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축산과학원은 ‘메탄저감제 실험기관’으로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평창캠퍼스)을 추가 지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이 농식품부로부터 위임받아 운영하는 사료공정심의위원회는 신청기관인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의 검정인력, 검정시설, 검정수행 능력 등 요건이 메탄저감제 실험기관 지정 기준에 적합함을 확인했다. 이번 지정으로 국내 ‘메탄저감제 실험기관’은 국립순천대에 이어 총 2곳으로 늘었다. 서울대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 김경훈 교수 연구팀은 지난 10년간 반추 가축의 메탄 저감 연구를 수행했다. 또한 메탄 발생량뿐만 아니라 산소 소비량, 이산화탄소 발생량 등 가축·호흡대사 전반에 대한 정보(데이터) 측정이 가능한 호흡대사 챔버 4대를 보유하고 있어 한우의 메탄가스 측정 실험이 가능하다. 정현정 국립축산과학원 동물영양생리과장은 “국내 메탄저감제 연구 및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추가 지정이 필요한 만큼 관련 장비를 갖춘 대학, 연구기관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메탄저감제 실험기관 지정을 원하는 대학, 연구기관 등은 국립축산과학원 동물영양생리과(063-238-7453)로 신청하면 된다.
대구 군위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한우농가 경쟁력 확보 및 경축순환농업 실현을 위해 하계 조사료 옥수수 재배지 확대 대책회의를 가졌다. 옥수수는 조사료의 왕으로 불릴 만큼 배합사료를 대체하는 효과가 뛰어나 많은 농가에서 재배를 시도해왔다. 그러나 수확 및 사일리지 제조에 많은 노동력이 소요되고 고가의 수확장비로 인해 옥수수 재배를 포기하는 농가가 많았다. 올해 군위군은 사료값 폭등과 한우 경락가격의 하락으로 이중고에 시달리는 한우 농가를 지원해 축산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옥수수 수확장비 등을 확보해 옥수수 재배면적 확대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하계 조사료(옥수수) 재배지 확대시, 조사료 자급률을 높여 축산농가 경영 부담이 완화되고, 부숙된 축분(액비)을 조사료 재배지에 살포해 농가는 비료 사용을 줄여 경비를 절감할 수 있다. 나아가 악취저감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벼 타작물 전환 추진 생산 확대로 인한 공공비축미 추가 배정으로 1석 4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LG가 설립하고 LG가 지원하는 국내 최고의 차세대농업기술 선도대학 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의 제24대 총동문회 회장에 (주)삼우엔지니어링 안광덕 회장이 새롭게 취임했다. (사)연암대학교 총동문회는 4월 18일 연암대학교 연암관에서 제23대·24대 동문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24대 동문회장으로 취임한 안광덕 신임 회장은 동문회발전기금 1억원을 쾌척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안광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환경과 여건이 좋지 않은 현실에서 우리 연암인은 각자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성실히 수행해 왔기에 자긍심과 긍지를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세 가지를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안 회장은 첫째, 동문 간의 유대관계를 철저히 하며 상호 기술공유 및 정보를 교류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어나가고, 둘째, 우수한 후배들을 발굴 양성해 발전하는 연암인으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꿈꾸는 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동문회관 건립의 토대가 되기 위해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희망이 있는 동문회를 만들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육근열 총장은 축사를 통해 “연암대학교 총동문회는 전국 각지 농축산 분야의 리더들이 함께 교류하며 올바른
경남 하동군은 지난 4일 하동축협 한우프라자에서 하동솔잎한우의 홍콩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은 하동군, 홍콩 오리올사(社), 하동축협, 농협 한우지예 등 4개 기관이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하동군과 농협한우지예는 하동솔잎한우의 우수한 품질 유지, 홍콩 시장 맞춤형 마케팅 전략에 상호 협력하고, 홍콩 오리올사를 하동솔잎한우 제1 판매 대행사로 지정, 홍콩내 판매·유통 활성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시식회·설명회를 통해 하동솔잎한우의 품질을 직접 확인하고, 품질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홍콩에서 식품 공급·가공과 포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리올사는 홍콩 등 동남아뿐만 아니라 하동솔잎한우의 글로벌 브랜드화에도 박차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동군은 지난 2016년부터 홍콩으로 하동솔잎한우를 수출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226만달러(29.7톤)를 수출했다. 이번 협약으로 홍콩 수출 확대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시장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 최고 수준을 갖춘 예산축협 가축전자경매시장이 본격 경매를 시작했다. 예산축협은 지난 11일 경매 참여 인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하된 큰소 100두(암소비육우, 번식우)에 대한 첫 경매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출하된 큰소 100두는 신양면 녹문리에 있는 기존 경매시장 출하두수(40~50두)보다 2배로 늘어난 수치로 앞으로도 출하될 양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예산축협 최첨단 가축전자경매시장은 축산농가가 경매시장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장소 제약 없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경매에 참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낙찰가격과 같은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가축경매동, 퇴비동, 창고동, 계류대(344대), 경매진행실, 정산 사무실, 소독실, 식당 등이 설치돼 출품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월 평균 경매두수가 송아지 500두, 일반우(번식우, 비육우) 100두 등 총 600두이며, 경매는 단일경매방식으로 화요일과 목요일 등 월 2~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전북도가 양질의 조사료 수급을 위해 품질 검사를 대폭 강화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전북도는 올 조사료 재배면적을 지난해(3만1000㏊)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품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관련 검사를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동계 조사료가 수확되는 4월말부터 하계조사료가 수확되는 10월까지 지난해 대비 19%(600건) 늘어난 3800건의 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올해 도내 품질검사기관(축산부서 또는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검사비용으로 지난해보다 5200만원 늘어난 5억7200만원을 배정했다. 최재용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조사료의 양적 성장과 더불어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이야말로 수입 조사료를 대체할 수 있는 궁극적인 방법”이라며 “조사료 품질 향상을 위한 관계기관의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대표 누리집 개편에 앞서 오는 3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개선사항 발굴을 위한 의견조사를 실시한다. 이는 공급자 중심의 설계·구성에서 벗어나 국민 소통 내용을 반영한 ‘이용자 중심 누리집’을 구축하기 위한 시도다. 축평원은 응답 결과와 의견을 분석해 개선 및 보완점을 발굴하고 누리집 새단장에 활용할 예정이다. 조사 항목은 △메뉴 구성의 적절성 △정보 접근의 용이성 및 현행화 △가시성 및 디자인 등 총 19개의 설문으로 구성됐으며, 그 밖의 개선 의견도 자유롭게 작성할 수 있다. 의견조사는 편리한 참여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축평원 대표 누리집 팝업창과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누리소통망(SNS) 게시물을 통해 국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중 추첨으로 정해진 100명에게는 상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농경지 감소로 퇴비화가 어려워진 우분(牛糞)의 용도 다양화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친환경 고체연료로 상용화하는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우분 고체연료란 축사에서 배출된 한우 또는 젖소의 분(糞)을 분리·건조·성형해 고체상의 연료로 만든 것이다.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고체 연료의 발열량과 품질 균일화 개선이 필요해 상용화되지 못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농업부산물을 활용해 우분 고체연료의 품질을 개선할 수 있음을 확인하고, 농촌지역에서 발생하는 미활용 농업부산물 20종을 대상으로 특성을 조사했다. 그 가운데 수분 함량, 발열량 분석을 토대로 톱밥, 왕겨, 전정 가지류 등 5종을 보조원료로 선정했다.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환경부에 ‘가축분 고체연료 품질 개선을 위한 반입 원료 확대 관련 법령 개정’을 정책으로 제안했으며, 일부 반영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앞으로 계절별 축사 저장기간에 따른 우분 품질 변화를 분석해 고체연료 제조에 적합한 최적 저장기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축사에서 우분을 배출하는 단계부터 품질을 균일화할 수 있도록 적정 저장기간을 조사하고 있다. 우분 저장기간이 길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는 ‘2024년 제3차 한우자조금 대의원회’에서 한우산업 발전과 한우 소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자를 대상으로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최근 밝혔다. 한우자조금은 한우산업 발전과 한우소비 활성화 공로자로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 장선식 박사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한덕래 국장 △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박석보 부장 △박광일 여행이야기 대표 등 총 4명을 선정했다.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 장선식 박사는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소식지 내 사양 정보 제공, 온라인 커뮤니티 사업 원고 작성 및 검수 등 자조금의 성과 확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한우 가치 재규명 연구과제 심의위원회 위원으로서 연구추진에 대한 타당성 검토 및 과제선정 등 한우산업의 미래를 위한 연구 방향 설정에도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한덕래 국장은 한우고기 유통동향 모니터링을 통한 투명한 유통 시스템 운영, 한우 농가의 소득 향상 및 경영 안정에 이바지했으며, 한우 수출 활성화에도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박석보 부장은 다년간 한우자조금을 재원으로 한우 브랜드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한우 온라인 한우장터’
강원 ‘횡성한우축제’가 10월 2~6일 5일간 섬강 둔치에서 열린다. 최근 횡성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군민, 축제전문가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제20회 횡성한우축제’를 섬강 둔치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올해 20주년을 맞는 횡성한우축제는 주민과의 소통·협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상생에 중점을 뒀다. 기존 축제의 장점과 강점을 살린 레트로 프로그램과 최근 트렌드에 맞는 신규프로그램을 접목해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 재단 축제운영팀장은 “새로운 변화, 색다른 재미를 더해 전국 축제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제20회 횡성한우축제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