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축협 조합원인 박상민 농가가 ‘경남 한우고급육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남농협은 “부경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올해 한우고급육 경진대회에서 진주축협 조합원 박상민 농가가 출품한 거세우가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대회에서는 2020년 3월 1일 이후 생산된(28~29개월령) 우수 거세우를 14개 시군 22농가에서 31마리가 출품·도축해 최고급육을 가렸다.
그 결과 △최우수상에 진주시 박상민 농가(등급 1++A, 경락단가 4만9590원/㎏, 낙찰가 2692만7370원) △우수상에 김해시 김창길 농가(등급 1++A, 경락단가 4만8010원/㎏, 낙찰가 2280만4750원) △거창군 황명훈 농가(등급 1++A, 경락단가 4만5000원/㎏, 낙찰가 2560만5000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고 경락가액인 4만9590원은 부경축산물공판장 7월 평균 경락단가 2만1738원 대비 두 배가 넘는 가격이다.
특히,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전문가 심사에서 이번 대회에 참여한 도내 한우 대부분이 1등급 이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양 경남농협 본부장은 “우수한 한우 생산능력을 보다 더 향상시켜 도내 한우 농가가 고품질 한우 생산과 청정 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