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은 축산농가의 일손절감과 효율적인 소 사육을 위해 보급한 소 보정용 자동 목걸이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해남군은 올해 8900만원을 투입해 지역내 53농가에 1480개의 소 보정용 자동목걸이를 보급하고 있다.
소 자동목걸이는 간단한 개폐장치 조작만으로 소를 고정시켜 고령의 축산인들이 작업을 하다 부상을 입을 우려를 줄이고, 예방백신 접종이나 채혈, 질병 예찰시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사료 배급시 개체별 균분한 사료섭취를 통해 성장률을 높이고, 인공수정에 의한 스트레스 감소 등 전반적인 개체관리가 가능해져 안정적 축산물 생산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 2016년부터 소 자동목걸이 지원을 시작, 지난 2020년까지 지역내 306농가에 1만2900개의 목걸이를 보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