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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한우 비선호부위 활용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전북 정읍시가 소비자 선호도가 낮은 한우의 저등급, 저지방 부위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에 나섰다.

 

정읍시는 지난달 27일 유진섭 시장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60일 숙성한우’ 생산 기반 정립을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가졌다.

 

한우는 부위별로 균형 있는 소비가 어려운 축종으로 쇠고기 소비가 특정 부위에 치중돼 있어 부위별 가격 차이가 큰 편이다. 
특히 등심과 갈비 등 일부 구이용에 치중된 선호도를 보여 축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소비구조의 개선이 시급했다.

 

이에 따라 정읍시는 건식숙성 기술을 활용한 한우 고기의 부가가치 향상과 숙성육 유통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 자문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국립축산과학원 조수현 연구관을 초청해 건식숙성에 대한 타 시군 우수사례와 정읍시 적용 가능성, 상품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건식숙성은 부분육을 진공 포장하지 않은 상태로 냉장 보관하거나 걸어둔 채 숙성시키는 것으로 육질이 부드럽고 맛과 향미가 진하며 조직감이 우수하다는 것이다. 

 

정읍시는 한우 건식숙성 기술을 통해 모든 부위의 균형 있는 소비로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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