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천위원장 "한우농가 위해 어떤 활동을 해야 할지 생각했지 어떠한 사리사욕도 없었다"
이동활위원장 "현장 목소리 듣고 관리위원과 함께 논의해 의결한 부분, 강력 추진하겠다”
이규석 초대회장 "한우자조금, 한우협회가 행동을 함께 해야 시너지 효과도 커진다” 충고
남호경 초대위원장 “함께 해온 경험으로 위원장의 한우산업 마음은 변하지 않을 것" 자신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 제1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이규석 초대 전국한우협회장, 남호경 초대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전국한우협회 2∼4대회장)을 비롯 임관빈·김충완 전임 대의원회 의장 및 이근수 전임 관리위원장, 이재윤 한국종축개량협회장, 김명규 축산물처리협회장 등 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5기 전반기 임원 이임 및 후반기 임원 출범식을 개최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이취임식에서 민경천 전 관리위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전국한우협회 이규석회장님의 창립시 생각과 남호경회장님의 한우자조금 설립시 생각을 이어받기 위해 줄기차게 노력해왔다”며 “그 과정에서 많은 오해도 있었지만 한우농가를 위해 어떤 활동을 해야 할지만 생각했지 어떠한 사리사욕도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민경천 위원장은 “지난 6년간 뒷바라지해 준 자조금 직원들과 한우자조금 거출률 100%를 임기 중 달성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준 관리위원님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동활 신임 관리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직선적이고 바른말 잘하는 타고난 성격이 장점이고 단점으로 지적받고 있지만, 앞으로 대의원 여러분과 현장의 목소리를 잘 듣고 한우산업을 안정시키기 위해 한우협회 농협 관리위원 등 관련 여러분들과 함께 논의하고 의결한 부분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규석 전국한우협회 초대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동활 위원장은 한우에 대한 전력과 애정이 많고 뚝심도 있어, 제대로 한우자조금을 이끌어 나갈것”이라며 “한우산업이 어렵지만 한우자조금이 제대로 역할을 하려면 한우자조금이 한우협회와 마음과 행동이 똑같고 함께 가야 시너지 효과도 커진다”고 말했다.
또한 남호경 전임 한우협회장 및 관리위원장은 축사에서 “그동안 함께 해온 경험으로 이동활 위원장의 한우산업에 대한 마음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한다”며 “제가 보기에 위원장이 사회적으로 연륜이 다소 부족할 수도 있지만, 여기 계신 관리위원 등 임원분들이 적극 도와주신다면 위원장으로서 역할은 그 누구보다도 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제5기 전반기 임원 이임 및 후반기 임원 출범식에서는 대의원회 부의장(우병국) 및 감사(김상록), 민경천 관리위원장 및 부위원장(이상혁 한기웅) 등 전임 임원에 대한 재직기념패 전달과, 새로 제작한 한우자조금 깃발 전수식도 진행됐다.
한편 한우자조금은 제5기 전반기 임원 이임 및 후반기 임원 출범식에 이어, 이날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한우소비 활성화 및 가격안정 자문 간담회’를 개최해 한우산업 원로 및 관리위원회 임원들의 향후 한우자조금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