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가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육상동물 항생제 내성 협력센터로 새롭게 지정됐다. 제주도 구제역 청정지역 등 4개 동물질병 청정국(지역) 지위도 재인정받았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린 제93차 WOAH 정기총회에 참석해 이 같은 성과를 얻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 검역본부는 WOAH 육상동물 항생제 내성 협력센터로 신규 지정됐다. 농식품부는 그간 우리나라의 소·돼지·닭 등 육상동물 항생제 내성 연구·분석 분야의 전문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주도 구제역(FMD) 청정지역과 소해면상뇌증(BSE), 아프리카마역(AHS), 가성우역(PPR) 등 4개 동물질병에 대한 청정국(지역) 지위를 재인정받았다. 한편 우리나라는 이번 총회에서 WOAH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 핵심그룹 일원으로도 선정됐다. 핵심그룹은 지역 전체회의 전 주요 의제 등을 사전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부는 아울러 내년 7월 우리나라에서 동아시아 수석수의관(CVO) 포럼과 한·중·일 수석수의관 회의를 개최한다. 이동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WOAH 항생제 내성 협력센터 신규 지정과 4개 가축전염병 청정국 지위 재인
국제 곡물 가격이 중동전쟁 장기화 여파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부와 업계가 올해 하반기까지 사용할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면서 국내 수급은 당분간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박정훈 식량정책실장이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제곡물 관련 협회·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국제곡물 가격 동향과 업계 애로사항,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중동전쟁 이후 국제 곡물 선물가격은 지난 2월 대비 밀 12.1%, 옥수수 7.6%, 대두 6.3% 각각 상승했다. 특히 밀은 주요 수출국인 미국의 가뭄 영향으로 생산량 감소 우려가 커지면서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원유·비료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 영향으로 국제곡물 가격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국내 수급에는 당장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봤다. 식용 곡물의 경우 밀 156만t, 대두 49만t, 옥수수 50만t 등 올해 8~11월까지 사용할 물량 계약을 이미 마친 상태다. 사료용 곡물도 옥수수·밀·콩 등 555만t을 확보해 10월 중순까지 공급 가능한 수준이다. 특히 밀 수입업체들은 지난해보다 한 달치 이상 많은 물량을 계약해 11월 말까지 사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20일 ‘2026년 제1회 생성형 AI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민주권정부의 AI 정책 기조에 맞춰 직원들을 대상으로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평가하고, 기관 생산성 향상과 대국민 서비스 혁신에 기여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방역본부가 직접 개발한 문제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120분 동안 데이터 분석·해석, 시각화, 정책제안 3가지 과제를 수행했다. 과제는 가축방역, 경영관리, 안전보건 등 실제 업무 분야를 반영해 구성됐다. 방역본부는 가축전염병 예방, 초동방역, 검역, 안전보건 등 현장성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업무를 수행하는 만큼, 생성형 AI가 상황분석과 판단, 보고서 작성, 정책 수립 등 수행업무 전반의 효율성·정확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환 방역본부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에 접목해 현안을 해결하는 실전역량을 점검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방역본부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혁신을 통해 기관의 생산성을 높이고, 국민이 체감할
‘한우가 답하다’ 캠페인 일환 역사·영양·환경 가치 재조명 소비자와 전문가 직접 소통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달 20일 소비자와 전문가가 함께 소통하며 한우의 역사·영양·환경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한우가 답하다’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북컴퍼니 사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우 소비촉진 캠페인 ‘한우가 답하다’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전통 문헌 속 보양의 역사부터 한우의 품질 경쟁력, 친환경적 가치와 상생의 의미까지 폭넓게 조명하며 한우의 다원적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한우명예홍보대사인 개그맨 윤형빈이 MC를 맡았으며, 황인철 산부인과 전문의와 김태경 식육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해 한우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심도 있게 나눴다. 토크세션은 총 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조선시대 한우 식문화를 중심으로 왕실 기록 속 보양의 역사와 우리 민족의 미식 문화를 조명했다. 특히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일두백미(一頭百味)’ 문화를 소개하며, 한우가 부위별로 다양하게 활용돼 온 배경과 함께 궁중 음식부터 서민들의 보양식까지 폭넓게 사랑받아 온 과정을 흥미롭게 전달했다. 이를 통해 한우가
농식품부는 국립축산과학원, 지방정부, 농협경제지주 등과 협력해 유전능력이 우수한 한우 암소 2000두를 전국 단위로 최종 선발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그간 지방정부, 농협, 축산물품질평가원 등과 협력해 한우 암소 유전체 분석을 지속 확대해 왔으며, 작년부터 기관별로 분산 관리되던 유전체 분석 정보를 국가 단위 시스템으로 통합·관리해 전국 한우 암소의 유전능력을 동일 기준으로 비교·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선발은 유전체 기반 한우 개량체계를 암소 분야까지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우량 암소를 조기에 발굴해 개량 성과를 현장에 빠르게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선발은 국가 단위 ‘한우 유전체 관리 시스템’에 등록된 유전체 분석 완료 암소 22만여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도체중, 등심단면적, 등지방두께, 근내지방도 등을 종합 반영한 선발지수를 활용해 유전체 유전능력을 평가했으며, 최종적으로 전국 1022호 농가와 기관의 우량암소 2000두를 선정했다. 지역별로는 전북 488두, 전남 342두, 경북 304두, 충남 297두 등의 순으로 우량암소가 많이 선발됐다. 특히, 전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우량암소가 선발돼 유전체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최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에서 입국한 여행객이 불법 반입한 휴대축산물(순대·소시지)에서 구제역(FMD)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돼 해당 축산물을 전량 폐기하고 소독 조치를 완료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적발된 축산물은 공항 검역탐지견과 엑스레이 검색을 통해 확인됐으며,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 바이러스 7가지 혈청형 중 O형이 확인됐다. 검역본부는 최근 중국에서 구제역 혈청형인 ‘SAT1형’(국내 미접종 유형)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4월 3일부터 선제적으로 국경검역 강화 조치를 시행 중이다. 아프리카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던 SAT1형은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지난 3월 중국에서 최초로 보고됐다. 이에 따라 검역본부는 중국발 노선에 대한 검색과 탐지견 투입을 확대하고 중국산 축산물 반입 금지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최정록 검역본부장은 “주변국에서 구제역 혈청형 SAT1형이 보고되는 등 가축전염병 유입 위험이 커진 만큼, 국경검역을 철저히 해 구제역이 국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들도 입국 시 축산물을 절대 반입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현장 적용 중심 한우 사양관리 교육 진행 우수농가 사례·생산성 향상 노하우 공유 맥스나인GPT·자가TMR 활용 전략 소개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올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캠페인 ‘볼륨을 높여라’의 뜨거운 열기를 더욱 실질적인 경쟁력으로 연결하기 위해 ‘2026 팜스코 축우 스페셜스쿨’을 개최했다. 최근 천안 S2본부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현장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농장 사양관리 노하우는 물론, 우수 농장의 실제 운영 사례까지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마케팅실 손민기 축우PM의 ‘맥스나인_GPT 프로그램의 이해’ 강의로 시작됐다. 손 PM은 프로그램의 운영 방향과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활용 방법을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축산식품연구소 축우R&D팀 김두현 박사는 ‘슈퍼 한우의 일생과 함께 하는 맥스 시리즈’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박사는 송아지부터 출하 단계까지 성장 시기별로 적용할 수 있는 팜스코 급여 프로그램의 특장점을 설명했으며, 실제 적용 사례를 통해 맥스 시리즈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오후 교육에서는 특별 강연도 이어졌다. 국립축산과학원 백열창 박사는 ‘한우 기초영양학 및 자가TMR의
신규 농가 162명 대상 400회 이상 현장 멘토링 진행 AI 카메라 활용해 폐사 막는 등 스마트축산 성과 확산 정책 자문·규제 개선까지 맡는 현장형 청년 조직 육성 스마트축산을 도입한 청년 축산농가들이 신규 농가를 직접 돕는 현장형 멘토 조직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정부는 생산성 향상과 악취 저감 등 스마트축산 성과를 현장에 빠르게 확산시키기 위해 청년농 중심의 멘토링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20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2026년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2024년부터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등을 활용해 성과를 낸 선도 축산농을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로 위촉해 신규 농가 대상 밀착 멘토링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4월 기준 서포터즈는 총 115명으로 한우 34명, 낙농 29명, 양돈 39명, 양계 13명 등이다. 이들은 신규 농가 162명과 결연해 스마트축산 운영 노하우와 도입 효과 등을 중심으로 400회 이상의 현장 멘토링을 진행했다. 서포터즈 평균 연령은 만 39세로, 20대 8명·30대 52명·40대 54명 등 청년·중년 농가가 주축을 이뤘다. 지역별로는 경기 27명으
가축재해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소를 보험가입 개체인 것처럼 속여 수억원대 보험금을 타낸 축산업자와 수의사가 경찰에 적발됐다. 전북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축산업자 A(40대)씨를 구속 상태로, 수의사 등 공범 7명은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다고 최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전북 군산과 김제, 고창 등에서 한우농가 8곳을 운영하면서 소의 귀표를 바꿔 붙이는 수법으로 245회에 걸쳐 가축재해보험금 약 4억4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상품성이 떨어지는 소가 실제 질병에 걸리지 않았음에도 질병에 걸린 것처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후 긴급 도축하는 과정에서 가축재해보험에 가입된 소의 귀표를 도축하는 소에 바꿔 달아놓고 보험료를 청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등은 분실 등을 핑계로 재발급받은 귀표를 소에 달지 않고 보관해뒀다가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A씨 등에게 허위 진단서를 발급해주고 진단서 한 건당 5만원 가량을 받은 수의사 B씨도 적발해 함께 검찰에 넘겼다. 수사 초기 A씨 등은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도축한 소의 DNA와 귀표에 적혀 있는 DNA가 다르다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이석형)은 지난 13일 전북 익산 본원에서 농업 전문지 기자단과 간담회를 열고 기관 운영 방향과 2026년 주요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이석형 원장 취임 이후 처음 마련한 언론 소통 행사다. 농진원은 농업 전문 언론과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고, 농업기술 실용화와 농산업 혁신 정책을 국민에게 쉽게 전달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업 전문지 기자단 25명이 참석했다. 농진원에서는 원장을 비롯해 각 본부장과 주요 간부들이 함께 자리해 올해 중점 추진 사업을 설명하고 현안 질의에 답했다. 농진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농업기술 사업화 지원 △그린바이오 벤처 육성 △조사료 종자 생산 기반 구축 △국제종자박람회 개최 계획 등을 소개했다. 특히 농진원은 새만금 일대에 추진 중인 조사료 종자 생산단지 조성 계획과 첨단 농기계 실증 기반 구축 사업 등을 설명하며, 농업의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석형 원장은 “첨단 농업기술이 현장 농업인에게 제대로 전달되기 위해서는 농업 전문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국민이 정책과 기술을 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