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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만두 한우 사육두수 과잉 아니다” … 자급률 5% 높이는데 최선 경주

한우자조금 ‘제5기 한우자조금 후반기 임원 기자간담회’ 개최


“갈등은 없다”, “모든 문제 관리위원회 의결 통해 해결해 나갈 것” 강조 
이동활 위원장, 공급과 소비의 균형 및 한우가격연동제 등 제값받기 노력
정인철 대의원회 의장, 지역 교육청과 한우 학교급식 공급 협의 노력 강조
김정일 부위원장, ‘생산비 낮추고 고품질 한우 생산’ 교육사업 내실화 요구
김대중 부위원장, 비선호부위 소비 확대 위한 유통·가공업체에의 지원 강조

 

한우자조금은 지난 4월7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제5기 한우자조금 후반기 임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재선임된 정인철 대의원회 의장(울산), 신임 이동활 관리위원장(경북 포항)을 비롯, 민민호 대의원회 부의장(경기 가평), 강종덕(경남 합천)·이충식(충남 홍성) 감사, 김정일(경기 김포)·김대중(전북 부안) 관리위원회 부위원장 등 한우자조금 임원 7명이 전원 참석했다.

 

 

이동활 한우자조금 관리위원장은 “현재 3백50만두의 한우 사육두수는 과잉이 아니다”고 강조하고, 한우 자급률을 5%만 높일 수 있다면 한우산업 안정화를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우소비를 위해서는 현재 추진 중인 한우소비촉진 활동 확대에 우선 역점을 두고, 장기적으로는 학교와 기업체 급식 공급 확대, 전국에서 펼쳐지는 한우 판매대전 등을 통해 공급과 소비의 균형을 맞춰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6만호에 달하는 50두 미만 농가가 안정적으로 한우 번식을 지속적으로 영위할 수 있는 정부 정책을 뒷받침하고, 한우 가격 연동제 등 한우 제값받기 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의 갈등 문제 지적에 대해서는 6월 중순 예정인 ‘한우지도자 위크샾(가칭)'을 통해 종결시킬 것이라며 “현재 갈등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동활 관리위원장은 앞으로 모든 문제는 관리위원회에서의 의견 논의와 의결 등 소통을 통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전국한우협회 지부의 운영과 관련한 수수료 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정일 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우리가 한우 자급률을 높이고 생산비를 낮추는데 신경을 써야하는 것이지 3백50만두를 사육두수 과잉으로 보고 한우 두수를 줄이는데 초점을 둬서는 안된다”고 밝히고 “3백50만두 이상을 전업 농가가 안정적으로 사육해야 소비자가 원하는 한우를 값 싸게(?) 생산해 공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한우농가가 생산비를 낮추고 고품질 한우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할 한우자조금의 교육사업 내실화 및 확대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김대중 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한우산업 안정화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은 한우의 점유율을 높이는 것이라는데 입장을 같이하고, "유통개선을 통해 한우가격 연동제 등 소비자의 신뢰를 높여나갈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비선호부위 소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학교급식 군급식 등에 대한 한우 공급 법제화를 비롯해, 한우 가공식품 제조 영농법인 축협 등 유통 가공업체에 대한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인철 대의원회 의장은 울산에서의 한우고기 학교급식 물량 확대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고, 학생들이 한우고기 맛에 길들여지면서 교육청의 한우 지원 예산도 급격히 증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인철 대의원회 의장은 ”한우자조금 대의원회를 공정하게 운영하고 대의원회와 관리위원회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며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이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종덕·이충식 감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우자조금이 전국한우협회, 한우농가와 한목소리를 내는데 적극 동참하고, 한우자조금 운영에 있어 한우농가를 위해 잘 집행될 수 있도록 그리고 잘못된 집행이 되지 않도록 감사를 진행해 한우자조금이 한우농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수입쇠고기 10만톤 무관세 수입과 관련해서는 한우자조금 임원 모두가 잘못된 정책이라고 비판하고, 한우자조금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과정에서의 농식품부의 일방적인 수정은 지양되야 한다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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