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남부권(보은·옥천·영동)의 소 사육농가에 조사료를 공급할 ‘옥천 조사료 유통센터’가 최근 문을 열었다.
옥천군에 따르면 이 센터는 옥천읍 문정리 가축경매시장 안에 988.3㎡ 규모로 건립됐다.
조사료 보관창고와 관리실, 시료 채취·연구실, 저온저장고, 계근대 등이 갖춰져 있다.
사료작물을 진공 저장해 발효시킨 사일리지 보관 용량은 265톤으로, 옥천은 물론 보은·영동의 축산농가에 상시 보급할 수 있는 규모이다.
사업비는 9억6300만원이 투입됐다.
이 센터 건립은 2020년 5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옥천군 관계자는 “사룟값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조사료 자급률 향상과 축산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