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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가축분퇴비 활용한 현장 실증 재배’ 연구 수행

전북 정읍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북농업기술원과 함께 경축 순환농업 실현을 위해 ‘가축분퇴비를 활용한 현장 실증 재배’ 공동 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경축 순환농업은 경종농가와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와 볏짚 등의 부산물을 다시 활용함으로써 농업 환경과 생태계를 보전하고 지역 내 농축산업간 연계를 높여 지역 순환구조를 확립하고자 하는 농업이다.

 

우리나라 농업은 아직도 화학비료에 의존하고 있으며, 친환경농업의 경우 편의성을 이유로 원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유기질비료를 선호하는 관행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가축분뇨 발생량은 증가하는 반면, 농경지 면적은 감소가 예상되고 있어 지역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자원으로써 활용하는 방안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정읍시는 고구마 작물을 대상으로 가축분퇴비 활용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함으로써 환경 보전과 지역 순환구조 확립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고구마 재배지 가축분퇴비의 활용성 평가를 통해 가축분 입상퇴비, 분상퇴비, 유박비료(유기질비료), 무기질비료(화학비료) 처리구에 따른 생육상황을 비교할 계획이다.
특히, 고구마 재배 매뉴얼 개발을 위해 가축분퇴비의 화학비료를 대체한 밑거름 시비효과 실증을 진행하고, 생산비와 수량성 등을 조사한다.

 

정읍시는 이번 실증연구를 통해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는 화학비료와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유박비료를 대체함으로써 환경 보전과 경축 순환농업 실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양분 자원인 가축분퇴비를 영농현장에서 화학비료 대신 양분 공급원으로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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