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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한우시장에서는 “스마트폰으로 한우 경매한다”

안성시·안성축협, 비대면 경매시스템 구축
1월까지 시범 가동한뒤 경매시장 정식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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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소를 사고팔 수 있는 전자경매 시스템이 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안성한우시장에 구축됐다.


안성시와 안성축협은 비대면 스마트 한우경매시스템을 구축해 지난달 27일 경매시장에 처음 적용했다.

 

2009년 5월 12일부터 운영된 안성한우시장은 매월 두 차례(둘째·넷째 주 월요일) 열리는데, 매회 평균 250여개 축산농가가 참여해 90여 마리의 한우를 거래한다.
지금까지는 축산농가가 한우이력시스템에서 미리 사고팔 한우를 고른 뒤 시장에 와서 가격을 적어 내면 거래가 이뤄지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경매시장이 운영됐다.

 

안성은 소 사육두수가 10만 마리가 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축산지역이지만, 경매시장에서는 평균 100마리 이내의 소규모 거래만 이뤄져 지역 축산농가가 충북 진천이나 음성 등 타 지역에 있는 가축경매시장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성시와 안성축협이 농협중앙회와 함께 도비·시비 2억여원을 투자해 10여 개월에 걸쳐 스마트폰으로 경매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현장 경매가 아닌 스마트폰으로 한우를 경매할 수 있는 전자경매시스템을 도입한 곳은 경기도 6개 한우시장 중 안성이 처음이다.

 

전국적으로는 경남 합천과 하동, 전남 화순 등 경상도와 전라도 지역 한우시장에서 전자경매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스마트 한우경매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축산농가는 시장에 가지 않고도 전국 어디에서나 스마트폰으로 해당 시스템에 접속한 뒤 사고 팔 한우 정보를 보고 경매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또 하루 거래 가능 규모가 송아지 234마리와 큰 소 120마리 등 354마리에 달해 타 지역까지 원정 경매를 가지 않아도 된다.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2시간에 걸쳐 진행된 첫 스마트 경매에서는 출품된 송아지 202마리가 모두 거래 완료됐다.

 

안성시와 안성축협은 올 1월까지 시스템을 시범 가동한 뒤 정식으로 스마트 경매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광진 안성축협조합장은 “휴대폰 하나로 한우 경매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확인하고 실시간 응찰이 가능해졌다”면서 “각종 편의시설과 환경을 개선하고 최신 설비를 구축해 안성 한우시장을 전국 가축시장 운영의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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