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주시는 경부고속도로 경주톨게이트 인근에 ‘제2기 축산차량 거점소독시설’ 조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거점소독시설은 축산차량의 원활하고 안정적인 상시 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경주TG 인근인 율동 518-10 일원 793㎡의 부지에 총 사업비 9억원을 들여 조성했다.
경주시는 소독시설의 외형을 수려한 전통 기와지붕을 올린 형태로 만들어 경주만의 특색을 살렸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 2017년 천북면에 제1기 거점소독시설을 조성했다.
거점소독시설은 구제역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상시방역을 위한 시설이다.
소독시설 입구에서 차량 바퀴를 세척한 뒤, 소독시설 내에서 차단막으로 밀폐 후 소독해 차량 내외의 바이러스를 사멸한다. 대인 소독실도 갖춰 차량 운전자 소독 등 체계적인 소독을 실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