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거리 이용자, 고령 농업인 출고·반납 어려움 해소 임대농기계 배송 서비스 실시…농번기 일손돕기 도움 정부가 내년에 농기계임대사업소 13개소를 추가로 늘리기로 했다. 인구감소, 농업 경영비 상승 등 여러 어려움에 직면한 농업 현장에서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농업인의 어려움 해소에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농식품부는 전국 147개 시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455개 농기계임대사업소의 농기계 보유 현황과 운영 실태를 조사하고 그 운영 성과를 지난달 26일 발표했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업인이 농기계를 임대해 사용하는 공동이용 형태다. 청주시·나주시 등 5개 시군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이후 현재는 대부분의 농촌 시군에 해당하는 147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2023년 기준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전체 임대농기계는 9만7000여대에 달한다. 임대 농기계를 이용한 농민들은 84만7000명(중복 이용자 포함)으로 이들의 농기계 임대일수는 107만7000일로 나타났다. 농기계임대사업은 농업인 이용자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기계 성능, 농기계 관리상태, 구비 농기계의 다양성 등에 대해 만족도를 조사·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농민들은 5점 만점에서
30개월 이상 소에서 급격히 감소하는 p21 단백질 이용 LFA 센서보다 10배가량 높아…고감도 현장 진단 가능 소의 나이에 따라 달라지는 체내 지표를 이용해 10분 만에 광우병 위험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최종순·정봉진 박사 연구팀이 p21 단백질을 소 월령을 가려내기 위한 바이오마커(몸속 단백질이나 DNA, RNA 등을 이용해 체내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로 활용해 광우병(BSE) 위험을 신속하게 평가할 수 있는 진단법을 개발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광우병은 소의 뇌와 신경조직에 비정상적인 구조의 프라이온이라는 단백질이 쌓여 발생하는 질병으로, 감염된 소는 신경계 이상을 나타내며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된다. 사람이 감염된 소를 먹으면 변종 크로이츠펠트-야콥병(vCJD)이라는 신경 퇴행성 질환에 걸릴 수 있다. 30개월 이상 소의 뇌와 척수에 광우병 특정위험물질(SRM)이 발견될 가능성이 높아 여러 국가가 수입을 제한하고 있는데 치아를 기준으로 한 판별법은 전문가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고, 현행 조직검사는 고가의 장비가 필요한 데다 분석에 며칠 이상 걸린다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9~33개월령 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7일 충북대학교 첨단바이오연구센터에서 ‘2024년 한우사랑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우사랑 장학금 지원 사업은 한우 후계농 육성과 한우산업 발전을 목표로 지속하고 있는 활동이다. 올해는 26명의 대학생이 장학생으로 선발돼 1인당 150만원씩, 총 39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대상자는 한우사육 농가의 자녀, 손주(조부모), 본인이자 축산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학업 성적과 한우산업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선정됐다. 이동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앞으로도 축산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며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농협 축산경제가 한우뿌리농가 육성사업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저능력 미경산우의 도태를 지원하는 비육지원사업을 실시한다. 해당 사업은 농협 축산경제가 추진하는 저능력 암소 1만마리 감축 사업의 하나로 미경산우 3000마리 도태를 목표로 진행된다. 대상 개체는 한우뿌리농가 육성사업 참여 농가의 번식우 중 농협 축산연구원 유전능력평가 결과 종합선발지수 하위 20%이면서 2022년 6월 이후 출생한 미경산우다. 뿌리농가육성사업에 참여한 66개 축협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지난달 유전능력평가 결과가 통보된 창녕축협 등 5개 축협을 우선 시행한다. 이어 다음달에는 나머지 61개 축협에 도태 권고우를 안내한 뒤 농가의 참여 신청에 따라 대상 개체를 배정하고 통보할 방침이다. 특히 농협 축산경제에서 통보한 도태권고우를 내년 11월까지 도태(출하)한 농가에는 도태한 마릿수에 따라 보증·후보씨수소의 정액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계획적인 선발과 도태는 우군 개량에 있어 가장 바르고, 빠른 길”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저능력 개체에 대한 선제적 비육 전환으로 농가의 개량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한우 수급 안정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에게 사료 담은 바가지 일일이 전달 사료 향 맡으며 “송아지가 거부할수 없겠네” 제품 기호성·품질 체감하며 확신 심어줘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는 충남 축산의 중심지인 홍성에서 최근 한우 농가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매스미팅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북 음성에 이어 진행된 두 번째 대규모 회의로 ‘맥스베이비’와 ‘맥스카프’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우 사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각인된 성장, 확신의 자리=정창환 지역부장은 행사에서 “오늘 회의는 참석자들 머릿속에 ‘맥스베이비’를 통해 이유체중 115kg, ‘맥스카프’를 통해 230kg을 각인시키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송아지 초기 성장 관리가 한우 생산성의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 부장은 이번 회의가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고객의 신뢰를 얻고, 실질적인 변화를 촉진하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고객 체험으로 확신을 더하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단순한 설명을 넘어 고객들이 직접 제품의 향을 맡아보는 특별한 체험이 진행됐다. 정창환 부장의 주도로 지역부장들이 사료를 담은 바가지를 나눠 참석자들에게 전달했으며, 고객들은 사료의 향을 맡아보며 “송아지가 거부할 수 없겠다”
체계적 데이터 관리와 정보 공유 공익목적 정보서비스 제공 목표 한우산업 디지털 전환 발판될것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한우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7일 충북대학교 첨단바이오연구센터에서 ‘한우디지털 정보센터(HDIC)’ 구축을 위한 디지털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인공지능시대 한우산업과 디지털정보의 활용‘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한우자조금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한우디지털정보센터를 소개하고 한우산업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한우디지털정보센터는 한우산업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데이터 허브로, AI 기반 정보 서비스를 통해 한우산업 관계자가 주요 데이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한우디지털정보센터 구축을 위해 이날 △한우디지털정보센터의 필요성 및 구축방안(하재정, 한우자조금 책임연구위원)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쉽게 이해하는 축산분야 인공지능 기초(변창현, ㈜아이싸이랩 이사) △한우데이터의 전략 자원화(나영준, ㈜앤틀러 대표) 등 다양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패널 토론에서는 이병오 강원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활발한 의견 교류가 이뤄졌다. 패널로는 △여정수 영남대 명예교수 △정원형 강원
홍창영 대표, 농협사료 전이용농가 출품축 지육단가 9300만원 역대 최고가 배합사료만으로 최고 품질 한우생산 입증 농협사료 이용농가들이 지난 6일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제27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포함해 8개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추진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축산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전국 수많은 농가와 단체가 혈통 등록된 거세우를 출품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최종 심사를 통해 우리나라 최고의 한우 고급육 12마리가 선정된 가운데 이중 농협사료 이용 농가 8곳이 상을 석권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홍창영 풍산농장 대표(충북 음성)의 출품축은 도체중 620kg, 등심단면적 145㎠ 등 육량과 육질에서 최고점수를 받으며 우리나라 최고의 고급육으로 선정됐다. 해당 출품축은 kg당 15만원의 경락가격으로 지육가격이 9300만원에 달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홍 대표는 농협사료 대표농가이자 전이용 농가로, 완전배합사료(TMR)가 아닌 농협사료에서 생산하는 배합사료 위주로 사육해 우수한 성적을 거둬 농협사료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농협사료 측은 배합사료만으로도 최고 품질의 한우를 생산
이병진 의원 “한우 7건 DNA 동일성검사 모두 불일치” 허위 이력번호 표시하고 판매해 유통업체만 배불려 “출처 알수없는 소고기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꼴” 축산물 등급 이력제가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달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병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17일 농식품부로부터 한우 DNA 동일성 검사에 대한 결과를 통보받았는데, 7건 모두 불일치 판정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축산물 이력 관리제에 따르면, 한우를 판매하는 모든 업체는 제품 외관에 이력 관리 번호인 12자리의 이력번호를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축산물 이력제 홈페이지에서 그 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소의 출생부터 도축까지 모든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이력번호를 조회했을 때 나타나는 해당 소와 실제 소고기가 동일한 개체라면, DNA 동일성 검사에서 ‘일치’라는 결과를 얻어야 한다. 만약 ‘불일치’ 결과가 나왔다면 그 소고기는 전혀 다른 개체의 고기라는 뜻이다. 이 의원은 “도축 이후 유통단계에서 허위 이력번호를 표시해 소고기의 등급을 속이는 것은 물론이고, 출처를 알 수 없는 소고기를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꼴”이라며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상
충남도는 축협·충남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최대 1조원의 보증 지원에 나선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최근 사료가격 등 경영 비용은 오르지만, 산지가격은 내려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지원하고 축사시설 현대화를 돕기 위해서다. 충남도는 금융지원 협약을 통해 도와 축협이 충남신용보증재단에 2대 1 비율로 보증 재원을 출연하고, 재단은 출연금을 토대로 보증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충남도 36억원, 축협 18억원을 각각 출연하고 재단은 출연금을 바탕으로 12배 규모인 648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한다. 특례 보증 지원 대상은 도내 소재 축산농가로, 신용보증 기간은 10년 이내다. 연장·갱신은 축협과 재단 내규에 따라 이뤄진다. 충남도는 내년을 포함해 5차례에 걸쳐 총 583억원을 출연할 계획이며, 1차 특례 보증이 끝난 뒤 축협과 추가 출연을 협의해 보증 규모를 1조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협약이 축산 구조와 시스템을 바꾸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보증 지원만으로는 어려운 대규모 사업을 위해 축산발전기금을 조성해 시설 현대화를 돕겠다”고 말했다.
대다수 소비자들 여전히 축산물 우수가치 신뢰 단백질 공급 원천, 축산물이 중요한 선택지 인식 맞춤형 교육통한 축산물 가치 재확인 중요 과제 ‘대체 단백질’ 제품의 확산 속에서도 국내 소비자들은 여전히 우리 축산물의 영양적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와 나눔축산운동본부가 최근 ‘축산물 바로 알리기’ 전국 순회교육에 참여한 370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한 교육효과 조사에서 ‘국내산 축산물의 동물성 단백질 공급원의 역할’ 4.18점(5점 만점)과 ‘축산물의 영양학적 우수가치’(4.03점)에 대한 인식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식품 업계에서 대체 단백질 제품을 연달아 출시하며 전통적인 축산물이 설 자리를 잃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이번 교육을 통한 조사결과,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이 축산물의 우수가치를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남성 소비자의 축산물 가치에 대한 신뢰도가 높게 나타나, 동물성 단백질 공급 원천으로써의 축산물이 가장 중요한 선택지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다만,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축산물의 가격과 동물복지가 큰 문제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