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국가관리병해충 예찰단은 옥수수를 갉아 먹는 해충인 열대거세미나방이 확인됐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예찰단은 지난 5일 고창군 부안면에 위치한 사료용 옥수수밭에서 열대거세미나방 유충 15마리를 발견했다.
봄철 편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되는 열대거세미나방은 옥수수, 기장 등 볏과 작물을 가리지 않고 갉아먹어 농작물에 큰 피해를 준다.
고창군 관계자는 “애벌레가 자랄수록 피해가 커지기 때문에 초기 발견이 매주 중요하다”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찰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