 있는 실습교육은 교육생이 기술을 체득하게 됨으로 높은 교육 만족도로 연결된다”며 현장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향후 한우전공 교육생들은 자가 인공수정을 통해 수정비용을 절감하고 수정률을 높여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
농업마이스터대 교육은 농식품부와 충북도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주1회(6~9시간까지 연간 34회) 교육이 진행된다.
마이스터대 졸업생에게는 △농식품부 장관 명의의 농업마이스터대학 졸업증 수여 △소정의 절차에 따라 농업마이스터로 지정시 후계농교육 △농어업경영컨설턴트 △WPL현장교수 등의 자격을 부여한다. 농림수산사업실시규정 24조에 의해 보조사업 자금지원 시 우선해 순위를 부여받을 수 있다. 아울러 교육생 전원에게는 국외연수의 기회가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